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마나산타(?)에 모처럼 4박 5일의 휴일을 얻어 3박 4일로 칸쿤 여행을 갔습니다.
신혼 여행겸 오랜만에 칸쿤으로 다시한번 찾아갔죠.
한국에서도 예전에 한가인때문에 한참 유명세를 떨었었나요?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들 찾고 있고 여전히 베스트 여행지로는 손꼽히는 그곳 대서양 카리브해인 바로 칸쿤으로 찾아갔습니다.
호텔 수영장과 바다가 보이네요.
보통 칸쿤의 호텔존에 있는 호텔들은 해변 바로 뒤로 호텔 전용 수영장을 만듭니다.
바다에서 짠물 먹어가며 수영하는거 보다 바다를 바라보면 칵테일 한잔 올려놓고 수영하는건
정말 환상이거든요.
하지만 카리브해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푸른색 청록색 초록색 짙은 청색에 투명한 물결 .. 아니 어떤 색깔을 나열해야 될까요.
카리브해의 느낌은 또 색다릅니다.
결국 수영장에서 나와 바다에서 짠물 들이키며 파도를 타봅니다.
호텔입니다.
뒤에 가서 쓰겠지만..
호텔=천국
더이상 써 붙힐게 없네요.
갔다온지 일주일도 안됬는데 또 그립습니다.
이슬라 데 무헤레스라는 섬에 있는 성당입니다.
멕시코는 가톨릭국가인만큼 어디든지 성당이 있죠.
칸쿤의 성당 중 이 성당은 단언컨데 최고의 뷰를 자랑합니다.
어디서부터 써야할까요.
질문을 받아서 모두 답변을 드리고 싶지만.
간단하게 몇개만 적어보겠습니다.
1. 멕시코는 위험한가요?
네.
위험합니다.
멕시코에 오게될 혹은 일말의 계획이라도 있으신 분게 조금의 안전에 대한 걱정에 대해 묻고 싶다면 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는 위험합니다.
당신의 생각한 것보다. 혹은 당신이 매체로 보아왔던 것 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얘기하느냐.
만약 멕시코를 다녀 가신 분이나 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 누구라고 그정도로 위험하진 않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만..
저 역시 여기 십년 가까이 살아왔고 걔중 6년에 가까운 시간은 멕시코에서 편하게 지내왔습니다.
그 동안 위험이라는 걸 느껴 본적이 없었지만요.
요 몇년간 강도며 도둑질이며 살인사건 등등 많은 것을 접해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기 때문은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국이 얼만큼 안전한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그에 상반되는 멕시코는 한국인들이 알수 없을 만큼 무섭고 위험합니다.
당신이 아직 큰일을 당하지 않았다면, 그 건 당신이 그저 운이 좋기 때문입니다.
제 십년간의 여러 사건들을 묶어 보면 끝도 없이 써내려 갈 수 있지만 일단 이정도로만 줄입니다.
아직 대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멕시코는 위험하지만 칸쿤은 위험하지 않습니다가 정확한 대답입니다.
2017년 한동안 칸쿤의 안좋은 소식은 전세계로 퍼져서 그나마 안좋은 멕시코 이미지에 더 타격을 더했습니다만.
아직은 칸쿤이라 말 할 수있습니다.
이 곳은 아직 너무나도 고요하고 안전합니다.
칸쿤은 멕시코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2. 그래서 칸쿤은 어떤 곳인가요?
칸쿤의 휴양지는 여러 곳으로 나뉩니다만.
그 중 신혼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로 많이 가는 곳은 호텔존이라고 공항에서 약 20분 정도 거리의 인공적인 지역입니다.
인공적이라고는 하지만 어쩌피 천연의 바다를 끼고 만든 휴양지이기에 어쩌피 느끼지조차 못할 만큼 자연스럽습니다.
자 중요한 것은 호텔존에 있는 호텔인데요.
호텔중에 또도 인꿀루이드(?)인 곳들이 있습니다. 라고는 얘기하지만 거진 다죠.
해석하자면 모두 포함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먹거리 마실거리 놀거리 쉴거리 보고듣고느끼고즐길수있는 것들이 무료입니다. 호텔비에 모두 포함이라는 것이죠.
보통 호텔에 가서 냉장고에 가득 들어있는 술? 음료수 혹은 진열대에 있는 커피? 모두 돈이 나갈까봐 못건들였다면 여기는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98%는 모두 공짜입니다. 그중 2%는 사전에 특별 요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통보하죠.
호텔안에 카페가 있다면 가서 주문하세요. 바가 있다면 가서 술을 시키시고 음식점이 있다면 음식을 시키고 디저트까지 시키세요.
그리고 맛있었다는 말 고맙다는 그라시아스 한마디면 됩니다.
그렇다고 호텔만 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아쉽죠.
그래서 따로 신청할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 액티비티한 곳부터 또다른 매력의 휴양림이라던지 쇼가 있습니다.
3. 칸쿤의 추천할 만한 곳은?
당연 호텔존의 호텔입니다.
저는 호텔에만 3일 내내 아니 일주일동안 내내 있으래도 너무 좋을 것같아요.
