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기리 쿄우코 : 누구의 짓이지...? 왜 우리가 선택된걸까...? 수수께끼야....
어떡하지? 키리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낼까?
- 함께 보낸다 ◁
- 다른 곳으로 간다
키리기리 쿄우코 : 네 행동을 부정할 권리는 없어....마음대로 해. 나는 나대로 이 학교를 조사할테니....
대화도 없이 키리키리의 학교조사를 따라다녔다.
키리기리와 약간 친해진 것 같다.
블루베리 향수!
키리기리 쿄우코 : .....고마워. 잘 간직할게.
이렇게까지 좋아하다니, 선물한 나도 기뻐진다...!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넌 무섭니?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여기 갇힌 것 말야....
나에기 마코토 : 그, 그야...당연하지...이런 영문도 모르는 곳에 갇혀 있는걸....
키리기리 쿄우코 : 그래...다행이네.
나에기 마코토 : 다행이라니, 뭐가?
키리기리 쿄우코 : 무섭다고 생각하는건, 상상력이 돌아간다는 증거야. 그건 무서움을 느끼지 못하는것 보다 훨씬 좋은 상태지.
키리기리 쿄우코 : 상상력이 없다면 어떤 행동을 할지, 알수도 없거든.....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키리기리는 전혀 안무서워 보이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나도 무섭지....다만, 그걸 들키지 않으려는 것 뿐이야. 남이 알아봤자 좋을것 없으니까....
나에기 마코토 : 숨기고 있다는...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멍청할 정도로 정직한 너하곤 다르거든.
멍청하다니...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내가 느끼는 "무서움"은 너희가 느끼는 것 하곤 좀 다를지도 몰라....
나에기 마코토 : 어? 무슨 의미야?
키리기리 쿄우코 : 너희들이 느끼는건 "잃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겠지만, 내가 느끼는 건...
키리기리 쿄우코 : "잃어버린 것"에 대한 무서움.
나에기 마코토 : 의미를....모르겠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그렇겠지.
그녀는,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등을 돌렸다...
키리기리 쿄우코 : ....안녕.
그리고 그대로 사라졌다...
나에기 마코토 : 또 대화가 도중에....아니, 대화같은 대화가 시작되지도 않은 듯한...
키리기리...정말로 수수께끼 투성이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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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스킬 "관찰안"을 습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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