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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슈터로서의 지향점, 'PUBG: 블라인드스팟' PD 인터뷰

조회수 641 | 루리웹 | 입력 2026.02.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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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신작 전술 슈터, ‘PUBG: 블라인드스팟’ 이 얼리 액세스 출시 보름을 맞이했다. ‘블라인드스팟’ 은 탑다운 슈터로서 쿼터뷰 시점으로 전장을 들여다보며 실내에서 전략 전술에 기반한 총격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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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세스 출시 시점에 맞추어 주요 개발자인 크래프톤의 양승명 PD 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승명 PD 는 ‘다크에덴’,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의 프로젝트를 거쳐 2020년 크래프톤에 합류, ‘블라인드스팟’ 의 PD 로서 현재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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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양승명 PD


■ Q&A


● 기본적으로 현재 얼리액세스 버전의 정식 버전 대비 완성도, 분량은 어느정도로 보면 되는지 궁금하다. 정식 버전까지 추가되는 콘텐츠, 또는 핵심적으로 조율하거나 고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양승명 : 전술적 다양성과 깊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캐릭터 추가와 신규 맵 추가가 당분간 중요한 제작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조작계와 경쟁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꾸준히 커뮤니티와 소통하면서 게임의 완성도와 편의성을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 최초 이 게임을 만들게 된 아이디어와, 이를 구체화 하면서 어떤 방향성을 잡아나가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전술 슈터로서 어떤 새로운 부분을 부각하고 싶었는지?

양승명 : 탑다운 뷰는 RTS나 AOS 장르에서 많이 채택되는 시점으로, 자연스럽게 전략적 사고를 유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택티컬 슈터에서도 전략적인 움직임을 더 잘 구현해보고 싶었던 게이머로서,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도 자연스럽게 합을 맞춰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얼리액세스 버전인 만큼 기본 게임 구조는 잘 작동했지만, UI 나 아트웍 등에서는 역시 손을 더 봐야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어떻게 바꿔나가고자 하는가?

양승명 : 아트 팀은 니치한 시장을 개척하는 소규모 팀으로서, 한정된 개발 역량을 최대한 코어 게임 플레이를 잘 표현하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코어 플레이를 다듬어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한 상태로 먼저 선보이는 데 집중한 결과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코어 게임 플레이를 즐겨주시는 유저들이 점차 늘어나면 UI와 아트 등 다른 영역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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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장점은 탑다운 슈터 답게 보다 지형지물을 활용해서 지능적인 싸움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맵 디자인 기조가 있다면 무엇일까?

양승명 : 다양한 가젯이 활용되면서 여러 전술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맵/레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상대의 진입 경로를 예측하는 게임이 아니라 진입 경로마다 다른 전술과 조합을 고민하게 만들고, 매번 다른 전황이 펼쳐지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진입로마다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파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 역시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밸런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탑다운 슈터이다보니 조작을 조금 디테일하게 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현재 있는 자동 조준 높이 조절처럼 더 많은 조작 관련 옵션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양승명 : 현재도 옵션이 비교적 다양한 편이지만 설명 문구나 구성 면에서 아직 충분히 직관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옵션이 복잡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만큼, UX를 보다 직관적으로 다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실력 상한(skill cap)을 높이고자 하는 요구도 있어, 조작 난이도에 따른 깊이는 유지하면서도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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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더 많은 요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요원 추가 주기는 어떻게 될지, 정식 출시 때 목표로 하는 요원의 수는 몇명인지, 추가 예정인 요원의 재미있는 컨셉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양승명 : 얼리 액세스 오픈 기준 15명의 요원이 있으며, 상반기 동안 3명의 요원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소 20명 이상의 요원이 확보되어야 경쟁전 밴픽 등 다양한 요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요원은 꾸준히 추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요원은 EMP 기능을 가진 가젯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전략적으로 설치할 경우 상대 가젯을 무효화할 수 있어 가젯 간 상호 소모 전략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탑다운 슈터인 만큼 모든 맵을 단층 위주로 구성한듯한데, 이게 맵 디자인 상에서 제약처럼 느껴지지는 않는지?

양승명 : 초기에는 다층 맵/레벨도 시도해봤지만 탑다운 뷰에서 코어 액션을 강화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구조로 단층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외부에도 다양한 동선을 설계해 두었는데 다소 활용도가 낮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도 잘 활용하면 새로운 전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 총격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구, 가젯을 활용하는걸 기대하게 된다. 앞으로 도구나 가젯, 요원 능력들이 얼마나 더 확대될 수 있을까?

양승명 : 다양한 가젯을 게임에 잘 맞는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아직 많은 아이디어가 있으며, 전술적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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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요원들의 구조는 총기와 특수 능력은 고정이고 가젯만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다. 현존 하는 유저들에게 다른 무기라던지 변형 선택지가 주어질 가능성은? 있거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양승명 : 이름이 있는 캐릭터가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는 ‘히어로 슈터’ 장르에서는 가젯의 강력함과 총기 위력 간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강력한 총기와 강력한 가젯의 조합으로 메타가 고정되면 전술적 다양성이 줄어들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만 총기 커스터마이즈나 추가 언락 요소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으며, 구체화되는 대로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 앞으로 추가하고자 하는 모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양승명 : 현재는 ‘일반전’ 모드를 더욱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가 모드도 검토하고 있으나 가까운 시일 내 구현 계획은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느낀 점은 사운드 디자인이었다. 지향성이 명확하고 구분감도 좋아서 사운드 플레이를 펼치기 좋았다. 이와 관련해 개발 과정, 또는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만한 부분이 있다면?

양승명 : PUBG: 블라인드스팟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사운드 디자인 경험이 있는 팀과 협업하고 있으며, 사운드 플레이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오픈 필드 중심의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블라인드스팟은 실내 전장이 중심이기 때문에 공간에 따른 음향 차폐와 벽 파괴에 따른 음향 변화를 정교하게 튜닝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벽이 소리를 막아주면서도 집중하면 벽 너머의 발소리를 들을 수 있고, 벽을 사이에 둔 교전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의 이터레이션을 거쳐 완성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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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솔 조작계로도 충분히 적합해보이는 만큼 글로벌/타 플랫폼 출시 계획은 어떠한지 듣고싶다.

양승명 : 게임패드 지원은 계속 고려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통해 여러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콘솔 등 다른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블라인드스팟을 한 번 더 어필해주시고, 플레이어, 그리고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말씀 부탁드린다.


양승명 : 기존 전술 슈터는 대부분 FPS 또는 TPS 시점으로 구현되어 있어, 탑다운 전술 슈터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조작의 허들을 조금만 넘으면 기존 전술 슈터보다 더욱 유기적인 팀 플레이와 합이 잘 맞는 장면을 자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빠른 조준과 반사신경을 활용한 플레이 역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니 초반 적응 단계를 한 번 넘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UBG: 블라인드스팟의 얼리 액세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보완할 부분도 있지만 코어 플레이의 재미만큼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PUBG:블라인드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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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발 매 일

2026년 2월 5일(얼리 액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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