하지만 그 외에 쉘화 스칼렛 체첸잇사 엑스플로어 이슬라데 무헤레스 툴룸 쇼핑몰 골프 클럽 등등 즐길 곳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추천 순위를 매기자면.
1.호텔
2. xelha or xcaret
3. 체첸잇사
입니다.
그 외는 가면 좋지만 강추까진 못하겠습니다.
4. 언어의 압박은 어느정도인가요?
스페인어를 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영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혹은 전혀 못한다해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이미 칸쿤의 모든 종업원들은 모든 다양한 관광객들은 상대해봐서그런지 서비스 정신이 대단합니다.
당신의 몸짓손짓발짓 하나하나에 귀기울여 줄겁니다.
그외 궁금한 것들은 댓글이나 쪽지도 받겠습니다.
가격이나 추천 혹은 개인 적인 것도 괜찮습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마무리 하지요.
다음엔 칸쿤이 아닌 멕시코 본편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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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가려면 칸쿤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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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집니다. 저는 올해 6월 칸쿤으로 신혼여행가는데 설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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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칸쿤으로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호텔존과 호텔존 밖 치안은 넘사벽인거 같긴 하더군요. 저는 하드락 칸쿤으로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계속 쉬고 싶었지만, 본문에 있는 xelha or xcaret ... 이거 하루에 한개씩 모두 체험했습니다. 셀하는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케바케 일듯하구요...(일단 동양인을 보기 힘듦.....수많은 외국인 중에 동양인이 우리 부부말고는 없었음..) 스칼렛은 놀이동산인데 스케일이 다릅니다. 진짜 재밌습니다. 스칼렛때문에라도 칸쿤 다시 한번 가고 싶을 정도 입니다. 돈많이 벌어서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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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집니다. 저는 올해 6월 칸쿤으로 신혼여행가는데 설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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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칸쿤 많이 더우실꺼예요 근데 너무 좋으실껍니다. :) | 17.04.20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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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ㅋㅊㅋㅊ | 17.04.21 0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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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근데 정말 해가 무시무시 할겁니다. | 17.04.21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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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곳입니다. 강추합니다! | 17.04.21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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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다녀왔는데, 상상 그 이상 진짜 좋습니다. 호텔에서 그저 해변만 봐도 좋음. 셸하 / 정글투어 만 했는데도 좋았습니다. | 17.04.21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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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가려면 칸쿤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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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칸쿤보다 플라야 델 까르멘이나 꼬즈멜, 바야돌리드를 더 추천합니다. | 17.04.21 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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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1년동안 촌구석에서 쿰척쿰척거리며 살고있지만, 위험했던 적은 없네요. | 17.04.21 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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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습니다 또도 인끌루이도, 스페인어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물음표 표시를 했습니다. | 17.04.21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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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칸쿤으로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호텔존과 호텔존 밖 치안은 넘사벽인거 같긴 하더군요. 저는 하드락 칸쿤으로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계속 쉬고 싶었지만, 본문에 있는 xelha or xcaret ... 이거 하루에 한개씩 모두 체험했습니다. 셀하는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케바케 일듯하구요...(일단 동양인을 보기 힘듦.....수많은 외국인 중에 동양인이 우리 부부말고는 없었음..) 스칼렛은 놀이동산인데 스케일이 다릅니다. 진짜 재밌습니다. 스칼렛때문에라도 칸쿤 다시 한번 가고 싶을 정도 입니다. 돈많이 벌어서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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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랑 같은 하드락 동지군요 ㅋ 올때 티셔트 받으셨나요?ㅋㅋㅋ 저희도 엑티비티를 많이해서 다음번 가게되면 호텔을 더 즐기고 십네요 ㅋ | 17.04.21 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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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어쩌다보니(?) 찍힌 비키니 전경이 몇개 있긴 한데.. 올렸다가 지웠습니다 ㅎ | 17.04.21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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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도 좋습니다. 전 뚤룸 갔을 때 비바람이 살짝 오는 바람에 망쳤지만요. 개인적으로 고대유적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겁니다. 게다가 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피라미드니까요. | 17.04.21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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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 편에 대해서도 한번 써보고 싶은데 어디에 작성해야될지 몰라 못쓰고 있네요.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캐나다나 미국 보다는 쉽습니다. 편히 생각하면 동남아랑 비슷한데 거리적으로 멀어서 조금 어렵다고 느끼는게 단점이죠. 한국인들이 많아서 중소기업 대기업 일반 시장 등등 취업할 곳도 많고, 장기적으로 단기적으로도 가능합니다. 보통 중견기업 이상은 대졸을 추구하고 그 이하는 스페인어만 조금 할 줄 알면 취업이 가능합니다. 인력난이 있어서 조금만 노력하면 한자리 찰 수 있죠. 문제는 그만큼 개판인 회사도 많다는 겁니다. 아 쓰다보니 또 길어지네요. 아무래도 나중에 작성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17.04.21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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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맨션이 아니라도 길 중간중간에 경찰들이나 사설경비업체들이 실탄으로 무장된 총들을 들고 서있습니다만.. 글쎄요 크게 위화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어떤 순간에 도움이 될 수있다 생각되면 근처에 있고 싶어지죠. | 17.04.21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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