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평화로운 '중간계' 이야기를 즐기고 싶다면 이 게임이 제격일 듯하다.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 산하 퍼블리셔인 프라이빗 디비전이 웨타 워크숍의 신작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 반지의 제왕 게임'을 발표한 것.

그림으로 그린 듯 아름답고 평온한 공간, 웨타 워크숍이 빚어낸 샤이어에서 아늑하기 그지없는 호빗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본작에서는 중간계에서의 전원 생활을 누리며 친절한 호빗과 익숙한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변마을은 호빗골로부터 아직 정식 독립 마을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 플레이어는 이 마을이 정식 독립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정원을 가꾸고, 연못에서 생선을 낚고, 야생의 과일과 약초를 채집하고, 마을 주민과 거래를 하고, 직접 만든 요리를 함께 즐기면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외형은 개성 있게 꾸밀 수 있으며, 집은 자유로운 배치 시스템을 통해 가구를 원하는 대로 놓아 취향에 맞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 낚시, 원예, 채집은 물론 제철 농작물과 꽃을 수확해 식량 저장고를 채울 수 있고, 식사 시간에는 조리법을 골라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초대 손님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강변마을 바깥을 탐험하면 샤이어의 숨겨진 숲과 잊힌 보물을 찾을 수 있고, 끊임 없이 변화하는 날씨가 매일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며, 스토리를 진행해 보상을 획득하고, 동호회 임무를 통해 일일 활동을 수행하는 이 게임은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C(스팀)로 2024년 연내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