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요네타 3, 발매일을 10월 28일로 결정… 7개의 포인트
갑자기 세계에 나타난 적의 정체는 인간이 만든 생체 병기 호문쿨루스의 군세로 판명됐다. 기존 시리즈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천사나 악마와는 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들은 인간계를 소멸시켜 마계와 천계를 날려버릴 정도의 힘을 수중에 넣으려 하고 있다.
차이나 드레스로 몸을 감싸고 하늘을 나는 기관차형 마수로부터 베요네타에게 손을 내민 인물은 놀랍게도 베요네타와 같은 얼굴을 한 여성이었다. 이 여성과 베요네타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것인지...?
데몬 슬레이브는 마수를 소환하여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는 신기술로 이를 응용한 새로운 액션도 확인할 수 있다. 거미형 마수 '판타스마라네아'에 올라타 붕괴된 빌딩군을 이동하거나 기관차형 마수에 타고 포격을 가하는 등 마수의 특징을 살린 액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닌텐도 다이렉트 2021.9.24'에서 최후에 나타난 의문의 인물은 '비올라'라는 이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임이 판명됐다. 도(刀)를 사용한 공격 외에 고양이형 마수 '체셔'를 소환하여 매끄러운 연계기도 펼칠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마수를 사역할 수 있는 마녀의 일족은 베요네타와 잔느 뿐일 텐데 이 여성의 정체는...?
깡패들이 드나드는 바 '게이츠 오브 헬'의 점주로서 베요네타에게 직접 만든 무기를 제공하는 마계의 무기공 '로댕', 독자적인 루트로 베요네타에게 정보를 알선하는 '엔초', 진실을 쫓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루카', 베요네타 외에 살아 남은 유일한 마녀 '잔느'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적의 내력을 알고 있는 비올라는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해 베요네타 일행에 협력을 의뢰한다.
거대한 발톱으로 베요네타를 덮쳐오는 정체 불명의 수인도 등장한다. 꺼림칙한 기운을 발산하며 포효하는 모습은 무기질 같은 호문쿨루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과연 이 수인도 세계의 붕괴를 꾀하는 것일까...?
베요네타가 주문을 영창하고 마법진을 전개하자 고층 빌딩도 내려다볼 정도의 초거대 마수가 출현한다. 고모라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크기가 현격히 다른데, 이 정도 초대형 마수를 소환하게 된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