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못 받았다… 웹젠 향한 ‘드래곤소드’ 계약 해지 통보
ARPG 명가 하운드13의 신작 ‘드래곤소드’ 퍼블리싱을 둘러싸고 출시 한 달 만에 예상치 못한 갈등이 불거졌다. 하운드13이 계약금-구체적으로 MG(Minimum Guarantee)- 잔금 미지급을 사유로 웹젠에 대해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
해당 소식은 19일(목) 하운드13이 ‘드래곤소드’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에 공지하며 알려졌다. 웹젠이 하운드13의 힘든 자금 사정을 문제 삼아 ‘드래곤소드’ 개발이 원활히 지속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MG 잔금 지급을 거부했다는 주장이다.
하운드13은 되려 MG 잔금 미지급이 힘든 자금 사정의 주된 원인이며, 웹젠이 퍼블리셔로서 ‘드래곤소드’ 홍보 및 마케팅을 충분히 집행하지 않아 매출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반박했다. 또한 대형 경쟁작과 맞붙은-‘명일방주: 엔드필드’와 하루 간격 출시- 어려운 상황에도 게임을 찾아준 이용자 여러분께는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금번 퍼블리싱 계약 해지 후에도 ‘드래곤소드’ 서비스가 계속된다는 게 하운드13이 밝힌 향후 방침이다. 웹젠과 계약상 3개월 가량 이관 및 정리 기간을 갖고 그동안 스튜디오의 자체 서비스 또는 신규 퍼블리싱 계약 등을 준비하겠다고.
앞서 본지는 ‘드래곤소드’에 대해 낡음과 익숙함 속에서 폭발적 각별함이 터지다, 라며 호평한 바 있다. 그러나 금일(19일) 기준 구글 앱마켓 매출 순위권서 ‘드래곤소드’를 더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쉽게도 초기 흥행에 실패했음은 명백한 상황이다.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