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레이 신사로...
다음 날
아침부터 유카리가 나와 레이센을 호출했다
이유는...
"사실 이런저런 여러가지 사정들로 인해서 이변에 대해서 말하거나 신경쓰지않게 했지만 이제는 그럴때가 왔네"
여러가지 사정들?
어떠한 사정들인지는 모르겠다만 알 수 있는 것은 나 혼자 있을때와 레이센이 내 감시역을 맡을 때와는 뭔가 유카리의 모든 것이려나...달라 보였다
유카리 기준으로 평소 하루하루가 불안하게만 보이던 나에게 레이센 우돈게인 이나바라는 감시역이 버티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겠다 생각했겠지...
환상향에서의 모든 경험이 부족한 나를 유카리가 보기에는 "능력과 불로불사만 있는" 평범한 인간으로 밖에 보이질 않았으니깐..
"둘이 하쿠레이 신사로 가봐..기다리는 자가 있으니깐"
유카리의 말이 끝나고 하쿠레이 신사로 가기전 나는 내 방에서 레이센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였다
"레이센..."
"말해요..듣고 있으니깐요"
입을 꽉 다물고 사념(思念)에 잠기다가 말하였다
"임무 종료때까지 내 곁에 있는 거죠?"
"굳이 임무가 아니여도 제가 생각하기에 달렸죠.."
"그런가요..."
말이 끝남과 동시에 5분간 둘다 생각에 잠긴다
둘다 생각을 끝냈을때 유카리가 와서 얼른 가라고 말하자 나와 레이센은 곧바로 스키마를 이용하고서 하쿠레이 신사에 도착하게된다
하쿠레이 신사에 기다리고 있는 자는 다름아닌 신사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
"늦어"
뾰로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이무
"일단 급하니깐 화는 나중에 풀고 둘다 신사 안으로 들어와"
이럴때는 그냥 레이무의 말에 그냥 따라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불이 붙은 곳에 기름을 더 부어버리면 안되니깐...
셋은 신사 안으로 들어간다
레이무가 나를 보면서 좀 신기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걸 나는 알고 있지만 지금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여서 가볍게 흘렸다
"내 생각인데 마계로 가봐야할거 같아"
마계?
설마 그 마계?
"이유는 환상향 전역을 전부 돌아다녀도 원인을 알 수 없었어. 그래서 마계로 가보려고"
레이무는 마계에서 이변을 일으킨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계로 가려는 거 같다
나는 마계에서 이변을 일으킬만한 점이 없을거라 생각했다
레이센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음...내 생각에는..."
레이센은 팔로 X 표시하였다
레이센도 마계에서 이변을 일으킬만한 점이 없다고 말하는거 같다
"아...뭐야! 둘다 같은 생각을 하고서..."
레이무가 발끈한다
레이무가 발끈하는 속에서 누군가가 말한다
"나도 아니라고 생각"
누군가의 정체는 오컬트 소녀 우사미 스미레코
스미레코는 하쿠레이 신사 내부에서 앉아있다가 나와 레이센을 보고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와선 총을 겨누었다
그 모습에 레이센은 깜짝 놀라면서 스미레코에게 다가갔지만 내가 막았다
"너...밖에서 왔지?"
"그렇습니다만?"
"내 생각에는 너가 일으킨게 아닌가하고 의심된단 말이지"
훗...
단단히 틀려도 크게 틀렸다
만약 내가 이변을 일으켰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여기있는 모든 걸 썰어버렸겠지...
"훗...재미있군요...당신의 망상에서 나온 결론 말이죠"
"뭐? 마...망상?!"
철컹
스미레코는 화가나 총을 장전한다
레이센이 나를 보호하려고 끼어들지만 나는 계속해서 막는다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다만...그 총을 쏜다고 해도 저는 안 죽거든요"
"뭐냐? 죽림의 그녀가 생각나게..."
"그래서 할겁니까! 안할껍니까!!"
나는 각오와 자신감이 충만한 목소리로 스미레코를 도발하자 결국 스미레코는 실수였다고 하고선 총을 거두었다
"미안...괜한 의심을 해버렸어..."
나는 신경쓰지않았다
누구나 처음보는 자에게 의심을 하니깐...
"끝났냐?"
한참 기다리던 레이무가 말을 꺼내더니 갑자기 내 팔을 잡고 어디론가 향하였다
설마 마계로?
레이센이 뒤에서 쫒아오지만 레이무는 신경쓰지않고 나를 데리고 하쿠레이 신사 뒷산 동굴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마방참(魔方陣)이라는 마계로 갈 수 있는 이동 마법 공간이 있지만 문지기도 같이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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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리 만큼이나 자비로우신 신키님! | 16.07.11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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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설에서 스미레코는 기본적으로 리볼버 한자루 보류하고 있습니다(호신용) | 16.07.11 23: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