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글로우 게임즈 ‘멸망의 파도’,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신비로운 이세계 ‘아발론’을 담은 5분 게임플레이 영상 첫 공개
중국 청두의 이클립스 글로우 게임즈(Eclipse Glow Games)가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멸망의 파도(Tides of Annihilation)’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파트너 프리뷰 쇼케이스에서 5분 분량의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아발론에서의 전투’ 콘텐츠를 중심으로 핵심 플레이를 선보였다. 해당 타이틀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 게이머와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거울 속 대결 : 현실과 반영(反影)을 가로지르는 사생결전
이번 예고편에서는 전투 무대가 현대 런던 거리에서 이세계의 성당 폐허로 전환되고, 주인공 그웬돌린이 타이로노이의 화신인 거대 보스와 그 추종자들을 상대로 맞서 싸운다.
전투 구간에서 적 타이로노이가 다수의 거울 공간을 생성하고, 거울 세계의 분신들을 소환하여 그웬돌린을 협공한다. 이어지는 위기 상황에서 아서 왕 전설의 원탁의 기사 라모락이 돌연 등장해 그웬돌린과 함께 적에 맞서는 장면이 펼쳐진다.
클라이맥스 구간에서는 대지 전체가 거울면으로 뒤덮이고, 양측이 현실과 거울 공간을 넘나들며 전투를 이어가는 장면이 전개된다. 모든 거울이 붕괴된 직후에는 타이로노이가 상공에서 낙하하는 파괴성 천체를 소환해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다. 결국 주인공 그웬돌린과 원탁의 기사 라모락이 합을 맞춰 해당 천체를 격파, 현실과 환상을 가로지른 격전에 종지부를 찍는다.
● 기사 시스템 : 메인-서브 연계로 매끄러운 전투 구현
기사 시스템은 '멸망의 파도'의 혁신적 디자인이자 핵심 전투 시스템이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서 신규 기사 3종이 등장했으며, 전투 파트에서는 라모락이 플레이어블 기사로 참여해 플레이어와의 연계 공격을 선보였다. 영상에 따르면 기사 간 조합과 교대가 가능해 다양한 스킬 연계와 화려한 비주얼이 확인됐다.
’멸망의 파도’는 이세계 침공으로 붕괴한 런던을 배경으로 기사 전투 시스템과 몰입감 높은 판타지 서사를 결합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런던을 무대로 모험을 펼치며 이세계의 적과 맞서 싸우고, 현실의 운명을 결정할 거대한 미스터리를 풀어야 한다.
멸망의 파도’는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엑스박스(Xbox), 에픽(Epic)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멸망의 파도(Tides of Annihilation)
런던은 재앙적 규모의 이세계 침공으로 폐허가 되고, 도시 곳곳은 산산조각난 채 무너져 버렸다. 그웬돌린은 격렬한 복수심과 여동생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에 이끌려, 안개에 잠긴 폐허의 현대 런던과 신화적 세계 아발론을 오가는 사생결단의 여정에 나선다. 그웬돌린은 뒤틀려버린 랜드마크를 지나며 자신에게 깃든 새로운 힘의 비밀을 밝혀내고, 현실 세계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 이클립스 글로우 게임즈(Eclipse Glow Games)
이클립스 글로우 게임즈는 텐센트가 투자한 글로벌 대상 AAA급 PC 및 차세대 콘솔 게임 개발사로,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해 있다. 현재 스튜디오는 아서왕 전설을 기반으로 한 PC·콘솔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멸망의 파도(Tides of Annihilation)를 개발 중이다. 이클립스 글로우 게임즈는 ‘용과 같이(Yakuza)’, ‘포 아너(For Honor)’,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페르소나(Persona)’, ‘페르시아의 왕자(Prince of Persia)’ 등 유명 프랜차이즈의 개발 경험을 보유한 100여 명 이상의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