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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재팬(SIEJ)이 도쿄 게임쇼 2019 2일 차 최종 스테이지 이벤트로 '데스 스트랜딩'의 두 번째 게임플레이 세션 영상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등장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일본어판 영상으로 게임플레이 세션 Vol.1 마지막에 나왔던 프라이빗 룸에서 무슨 일이 가능한지를 보여주었다.
스토리를 진행할 때 플레이어는 노먼 리더스가 연기하는 샘을 직접 조작하지만, 프라이빗 룸(세이프 하우스)에서는 샘이 아닌 카메라를 조작하게 된다. 그래서 줌인/아웃이 가능하고, 여느 때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모션도 볼 수 있다. 특히 그곳(?)을 계속 줌인 하다 보면 샘이 카메라를 공격하기도 한다.
씻기 위해 세면대로 이동하면 아날로그 스틱으로 다양한 모션을 취할 수 있는데, 이를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메라가 세면대를 비추면 손으로 세면대를 가리키며, 샤워 부스를 비추면 윙크를 하면서 들어가게 해줄 것을 부탁한다.
특수한 체액을 갖고 있는 샘의 특징 때문에 소변도 채집하게 되는데, 특히 혈뇨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또 그레네이드, 혈액 그레네이드, Ex 그레네이드, BT 핸드건, 볼라건(포획용), 어썰트 라이플(테러리스트용) 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와 장비도 볼 수 있다.
무기 옆에는 BB가 있어서 흔들거나 두드려 친밀도를 높일 수 있지만, 너무 심하게 두드리면 BB가 유리병을 깨고 나오는 악몽으로 전환된다.
백팩은 커스터마이즈를 할 수 있어 확장 배터리, 그레네이트 파우치 등을 부착하는 것이 가능하며, 색도 바꿀 수 있다.
테이블 위에는 매번 다양한 물건이 놓이게 되는데, 이 중 모자와 선글라스는 착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컬러로 교체가 가능하다.
뒤쪽에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단말기가 있다. 메뉴를 보면 오더는 플레이어가 받은 의뢰, 메일은 게임 내 캐릭터로부터 받은 메일(별은 친밀도를 표시), 브릿지 링크는 연결하고 있는 배달인을 보여주고, 뮤직 플레이어는 프라이빗 룸의 음악을, 룸 컬러는 프라이빗 룸의 배경 색을 바꿀 수 있게 해준다.
침대 뒤편에 있는 피규어는 게임 진행을 통해 늘려가게 되며, 맥주는 먹을 때마다 다른 리액션이 나오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술에 취해 난폭해진다.
프라이빗 룸 밖으로 나가기 전 BB와 연결하면 BB의 기억이 플래시백으로 들어온다. 이 부분의 내용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또 세이프 하우스 메뉴에서는 건축물의 강화, 수리, 커스터마이즈를 수행할 수 있어서 여기서 홀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고, 건축물의 파기도 가능하다.
아까 맥주를 많이 마신 탓인지 650ml의 소변이 차 있어 이를 배출하려는데 기지 옆은 사람이 있다고 안 된다. 그래서 조금 걸어 나와 소변을 보자 그 자리에 버섯이 자란다. (이 버섯은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보인다)
이동 중 수증기를 따라가다 크레이터 온천을 발견, 온천에 들어가니 옆에 마마가 보인다. 그래서 콧노래를 흥얼거리자 상대 편도 반응을 해오며, 이런 식으로 간접적인 교류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