[스샷] 택틱스 오우거 -제2장 L- ▷ 붕괴의 전조 ◁ ep 02

[누구누구]

주요인물

자팡
(자팡 이류다스) 45세. 해방군의 용병.
기간과 임무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고 힘을 파는 전투의 프로페셔널.
다만,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더러운 일이라도 마다히지 않는다.
자기 어머니라도 적에게 팔아 넘길 남자라는 평판을 얻고있다.

▶ 아르모리카로의 귀환 ◀

아로셀의 폭탄 선언에 갈등하던 데님은 아르모리카성으로 귀환할 것을 결심한다.













▷ 용병 자팡 ◁

아슈톤을 떠나 콰드리가 요새에 도착한 데님은 갈가스탄 군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생기거 답지 않게 하하앙...이라니-0-;; 이 자슥아...




요번의 리더는 해적 닷사. 자팡은 방어력이 좋기 때문에 쉽게 죽지는 않는다.
이때 즈음이면 누구나 나이트 메어와 스탄스 로타의 콤보가 익숙하실테니 적극 이용하자.
하지만 보통 버서커들의 한칸용 무기와는 다르게 2칸을 차지하는 채찍을 사용하는
해적 닷사의 거리감을 생각해둘 필요는 있다.










여기서 2번은 4장에 이어지는 자팡과의 또다른 이벤트를 보기위한 조건이다.
본인은 예전에 1번을 보았기 때문에 2번으로 가본다...
(하지만 사실 1번으로 진행하는게 좀더 동료애가 묻어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타인마우스 언덕




리더인 위노아...
초반에 대놓고 쏘는 불의 오브로 인한 피해를 어느정도로 커버할수 있냐에 따라
난이도가 바뀐다고 할 수 있다. 피해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
별로 어렵다고는 느끼지 않을 것이다.




드디어 아르모리카로 귀환한 일행...

론웨의 성급한 판단으로 궁지에 몰린 월스타.
해방군의 운명을 실은 수레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비극을 향해 삐그덕거리며 굴러가기 시작했다.

▶ 아르모리카성 - 붕괴의 전조 ◀

스원지 숲에서의 패배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궁지에 몰린 론웨 공작은 급기야 최악의 선택을 하고만다.
레오나르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론웨는 결정을 강행해 데님을 휘닥으로 파견하기로 하는데...


















할 수 없이 휘닥성으로 향하는 데님 일행. 과연...

ps: (콰드리가 요새에서 자팡을 고용했을 경우)
집무실을 나와 휘닥성으로 떠날 차비를 하려던 데님과의 이벤트가 있지만
본인은 2번을 택했음으로 생략...

후기

이제 슬슬 L루트만의 샐깔이 나오기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붕괴하기 시작하는 해방군 속에서 조금씩 믿음을 잃고 방황하는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보여주지요.
일단 데님과 카츄아의 대화에서도 이둘의 사이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는걸 보여주지요.
특히 초반보다도 외로움에 대한 카츄아의 감정이 점점 묻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C루트를 해본결과 그 분위기와 비교하자면 말이죠.(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C루트는 꿈과 이상을 쫓아서 사회로 나갔지만, 냉혹한 현실 사이에서 과연 
타협을 하느냐, 아니면 이겨내고 이상을 쫓느냐가 주된 포인트라고 한다면...
(C루트의 레오나르의 대사에서도 엿볼수가 있습니다.)

L루트는 현실과의 타협으로 민족학살이라는 죄아닌 죄를 등지며 살다가
또다른 현실에 가로막혀서 무너져가는 자신의 이상속에서 방황하는게
L루트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현재까지의 L루트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무슨 게임가지고 철학소설 쓰냐고 할수도 있겠냐만은-0-;;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감정표현을 보고 그대로 쓰면 저렇게 나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플레이어에 따라서 느끼는 감정은 서로 다르겠지만...

암튼 3장을 지나고 난다면 C루트와는 전혀다른 L루트만의 재미를 느끼실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때까지 제 게시물을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누구누구]

사실 다 써놓고 말하는 거지만, 게임이던 책이든 하나의 문화매체를 접하고 그걸을 느낀 감정은 독자들 각자의 것이기 때문에 제가 저런식으로 써놓는 것은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정이고 하니 크게 신경쓰시지 않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꼬우면게임기해!]

d이거한글화댓나여?????해볼가

[내사랑피돌이군]

잘보고갑니다

[누구누구]

꼬우면게임기해!//아쉽지만 한글화 안되었습니다ㅠ.ㅠ;;;
내사랑피돌이군//애독해주셔서 매번 감사~

[안습의 샤아]

란슬롯은 버로우라도 탄건지 보이지가 않는군요.
어제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꽤나 진지한 게임이네요.
그래픽도 이게 어딜봐서 SFC냐 라고 말하고 싶을정돕니다.

[광풍의데님]

잘보구갑니다~ 이번에도 추천과 함깨!

[은하철도007]

저두 게임이나 독서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단지 과정의 차이일뿐...
무조건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거라는 인식이 강해서...
이번에도 추천~덕분에 한번 택틱스 오우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군대있을때 하는건데...ㅉㅉ)일어는 딸려서 영어로나 해봐야겠네요...
맨날 잘보고 있어요~

[누구누구]

안습의 샤아//란슬롯은 기대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광풍의데님//이름부터가 저의 게시물과 어울리시는 데님님~! thank you~
은하철도007//아, 일어를 특별히 잘하시지 않으시더라도 국내에 대사, 아템 등등 완벽 공략된 싸이트가 있습니다. 그쪽을 이용하셔도 괜찮으실 겁니다.

[sibshong]

무조건 추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무언]

오히려 C 루트가 더 이상적인것 같군요.
저는 사무라이의 길2를 하면서 한 루트에선 엑스트라이던 캐릭터가 다른 루트에서 주연인걸 보고 뭔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_- 사람에게 다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는걸요.

[지수]

누구누구님께서 글을 올리신 이후에 저도 다시 택티스 오우거를 시작했습니다.
올리신 글을 보니까 다시 하고 싶어져서..... 다시 해봐도 예전만큼의 재미를 선사해주네요.

근데 이 게임의 엔딩이 4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맞나요?

[누구누구]

sibshong//감사할 따름이죠~
시무언//아, 제가 말을 햇갈리게 썼나보군요. 시무언님 말씀대로 C루트가 이상적인 루트이죠. 꿈을 쫓으면서도 현실과의 벽에서도 이겨내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니까요. 하지만 L루트는 현실과의 타협속에서 사라져버린 이상을 쫓는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수//엔딩은 크게 2가지로 나뉘구요. 숨겨진 루트로 1가지를 더해서 3가지입니다.

[MikuruBeam]

잘 보고 갑니다...추천...
누구누군 님 ..카추아 님 사이트주소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MasterMind]

댓글은 잘 안달지만, 꼬박꼬박 보고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일뿐.. 이라고 지껄이는 놈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내용입니다.

[doveh]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시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렇게 누구누구님 글 보면서 위안삼고 있습니다^^

[Dr.Strangelove]

택오의 스토리는 유럽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사를 옮겨놓은것같아 넘흐 감동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