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작년 고등학교 1학년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10년지기 소꿉친구와 연인이 된 아오노 에이지
그리고 여름방학 마지막 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가기로 했던 아오노는
갑작스럽게 데이트가 펑크나고 혼자 쓸쓸하게 마을을 돌다 목격한 바람을 피고 있던 여자친구의 모습
그때의 작은 마찰을 계기로 반에서 우등생이자 아이돌이었던 전 여자친구 아마다에게 차이고
스토킹 폭력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야말로 주인공의 학교생활의 추락을 담고 있는 1권
이게 생각보다 주인공이 피폐해져가는 과정의 묘사가 세세해서 보기 다소 껄끄럽기도 한데
거기다 바람을 폈던 소꿉친구의 시점으로도 바람을 피게된 과정들을 짧게나마 담고 있어
NTR 요소에 면역이 없다면 보기 꽤나 힘든 작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되는 따돌림, 거기다 가족들에 향한 협박으로 점점 더 벼랑 끝에 몰리게 된 아오노가
옥상에서 자신과 같은 선택을 하기로 한 1학년의 성녀라 불리는 이치죠와 만나면서
같은 처지인 두 사람의 존재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 조금씩 극복하는 과정들이
이 작품의 유일한 구명줄로 1권은 아오노와 이치죠의 관계
나아가 현재 아오노에 대한 소문을 알게된 담임 선생님의 빠른 대처로
집단 따돌림에 대한 학교측의 움직임 등
여러가지로 작가가 교내 따돌림에 대한 문제를 잘 꼬집고
그런 사람들에 대한 구원의 모습을 그리고자 한 목적이 잘 전달되는 듯 합니다
아쉬운 건 1권에서 소꿉친구나 금태양 선배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직전에서 끝나기에
제대로 된 사이다 전개는 2권을 기대해야한다는 점
다만 지금 흘러가는 전개를 보면
주인공의 아버지가 봉사활동을 통해 인맥이 완전 황금인맥이라는 점
그로 인해 정계쪽 사람이 빽을 서고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복수는 확정된 상태인건 마음에 드네요
아마도 주인공을 둘러싼 따돌림 문제가 해결되면
본격적으로 히로인과의 러브코미디를 다룰테지만
이 히로인 역시 정계쪽 가문인걸 보면 이쪽 가족문제도 언젠가는 다룰 듯합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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