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민이라기 보다도 아쉬움에 대한 뻘글입니다. 답도 누군가가 대신 내어줄수는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저는 바이크를 탑니다. 사실, 바이크 뿐만이 아니고 차, 바이크, 자전거, 킥보드 등등 바퀴달린건
거의 다 좋아하죠. 큰것들만 치면 차 2대, 바이크 4대 있는지라 그래서 집도 아파트가 아닌 차고가
있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고 출퇴근용으로 쓰는 경차 말고는 전부 실내 보관하고 있습니다.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리지만 탈것들 자랑 아닙니다. 진지하게 제 나름대로는 고민에 가깝습니다. )
문제의 발단은 이전에 타던 SV650이라는 바이크인데 현재는 그 바이크를 2년전 후배에게
넘기고 GSX-S1000GT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이크 카페에 갔는데 제 바이크 옆에 서 있는
바이크가 SV650이더라구요. 하필이면 사진속의 바이크처럼 색깔과 연식도 같은...
그래서 예전 생각나서 한참 들여다봤고 SV650 오너와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SV650이 2026년 단종된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게 왜 놀라운 소식이냐 하면은 사실 아직도 SV650에 미련이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바이크의 능력치를 나타내는 육각형이 있다면 작지만(약간은 적은 배기량과 작은 차체 크기 때문에...)
정육각형 모양을 이룰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이크에 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편리함과 범용성인데
SV650는 데일리 바이크로 손색이 없지만 GSX-S1000GT는 데일리 바이크라 하기에는 전혀
아니고 제 평소 주행패턴에는 성능이 너무 과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바이크들을 데일리 바이크로
타기에는 각각 모난점이 있어서 부적절합니다.
그래서 내년 단종이라면 박스 신차 하나 사서 보관해둬야 하나? 보관만 하는것은 아까우니
타고 다녀야 하나??? 등등의 생각만 머릿속에 계속 맴돌고 있는데 그러기에는 바이크가 5대가
된다는 문제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신차를 사서 보관만 한다는것도 뭔가 약간은 이상한일이고 만약
타고 다니게 된다면 GSX-S1000GT는 거의 서있기만 할게 뻔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타지도 않을
바이크 세워둘바에는 중고로 판다는 선택지는 제가 성격상 제 손에 들어온 물건은 마르고 닳도록
쓰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직렬 4기통 엔진이 멸종되고 있는 지금 이걸 팔면 다시는 직렬 4기통
엔진을 못탈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이죠.
가장 좋은건 제 이전 바이크를 가져간 후배가 바이크 업그레이드를 하고 제가 다시 인수 해오는게
제일 좋은데 그건 기약이 없고 신차로 한 대 사던가 안 사던가 둘중 하나겠지요. 하지만 사게 되면
공간적인 문제와 아마 다른 바이크가 서있게 되는 문제가 있을것이고 안 사면 계속 미련이 남을텐데
가장 큰 문제는 미련이 많은 제 성격이 문제겠지요.
솔직히 지금도 이전 바이크가 생각나는지라 그냥 뻘글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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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안타는 바이크 몇대 세워둿는데 이건 병입니다 바이크타는 사람치고 탐욕없는 사람없음 솔직히 탐나는 바이크가 너무 많긴하죠 이것도 타고 싶고 저것도 타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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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나 있으면 안사는게 낫습니다. 더군다나 기존껄 안탈건데 팔지도 않을거면 더욱 안사는게 낫습니다. 님이 오토바이에 대해 잘 알아서 부품수급도 다하고 수리도 다 한다면 모를까.. 구입만할거면 안사는게 나음.. 게다가 오토바이가 앞으로도 새 제품이 안나올것도 아니고.. 님이 원하는 균형이라든가 스타일이 맞는게 언젠간 또 출시될텐데 그때가서 또 고민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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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는 안 구입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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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제가 장비를 구매하는 기준은 (부품을 언제까지 구할수 있는가)입니다. 아시겠지만 모든 부품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산소와 습도와 열변화를 버틸 수는 없습니다. 오토바이 내부에는 다양한 부품이 있습니다 고무부품도 있고 전자부품도 있고 플라스틱 부품도 있을겁니다. 그거 못 구하면 운행을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제품이 단종 되면 수리 부품 구하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고 한계까지 끌고다니다 사고납니다. 잊어버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단종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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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안타는 바이크 몇대 세워둿는데 이건 병입니다 바이크타는 사람치고 탐욕없는 사람없음 솔직히 탐나는 바이크가 너무 많긴하죠 이것도 타고 싶고 저것도 타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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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바이크라는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 25.10.07 1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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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많은 제 성격이 문제입니다. | 25.10.07 1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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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제가 장비를 구매하는 기준은 (부품을 언제까지 구할수 있는가)입니다. 아시겠지만 모든 부품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산소와 습도와 열변화를 버틸 수는 없습니다. 오토바이 내부에는 다양한 부품이 있습니다 고무부품도 있고 전자부품도 있고 플라스틱 부품도 있을겁니다. 그거 못 구하면 운행을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제품이 단종 되면 수리 부품 구하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고 한계까지 끌고다니다 사고납니다. 잊어버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단종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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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로는 EURO 6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2003년식인 로드스타 1600도 아직은 잘 타고 타니고 있습니다. 