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 환상향 전역에 「스탠드 이변」이 일어난 적이 있다 .
어떤 이변인가 , 하면 ,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탠드’라고 하는 , 특수한 힘을 쓸수 있게 된 것 .
대부분의 스탠드들은 스탠드가 아니고서는 데미지를 줄수 없었기 떄문에 , 당시 환상향에서 스펠 카드를 이용한 싸움은 거의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 아무리 탄막을 날려봤자 스탠드를 몸에 겹쳐두면 피탄 자체를 당하지 않으니 , 싸움이 성립하지 않아버리니 . .
영원정과 캇파가 협력해서 한 조사에 의하면 , 이 이변의 원인은 닿은 사람에게 스탠드 능력을 얻게 해주는 , ‘스탠드 구현의 화살’이란 물건이 환상들이하는 도중에 산산조각나서 가루가 되어버리고 , 그 가루가 환상향 전역에 퍼지는 바람에 모든 인요들이 스탠드를 얻게 되어버린것이라고 한다 .
그리고 이 이야기는 , 「스탠드 이변」이 발생하고 한달이 지난 시점을 그 시작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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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레이무 . 오늘도 신사에 틀어박혀서 빈둥거리고 있는거냐 . “
“ . . 마리사인가 - 최대한 움직이지 않아서 힘을 비축해둬야 해 . . “
마리사는 , 늘어져있는 레이무를 보고 안쓰러워하며 가져온 버섯 바구니를 마루 위에 올려두곤 말했다 .
“ 요새는 요괴퇴치도 제대로 안되니까 , 확실히 쪼들려진 모양이네 . “
“ 이게 전부 다 스탠드 이변 때문이라고 . . 네 스탠드로 뭔가 먹을것좀 만들어줘 . . “
“ 하여간 , 너란 녀석은 . . 골드 익스페리언스 ! “
금빛으로 빛나는 , 인간을 닮은 무언가가 마리사의 옆에서 나타나 마루에 묻어있던 먼지를 건드리자 , 그곳에서 생선 한마리가 태어나기 시작한다 !
“ 네 ‘스탠드’ , 언제 봐도 부러운 능력이란 말야 . . 파워는 모자라지만 말야 . “
“ 뭐 , 네 스탠드는 , 확실히 강하기만 하고 단조로운 능력이지 . “
쿡쿡 웃으며 , 아무래도 움직일 생각따위는 없어보이는 레이무를 대신해 생선을 집어들고 부엌으로 가는 마리사 .
“ 그래도 움직일수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 . . 스타 플라티나 ! 가서 , 마당좀 쓸어 . “
고대 로마의 전사와도 같은 모습을 한(이 자리의 둘은 로마같은건 모르니 , 이상한 복장이라고 생각할 뿐이지만) 근육질의 스탠드가 나타나 , 레이무를 대신해 마당을 쓸기 시작한다 .
부엌에선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고 , 어차피 새전같은건 예전부터도 받지 않았다 . 할일도 없이 여유롭고 , 평온한 일상이다 -
“ 아 , 레이무 , 밥 다 했다
. “
식탁 하나를 들고 마루로 오는 마리사 .
으음 , 맛있는 냄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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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먹었습니다 - “
식사를 마친 레이무와 , 그걸 주섬주섬 치우는 마리사 .
“ 음 ? 저건 . . “
그 순간 , 마당을 쓸던 스타 플라티나가 발견한 동전 하나 .
“ 아 , 새전 - 은 아니어도 , 드디어 뭔가 먹을걸 살수 있겠네 , 후후 . . . “
스타 플라티나에게 , 동전을 주워오게 하고 , 그걸 주머니에 넣는다 .
그 순간 .
“ 점화 ! “
펑 .
지켜보고있던 마리사조차 눈을 의심할정도로 빠르게 , 레이무가 산산조각나 사라져버린다 .
“ 레이무 ! “
사라진 레이무를 향해 절규하는 마리사와 . .
산문을 통해 걸어오는 아마노자쿠 , 키진 세이자 .
“ 크 , 크흐흐흐 . . . 드디어 , 하극상을 성공했어 ! 크하하하하 ! “
광소하고는 , 다시 계단을 내려가는 세이자 .
“ 골드 E ! 얼른 추적을 - 젠장 , 젠장 . . “
이미 사정거리 밖으로 벗어나버린 세이자를 추적할수는 없다 .
일단 , 누군가에게 도움을 . . 어떻게든 저 아마노자쿠를 잡지 않으면 . . !
빗자루조차 없이 , 맨몸으로 날아 마리사는 신사를 떠난다 .
아무도 남지 않은 신사에는 , 적막만이 감돌 뿐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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