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치: 여, 리호코
리호코: 하오~
준이치: 그 인사, 아직도 유행중이야?
리호코: 으응, 이제 끝났어
준이치: 유행의 흐름이 빠르구나
리호코: 그렇지 뭐
카나에: 그런거지
리호코: 아, 카나에
카나에: 어째, 너희들은 항상 같이 있는것 같다?
준이치: 그럴까나?
리호코: 그렇지 않아~
카나에: 그래?
준이치: 예전과 비교하자면, 말이지
카나에: 헤에~ 그거 자세히 듣고싶은걸
준이치: 예전엔... 초등학교 시절 때는
매일 같이 붙어다녔었지
리호코: 맞아~
준이치: 근처 제과점에 갈때는 항상 리호... 사쿠라이가 따라왔었으니까
카나에: 헤에~
리호코: 그래도, 예전엔 정반대였어
카나에: 반대라니?
리호코: 준이치가 항상 내 뒤를 따라다녔거든
카나에: 오호~
준이치: 에? 무슨 소리야
리호코: 정말이야~
리호코: 초등학교... 2학년때정도
준이치: 그런적이 있던가...
리호코: 있었다니까~
카나에: 어떤 남자애였어?
리호코: 무슨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줘~ 리호에몽~』
...하고 찾아왔었거든
준이치: ( 기억이 날듯하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
카나에: 헤에~
그럼, 왜 지금은 사쿠라이가 이런 꼴이 된거야?
리호코: 이런 꼴이라니...
준이치: 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렇더라구
리호코: 정신을 차리고...
카나에: 그렇구나~
타치바나군도 엄청 고생이겠어
준이치: 이야~ 알아줘서 정말 고마워
리호코: 우~
카나에: 진정해, 진정해
카나에: 그리고 지금 두사람은 이런 느낌인거구나
준이치: 그렇지 그렇지
카나에: 그렇구나,
그럼 앞으로도 리호코를 계속 챙겨줘야겠네
준이치: 그렇지, 고생길이 훤해
리호코: 아...
준이치: 왜그래? 사쿠라이
리호코: 에?
리호코: 으응, 아무것도 아냐
카나에: 아무것도 아니지~?
리호코: 응~
준이치: ( 가끔씩 여자애들의 대화흐름을 못따라가겠다니까... )
카나에: 자, 다음은 교실이동이야, 사쿠라이
리호코: 어라, 그랬어?
준이치: 정말, 정신 좀 차려
카나에: 아하하, 그럼 또 보자
리호코: 또봐~
준이치: 응, 또 보자
준이치: 후우...
( 그렇구나, 어린 시절에는 그랬었구나...
언제부터 이런 관계가 된거지...
아차, 이러고있을 때가 아니지
수업 시작하겠어 )
도와줘 리호에몽은 그냥 제 장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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