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원 진학하면서
교수랑 하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부딪치고 해서
결국 그만뒀거든요, 1년 조금 넘은 시점에 너무 많이 몸도 망가지고 정신도 망가지고 ㅠㅠ
취준이고 자시고 일단 몸도 좀 만들고, 얼굴도 가꾸고 하고싶어서
토익이고 자시고 일단 다 내려놓고 몸부터 좀 만들려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었습니다, 저저번달 말주차쯤 부터 였던거 같아요. 한 6월초?
이때 당시 약간 빠지고 찍어서 100이었는데
원래는 104까지 쪗었거든요
3주차쯤
칼로리도 많이 커팅 하고,
탄수화물 줄이고 하루 3키로씩 런닝머신 뛰다가
4->5km 점점 늘려서 3주차쯤엔 매일매일 5키로씩 (속도는 7~ 8km 정도) 뛰었구요
하루 340칼로리 이상은 그래도 매일매일 태운거 같아요
그래서 3주차 23일쯤만에
104-> 91kg까지 감량은 성공했는데요
여기서 슬슬 정체기가 오더라구요
헬스장도 옮겼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너가 식사량 좀 늘리고
제가 유산소 비율이 7 : 근력운동(무산소)가 3 정도로 운동했었는데
무산소 조금 늘리고 유산소는 병행하고 식사량을 좀 늘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미 근데 커팅했던 칼로리에서 늘려도 되나 싶어서..
3주차동안 하루 1300칼로리 채 안되게 먹었는데,
아침에는 ((플레인 요플레 + 과일) || (시리얼+우유(30g(소주한잔?) + 200ml)); //약 520kcal
점심은 밥 반공기에 반찬으로 배 채우니까 약 500kcal
(입맛 없어서 자주 거르기도 했지만요)
저녘에 닭가슴살에 치즈두장? 혹은 맥반석계란 두개?
300칼로리 안되게 먹는거 같아요
그래서 대충 1100~ 1300 사이로 먹어서 커팅을 했던거 같은데
구청 헬스장이다보니까 시설이 좀 낡아서...
오늘 새로운곳으로 헬스장 옮겨서 인바디 체크 해보니까
여전히 처참하더라고요 ㅠㅠ;
물론 104일떄가 더 처참했겠지만요 ..
그래도 운동량도 더 늘리고 유산소도 늘리고 해서
트레이너분이 좀 더 감량해서 81정도 되면 딱 좋겠다 근육 붙여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딱 정체기라 살도 서서히 빠지는거 같고
지금 식사량을 좀 늘리라고 하시더구요,
여기서 더 줄이고 운동하면 몸이 망가질거라고...
살짝 뇌정지가 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식사량을 좀 늘리고 조금 무리해서 하루 8km까지 유산소를 뛸지
(조금 쥐어짜면 가능합니다, 600kcal정도는 태워지더라구요)
근력운동을 늘릴지
혹은 식사량을 그냥 그대로 유지할지...
조금 고민되네요 조언이 간절합니다
(IP보기클릭)221.148.***.***
제 생각엔 식사량과 운동량 문제가 아니고, 공복시간의 문제 같습니다. 몸에서 글리코겐을 털어내고 지방대사로 전환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공복시간입니다. 최소 16시간 이상으로 지방대사 호르몬 활성화 -> 운동 및 활동으로 글리코겐 소진 및 본격적인 지방대사 메커니즘이 가장 효율적인 감량방법입니다. 공복을 버틸 수 있냐 마냐는 본인의 의지에 따르겠습니다만
(IP보기클릭)59.10.***.***
약간 사족으로 이야기드리면.. 요즘 연구결과들이.. 운동보단 안먹는게 살이 빠진다더라구요... 운동은 건강을 위한거지 살을 뺴기위한 목적이 되면 안된다고해서.... 혹시나 해서 사족을 달았습니다.. `기본 6시~6시는 공복상태` 이런 12시간에서 18시간 공복이 제일 중요하다 하드라구요
(IP보기클릭)39.119.***.***
말 그대로 정체기 같아요 지금처럼 하시면 얼마뒤에 귀신같이 빠지기 시작하실거에요 정체기가 온다는건 잘빼고 계시다는 증거니까 하시던 것처럼 쭉 하시면 될듯해요^^ 저도 100->75키로로 감량하고 요요없이 유지중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10키로 정도빠지고나서 정체기가 왔었는데요. 피티선생님께서 아침을 든든히 먹으라고 하셔서 그뒤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더니 다시 빠지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ㅎㅎ 답글
(IP보기클릭)116.32.***.***
와....그래도 3주만에 23킬로......ㄷㄷㄷㄷ
(IP보기클릭)211.222.***.***
정체기라도 결국 나가는 칼로리가 더 많으면 언젠가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 걱정마시고 다이어트 성공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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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식사량과 운동량 문제가 아니고, 공복시간의 문제 같습니다. 몸에서 글리코겐을 털어내고 지방대사로 전환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공복시간입니다. 최소 16시간 이상으로 지방대사 호르몬 활성화 -> 운동 및 활동으로 글리코겐 소진 및 본격적인 지방대사 메커니즘이 가장 효율적인 감량방법입니다. 공복을 버틸 수 있냐 마냐는 본인의 의지에 따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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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12시간정도 물만 먹고 오전 8시까지는 공복유지하긴 하지만... 16시간 정도가 적당하나보네용... 격일단위로 간혈적 단식이라도 해볼까 하네요 듣고 보니... 