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부모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엔 역시...
전이죠.
꼬지전을 위한 재료들을 손질합니다.
칼질하고, 볶고, 지지고, 데치고, 밑간합니다.
꼬지 작업을 합니다.
동그랑땡용 고기반죽을 연근과 합쳐서 전을 부치기로 했습니다.
동태전도 빠질 수 없죠.
전분을 살짝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지져줍니다.
이때의 냄새가 참 좋죠.
150개 이상의 꼬지전과
연근동그랑땡, 동태전 입니다.
명절때마다 전을 부쳐왔지만,
올해는 역대급 규모였어요 ㅎㅎ
꼬지전 참 맛나게 나왔습니다.
달걀 몇판을 썼는지... ㄷㄷㄷ
식사는 어머니의 '연어가 먹고 싶다' 한마디에서 메뉴를 선정했습니다.
테마는 연어죠 ㅎㅎ
1.68kg!!!
코스트코에서 횟감용 생물 연어 필렛를 사다가 손질합니다.
필렛을 횟감 사이즈로 손질하고 소금에 절여 수분을 빼주고,
하루 냉장 숙성해 두었습니다.
(...하루 뒤...)
탱글탱글하니 먹기 좋아 보이네요.
칼질 시작합니다.
첫 번째는 연어회 입니다.
도톰하게 썰었는데, 식감 좋고 입에 넣으면 살살 녹네요 ㅎㅎ
두 번째는 연어초밥입니다.
단촛물 만들어 초밥 한 알 한 알 쥐어 두었더니 아이들이 호로록 마셔(?) 버리네요 ㅎ
세 번재는 연어회덮밥 입니다.
자투리 연어에 상추랑 배추 썰어 올리고,
수제 초장 듬뿍에 참기름 또로록.
모두가 아는 그 맛입니다. ㅎ
네 번째는 연어덮밥 입니다.
오늘의 MVP 였어요.
미리 준비한 쯔유장에 연어 절여뒀다가,
초밥밥 위에 절임 연어 슬라이스 올리고,
쯔유장과 와사비, 파, 돌갈 노른자 올려 마무리.
손은 제일 많이 갔지만, '장사해도 되겠는데?' 라는 피드백에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ㅎㅎㅎ
물론 장사는 제 깜냥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자영업을 하시는 모든분들을 존경합니다.
이렇게 연어 스페셜로 준비해봤습니다.
오늘의 킥은 떡볶이(?)
연어만 먹다 보면 느끼할 것 같아서,
따로 준비했습니다.
칼칼한 고춧가루 떡볶이가 느끼함을 확 잡아주더라고요.
연어 한 입, 떡볶이 한 입으로 무한으로 즐겨요 가능.
의외로 이 조합,
괜찮았습니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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