다만 퍼지게 되면 크루저쪽은 이제 은퇴하려구요. | 25.10.07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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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부터는 겹치지 않는게 중요한데 3대 이상이 되면 '만약 이중에 1대만 타야 한다면... ' 이런 생각에 밸런스가 좋은것을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 25.10.07 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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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나 있으면 안사는게 낫습니다. 더군다나 기존껄 안탈건데 팔지도 않을거면 더욱 안사는게 낫습니다. 님이 오토바이에 대해 잘 알아서 부품수급도 다하고 수리도 다 한다면 모를까.. 구입만할거면 안사는게 나음.. 게다가 오토바이가 앞으로도 새 제품이 안나올것도 아니고.. 님이 원하는 균형이라든가 스타일이 맞는게 언젠간 또 출시될텐데 그때가서 또 고민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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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문제로 아마도 사지는 않겠는데 다만 제가 원하는 균형이라던지 스타일이 맞는 바이크는 CB1300SB 이후로 안 나오고 있네요. | 25.10.07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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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옛날에 스브 타다가 팔았는데 자꾸 생각나서 얼마전에 깨끗한 중고로 다시 들였습니다 이건 폐차할때까지 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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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십니다. 커스텀도 대다수 SV처럼 과하지 않고 좋네요. | 25.10.07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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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해서 여러대 타고 있네요. 저는 기통수보다는 용도별로 구별합니다. | 25.10.07 1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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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저는 미니멀리스트는 아닌가봅니다. | 25.10.07 14: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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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라 사실 보험은 저도 매우 저렴한데 이제는 차고가 좁은게 가장 큰 문제더라구요. 안타는 킥보드 같은것을 정리해야 할지... | 25.10.07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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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가가 940만원인데...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만 차고 공간 문제와 과연 5대를 유지하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으로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25.10.07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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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야 계속 나온다지만 아무래도 그게 제 맘에 쏙 든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죠. | 25.10.07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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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론을 안적어서 대댓글 답니다. 저는 일단 마음 내키면 사시라는 주의 입니다. 다 사면 미련은 안남으니까요 구매후 다시 마음이 바뀌면 그때가서 다시 마음이 가는대로 정리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25.10.06 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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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이크 탄지 근 30년 됐네요. 스쿠터, 어드벤처, S1000RR이면 딱 좋은것 같습니다. | 25.10.07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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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 빼고는 거의 날마다 타네요. 제가 밥은 굶어도 오토바이는 못 굶는지라... | 25.10.07 1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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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가장 최선의 바이크가 CB1300SB인데 국내수입이 중단된 이후 비슷한 바이크가 10년 넘게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CB1300SB도 곧 단종이라하니... 바이크가 아니라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물건이 있으면 구입할수 있을때 여러개 확보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25.10.07 1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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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보이 가격이 골드윙과 같다는게 납득이 안되더라구요. | 25.10.07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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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는 안 구입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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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입은 안하고는 있는데... 계속 생각나는게 문제죠. | 25.10.10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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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은 구입했습니다. 사실 마음은 반반이었는데 언젠가 차를(수동) 바꿔야 할텐데 앞으로는 더 이상 수동 차량이 안 나올것 같아서 미리 보유하는 셈치고 구입했네요. 그리고 이번글의 주제인 SV650은 제 맘에 쏙 들기도 했고 판매가도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 25.10.10 22: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