흠.. | 23.07.31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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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량이 10키로 감량했는데도 인바디 보면 너무 충격적으로 높아서.. 완전 돼지는 맞습니다만.. 흑흑 | 23.07.31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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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은 최소 16시간 이상부터 호르몬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냥 무차별적으로 돼지는 아니시고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하신다니, 최소한의 글리코겐이 없으면 운동 퍼포먼스도 삶의 질도 팍 떨어지실 것이니 순탄수로 최소 50g 정도는 챙겨주시되, 나머지를 건강한 지방질로 채워주시는 걸로 하셔 간헐적 단식 + 키토 조합 시도해보시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요새 체지방률 올라서 깎아내려고, 월화 헬스 / 수 휴식 / 목요일 퇴근 후 헬스 -> 집와서 식사하면 21시 -> 금요일 18시 퇴근 후 유산소 인터벌 30분 및 귀가 21시까지 공복 -> 괜찮으면 그냥 토요일 아침까지 안먹어버리기 혹은 식사하기 이렇게 하루 이상 간헐적 단식중인데, 3주만에 14->13으로 내려갔습니다! | 23.07.31 1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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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정체기 같아요 지금처럼 하시면 얼마뒤에 귀신같이 빠지기 시작하실거에요 정체기가 온다는건 잘빼고 계시다는 증거니까 하시던 것처럼 쭉 하시면 될듯해요^^ 저도 100->75키로로 감량하고 요요없이 유지중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10키로 정도빠지고나서 정체기가 왔었는데요. 피티선생님께서 아침을 든든히 먹으라고 하셔서 그뒤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더니 다시 빠지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ㅎㅎ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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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래도 3주만에 23킬로......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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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플레이
정말 죄송합니다, 78키로정도까지 감량하는게 원래 주 목표인데 멍청하게 그걸 안적었네요 정작; 78까지 가는 과정에서 지금 정체기가 왔고 인바디 체크 한 결과라서... 적당히 근육도 붙이고 78까지 감량하면서 요요 안오게 78에서 유지하고 싶은게 최종 목표입니다 결국. | 23.07.31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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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기라도 결국 나가는 칼로리가 더 많으면 언젠가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 걱정마시고 다이어트 성공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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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적게먹고 운동하면서 체중감량 하는것보다 우리 몸에 대해 알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감량하시는게 훨씬 편하면서 도움도 되고 건강하게 살을 뺄수 있습니다. | 23.08.01 0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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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자체를 건강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더라구요 당장 살이 중요한게 아니라. 몸자체가 건강해지면 폭식도 줄어들어서 요요도 잘 안오게 됩니다 | 23.08.01 0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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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띵스
약간 사족으로 이야기드리면.. 요즘 연구결과들이.. 운동보단 안먹는게 살이 빠진다더라구요... 운동은 건강을 위한거지 살을 뺴기위한 목적이 되면 안된다고해서.... 혹시나 해서 사족을 달았습니다.. `기본 6시~6시는 공복상태` 이런 12시간에서 18시간 공복이 제일 중요하다 하드라구요 | 23.08.01 13: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