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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폰이치소프트웨어가 신작 '시카트리스'(Xicatrice)를 공식 발표했다. '이능×학원 RPG'를 표방하고 있는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교사로서 학원 생활을 하면서 유사 시 생도들로 편성된 특수 부대를 이끌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류가 이능이라 불리는 초자연적인 힘을 각성한지 약 1세기. 이능 사용자에 의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세계. 주인공은 2023년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능을 잃은 전직 AUT(대이상이능반)이며, 이능이 발현된 아이들을 보호, 육성한다는 명목으로 설립된 특수 학급 RAUT(예비대이상이능반) 302분대에 부임, 이능에 눈뜨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7인의 생도를 만난다.
교사인 만큼 매주 수업 스케쥴을 세워야 하고, 선택한 과목에 따라 체력이나 판단력 같은 기초력이 상승하며, 스킬은 이 기초력의 상승에 의해 습득하게 된다. 또한 기초력은 전투 뿐만 아니라 정기 시험 같은 학교 생활에서의 이벤트에도 영향을 미친다. 학생들은 각각 특기 과목과 약한 과목이 있고, 수업 만이 아니라 주말에 함께 외출하여 기초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수업에서 스킬을 익히면 전투 전 캐릭터에 장비할 수 있는데 장비 수에 상한이 있으므로 싸우는 상대에 맞게 취사 선택이 필요하다. 스킬은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합쳐 약 300종에 달하며, 스킬 장비 수의 상한은 생도의 성장에 따라 증가한다.
전투 대상은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낸 이형이나 이능을 사용하는 범죄자이고, 전투 방식은 학생들이 장비한 스킬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행동 중 한 턴에 한 가지 행동을 선택하는 커맨드 배틀 형식이며, 임무 대상에 도달할 때까지 이형과의 전투가 연속으로 발생한다.
한편 이능 사용자는 자신의 마음의 상처와 마주하여 이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이능에 삼켜지고 만다. 때문에 학생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고 임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하면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될 수도 있다. 단, 배드 엔딩을 맞거나 특정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2주차 플레이 시 좋은 조건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다.
발매일은 일본의 경우 2023년 6월 2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응 플랫폼은 PS5, PS4, 닌텐도 스위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