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 (어? 저건 모리시마 선배...1학년 교실을 몰래 엿보고 있어...그런 선배를 남학생들이 둘러싸서 보고 있고...뭐, 뭐하는거지...신경쓰이네) 선배, 뭐해요?
모리시마 : 후에?
모리시마 : 아, 안녕.
주인공 : 1학년 교실에 뭐 볼일 있어요?
모리시마 : 대단하다, 너.
주인공 : 예? 뭐가요?
모리시마 : 내가 곤란하다는걸 감지한거지?
주인공 : 예? 아, 예....
모리시마 : 굿! 베리 굿이야!
주인공 : 조, 좋아해주니까 저도 좋긴 한데....
모리시마 : 든든하네~
주인공 : 근데...뭐가요?
모리시마 : 아, 맞다맞다, 실은 미야랑 친해지고 싶거든.
주인공 : 미야랑? 뭐, 뭐하게요?
모리시마 : 엄~청 귀엽잖아~
주인공 : (젠장, 왜 미야를...)
모리시마 : 너 미야 오빠잖아. 뭐 좋은 생각 없니?
주인공 : 아, 그, 그러네요.(그래! 이건 선배에게 멋진 모습을 모일 찬스잖아)
모리시마 : 어때?
주인공 : 음...요새 귀여운 팬시 같은거에 눈이 뒤집힌거 같던데요.
모리시마 : 와우! 정말? 마침 잘됐다.
주인공 : 뭐가요?
모리시마 : 미야랑 가고 싶은 가게가 있었거든!
주인공 : 가게요.
모리시마 : 완전 귀여운 인형도 많이 있어, 같이 가고 싶으다~
주인공 : 아하....쇼핑...
모리시마 : 히비키는 그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같이 가도 재미가 없거든.
주인공 : ...알았어요, 나한테 맡겨주세요.
모리시마 : 정말!? 야호! 고마워.
주인공 : 아뇨! 선배를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아녜요.
모리시마 : 너....그런 기쁜 말도 하는구나....
주인공 : 아니 뭐..그 정도 까진....
모리시마 : 하지만!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신세만 지는건 좀 억울하니까, 나도 뭔가 해줄게.
주인공 : 예? 뭐, 뭐라면....
모리시마 : 뭐 갖고 싶은거나, 해줬으면 하는거.
주인공 : 서, 선배가 해줬으면 하는거...
모리시마 : ...........
모리시마 : 우웅.....
주인공 : (......)
모리시마 : 야 너....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야한건 안된다.
주인공 : 그, 그런생각 안했어요....
모리시마 : 정말?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그럼 됐고...뭐 없니?
주인공 : (선배에게 바라는것...키스같은것도 야한걸라나...아냐, 키스는 야한게 아니겠지...야한거 말고...선배가 야한거 가르쳐 주면 좋겠다...)
모리시마 : 와아...얼굴이 엄청 심각하네....
주인공 : (아냐! 방금 안된댔잖아! 바보도 아니고....하지만 선배한테 그런거 배우면 최고겠지...)
모리시마 : 저기요~ 괜찮니?
주인공 : 예!? 아, 예!
모리시마 : 그래서, 뭐 정했어?
주인공 : 아, 저, 배우고 싶어요.
모리시마 : 배워? 뭘?
주인공 : 아! 그, 그 공부요.
모리시마 : 아하~ 그렇게 나오신다....
주인공 : 예? 아, 안되나요?
모리시마 : 아, 그런게 아니구. 네가 성실한 앤거 같아서 놀래서 그랬어.
주인공 : 그, 그런...하하하.
모리시마 : 어쨌든 공부로 접수! 너도 미야 잘 부탁해.
주인공 : 예, 맡겨주세요.
....이렇게 모리시마 선배의 상담을 받았다.
좋아! 이걸 계기로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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