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온세상이 투명하다면

[김수미간장계장]

그러니까..투명하다는건 빛이 통과한다는거...

근데 이 질문을 전에 올렸을때, 해만 보이겠죠 라고 하신분이 있는데..

맞는말인데 해만 보이는데... 해가 모든 시야를 차지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깐

해 외의 공간에는 뭐가보일까요 도대체.. 뭐 상상할수도없네여.. 끝도 없이 투명하니깐..

[쇼크메탈]

광원체만 보이고 온세상은 까맣겠죠.

[님나랑똑같애]

온세상이 투명하다면 (과거부터말고 지금당장)
세상은 꺼매지죠.
진짜 꺼매질게아니라 빛이 눈쪽 세포를 계속 자극하니까 (자기도 투명하니까) 세포가 제 역활을 못하고 그냥 실명.

[꺄랑끼랑]

온 세상이 투명하다면 시각이란 개념자체가 없을 겁니다.

생명체는 시각이 아니라, 촉각, 후각, 미각, 청각만을 이용해서

생존하려 할때니. 애초에 우리가 현재 자외선을 몰라도

잘 사는 것처럼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겠죠

[alenoa]

투명의 개념을 먼저 정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눈이라는 감각기관은 가시광선을 보기위해 특수하게 조정된 기관입니다.
약간의 구조변경을 통해서 자외선, 적외선,X선, 감마선등의 빛을 볼수있습니다.
이쯤되면 전부다 완벽하게 투과한다는게 불가능합니다.
체온을 비롯해서 모든 기척이 없다는 건데 그건 물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청각, 촉각등도 소용없을겁니다.

설사 투명이라는게 완전한 투명함 이라고해도 단순히 감각기관중 하나일 뿐입니다.
완전한 투명함 상태를 상상하긴 힘들지만 뭔가 다른 감각기관이 있겠죠.

[달콤한 늑대]

만약 자기 자신은 빼고 다 투명하다면.. 흠. 상상이 잘 안가는데,

투명한 유리컵을 봅시다. 투명하네요~.

그럼 이게 투명하다는 건 우리는 어떻게 알까요? 유리를 통과해서 물건이 보이니까...

그런데 다 투명하면 다른 물건도 다 투명할테고,

그럼 사람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이건 뭐 상상할수가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