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HDR 지원 홈 시네마 프로젝터, 벤큐 W1700
● 최적의 스크린 사이즈는 얼마 정도인가?
풀HD라면 120인치 이하에서도 충분하지만, 4K에서는 133인치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 시연 중 기기에서 옆으로 빛이 새는 것 같던데, 암실에서 시청 시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모든 프로젝터는 구멍을 전부 막으면 램프의 열을 배출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천장에 달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 고급 프로젝터에서는 빛샘 현상이 감소하지 않나?
대신 가격대도 높고, 사이즈도 한층 커진다.
● TV는 지나치게 선명해서 원근감 표현이 안 된다고 하면서, DLP의 장점이 또렷한 영상이라고 하면, 서로 상충되는 말 아닌가?
우리 주위에 디스플레이 기기가 많지만, 표준 컬러보다는 화사한 색 구현에 치중하고 있다. 아이패드의 경우 쩅한 느낌의 블루라이트, TV는 원색을 강조하기 위해 화인 튠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영화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영상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춰 시네마틱 컬러를 구현했다. 또 TV는 포커스 아웃 된 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이려고 끌어 올리는데 비해, W1700은 이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 TI 원칩 사용 기기라면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특성이 많은데, 벤큐 제품의 특징으로는 무엇이 있나?
타사의 경우 e-shift 기술로 4K라고 말하고 있다.
● 요즘은 모니터 중에도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다. 이 부분은 어떻게 되는가?
이번에는 시네마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게임 모드는 지원하지 않으며, 인풋 랙을 줄인 모델은 향후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S4 프로 등에서 큰 화면이 주는 경험을 얻고자 한다면 사용해도 좋을 것 같지만… 참고로 인풋 랙은 TV와 거의 비슷하며,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풀HD 프로젝터는 이보다 좀 더 짧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