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최초의 암살검이 등장한다
‘오리진’과 ‘오디세이’를 지나오며 암살단의 탄생 과정을 조명한 ‘어쌔신 크리드’가 이제 보다 깊은 근원으로 파고든다. 바로 시리즈 팬덤에게 너무나 친숙한 무기인 암살검을 최초로 사용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유비소프트는 오는 12월 4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첫 대형 DLC ‘최초 암살검의 등장(Legacy of the First Blade)’ 에피소드 1을 출시한다. 금번 DLC는 총 세 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만약 시즌패스를 소유했다면 별도 구매 없이도 매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
‘최초 암살검의 등장’은 제목처럼 처음으로 암살검을 고안하여 페르시아 제국의 황제 크세르크세스 1세를 살해한 남자, 다리우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주인공 카산드라/알렉시오스는 수염이 성성할 정도로 늙었으나 여전히 강맹한 다리우스와 조우하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최초 암살검을 둘러싼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더 강력한 적과 난이도 높은 해전, 온갖 무기와 방어구가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아울러 함께 공개된 약 1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최초 암살검의 등장’ 대략적인 도입부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레오니다스의 부러진 창을 단도처럼 사용하는 카산드라/알렉시오스와 달리 다리우스는 자유롭게 입출하는 암살검을 지녔으나, 후대의 것과 달리 손등 위로 칼날이 튀어나와 눈길을 끈다. 금번 DLC를 통해 어떻게 암살검이 형제들에게 전파되었으며 어쩌다 암살단이 어둠 속에 존재하기로 결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12월 4일 출시되는 ‘최초 암살검의 등장’ 에피소드 1 ‘헌티드’에 이어서, 에피소드 2 ‘섀도 헤리티지’와 에피소드 3 ‘블러드라인’은 2019년 초에 완결된다. 그후에는 두 번째 대형 DLC ‘더 페이트 오브 아틀란티스’가 마찬가지로 세 개 에피소드 구성으로 나뉘어 전개될 것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