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섬란 카구라' 폭유P, 한국 가보고 싶다
참고로 버스트 리뉴얼은 심플한 조작으로 화려한 전투를 추구하고 있으며, 장르가 3D 액션으로 변경되었지만 공중 콤보 및 화려한 기술로 재미를 준다. 1편과 2편이 합쳐지면서 볼륨이 커지고, 양쪽 모두 상쾌한 3D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개발도는 40% 정도이고, 2018년 발매 전까지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마벨러스 허니퍼레이드 게임즈에서 폭유P를 맡고 있는 타카기 켄이치로이다. 섬란 카구라의 프로듀스를 담당하고 있다.
● '섬란 카구라'를 PS4로 리뉴얼 한 것은 새로운 전개를 위한 결정이라는 문구를 봤다. 어떤 전개를 의미하는가?
일본에 처음 나온 지 올해로 6년차가 되는데, 시리즈가 확대되면서 초기 작품을 플레이 해보지 않은 팬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새로운 섬란 카구라 팬들에게 초기 작품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PS4로 버스트 리뉴얼이란 타아틀을 만들게 됐다.
● 버스트 리뉴얼의 게임 방식은 횡스크롤 액션에서 3D 액션으로 바뀌었는데, 일본 현지 반응은 어떤지?
시각적으로 화려해져 좋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그래서 이런 느낌으로 과거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팬들이 많다.
● 버스트 리뉴얼을 PS4 프로에서 플레이 했을 때 달라지는 점이 있나?
프레임레이트가 안정화되고, 4K는 아니지만 화면이 좀 더 깨끗해진다.
● 원작처럼 횡스크롤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는 따로 없는지?
없다.
● 원작에는 없었던 인기 캐릭터인 유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들었다. 관련 스토리도 제공되는가?
원작은 아스카와 호무라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그 시기에 유미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뒷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위치라고 하면 HD 진동이 유명한데, 이 기능을 섬란 카구라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일단 가슴이 특징인 게임인 만큼 부드러움과 감촉을 전달하는데 어드벤처 장르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 섬란 카구라를 테마로 한 핀볼 게임 '피치 볼'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
시노비 리프레처럼 HD 진동을 사용하고 있는데, 핀볼 테이블 위에 소녀들이 누워 있어서 공이 가슴을 치면 진동이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강함과 약함의 표현이 고작이었으나 HD 진동은 다양한 촉감을 표현할 수 있어서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촉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 모바일 게임 '시노비 마스터'의 한국 전개도 염두에 두고 있는가?
아직 계획은 없지만 정말 하고 싶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미소녀의 표현력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에게도 꼭 선보이고 싶은 기분이다.
지금으로서는 많이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피치 비치 스플래시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넘버링 타이틀이 된다.
● 섬란 카구라 7EVEN은 어느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는가?
현재는 PS4로만 발표된 상태이다.
● PS4로 버스트 리뉴얼 한국어 버전의 출시가 발표됐다. 한국 팬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에는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버스트 리뉴얼, 아니면 다른 기회를 이용해서라도 한국의 유저 분들과 만나고 싶고, 그 떄를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 게임도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