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택틱스 오우거 연재 중단!!! ★★★

[누구누구]

★★★!!택틱스 오우거 연재 !!! ★★★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입니다.
그동안 제 택틱스 오우거의 게임 연재를 즐겁게 찾아주시던 분들에겐
정말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제목그대로 제 택틱스 오우거 연재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강제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 요번 토요일.
그러니까 3월 8일날 제가 집을 비우고 없는 사이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ㅡㅡ;;

집에 도착하니 집 관리인께서 안좋은 소식 있다며 알려주셨고
제 집에 도착하니 나무로된 문인데 좌물쇠 통은 통째로 뜨껴져 집안까지
내팽겨쳐져 있었으며 열쇠구멍이 있던 부분의 문은 완전 박살이 났습니다.

그런데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렇게 무방비하게 외부인이 침입했음에도 제 "노트북 하나만" 사라졌던 것입니다.

또, 정말로 제가 잊어버리면 안되는 파일들은 얼마전에 USB 파일로 백업을 해놓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최근에 작업을 한 저의 서류들과 최근 파일들은 통째로 사라졌으며
언제나 좋은 참고가 되었던 저의 수백장을 넘나드는 그림들과
(그중에는 어디서 구한지도 잊어먹은 레어도 있었습니다)

"택오 연재의 게임스샷들은 통째"로 사라진 겁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더욱 중요한 서류나 문서들이 있었을텐데도 제 노트북만 훔쳐간거보면
역시 다행스럽다고 해야할런지요...

다행히도 제 누나가 우연적으로 최근에 보험을 들어놨기 때문에
현재 어느정도로 보상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죄송스러운 것은, 택오가 거의 막바지로 엔딩에 가까웠는데
단지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마무리 할수 있었는데도
올려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강제중단을 하게된 점. 정말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중에는 서비스 스샷에서도 "용사 캄프의 대모험"이 라던지, "오우거들의 수다" 라던지
그런 서비스들도 생각해 두면서 준비해 두고 있었는데 이로써 그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이죠.
정말 무엇을 위한 연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링크겔에 올리고 미쳐 게시물로 작성하지 못한 연재물이 현재로썬 마지막 연재가
되어버릴 예정입니다.




이것이 그 스샷입니다.
언제한번 기회가 되고, 사건이 진정되면 나머지를 다 올려보겠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지겠지만 여기서 잠깐 그 범행에 대해 얘기하자면
몇가지 수상한 부분을 발견한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가구점에서 가구들을 주문하고 저번주 목요일날 가구 배달원들이 2명왔습니다.
당연히 전 집에 들어오게 한후 가구를 놓게 하고 지켜보는데
한사람이 제 노트북을 힐끔 쳐다보는 것을 보긴 했죠.

물론 그냥 봤을수도 있습니다만...문제는 집관리인께서 도둑 들어난후
그 배달원들이 왔었을때 상당히 수상했었다...라는 즉언이 있었고
제집이 7층의 중간부분에 위치해있는데도 문따고 노트북 하나만 달랑 훔쳐간것도 그렇고...
왠지모르게 우리집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고 있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옆집사람들은 아무것도 못들었다고 하니 참나ㅡㅡ;;;)

게다가 혹시나 해서 그 배달원의 전화로 전화를 걸고 여러가지를 물어보자
(당연히 도둑이 들었다는 얘기는 하지 않구요.)

첫번째는 분명히 제 목소리를 들었음에도 전화를 끊고, 두번재에 받더니
이름을 갈켜달랬더니 이름하나만 갈켜주고 성을 갈켜줄수가 없다네요.
(여기가 외국이기 때문에 이름에서 성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요.)

도대체 어떤 서비스 단체에서 이름과 성을 안알려주는 서비스가 어디있는지;;
게다가 그때당시 배달왔던 직원의 정보도 공개할수 없다고 하고,
목소리도 당황하는 목소리에 오히려 저한테 무슨일이냐고 계속 캐묻는게
참 수상하지 않다고 말하면 좀 이상할겁니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집에 도둑이들면 별별 사람들이 다 의심갑니다.)
(옆집은 아닐까. 사실은 집 관리인이 아닐까 등등..)

일단 타이밍도 목요일날 배달오고 토요일날 싹 들어왔다는게...
(생각해보면 금요일날 아침에 노크를 하는 소리를 잠결에 들었었던거 같은데...)

물론 그분이 아닐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 제가 경험상 하고 싶은 얘기는
앞으로 뭔가를 배달시킬때 타인은 집안에 들어오게 하시지 마세요.

솔직히 말하면 제 경우가 엄청나게 운이 나쁜 종류이긴 하지만
혹시나 하시는분들은 그냥 문앞에 떨구라고 하시고,
조금 힘들더라도 자신이나 친구분이랑 같이 옮기는게 제일 좋은거 같네요.

그리고 또...정말로 기분 안좋습니다. 경찰은 별로 신경안쓰지
문뜨껴진 파편이 날리는 도둑맞은 집에서 혼자서 있는 그 느낌은...
게다가 제가 아끼고 아끼던 문서와 파일들을 몽땅 잊어버리고
그것도 헐값에 그놈들이 함부로 다룰 생각을 하면...참 눈앞이 캄캄합니다.

그래도 뭐 잊어버린건 어쩔 수 없으니 잊어버린걸 후회하기 보단,
잊어버린 부분을 어떻게하면 매꿀수 있을까를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택오연재에 관한 한가지 희망이라면
뭐 에뮬파일이니 누군가의 세이브 파일을 받아서 워렌의 레포트의 이벤트 항목의
이벤트들을 재현시켜 이벤트를 찍는다면 다시 작업이 될수도 있지만
현재 상당히 충격받은 상태고, 워렌의 레포트에는 등록되지 않는
전투상에서의 대화들은 절대로 복구할수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첨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막바지에 다가와서 이런 말도안되는 일 때문에
제 연재를 봐주신 독자분들에게 어떻게 사죄의 말을 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 게으름을 너그러이 봐주시고,
당분간 마지막 연재가될 택오 연재를 올릴때 다시한번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그럼 모두...죄송스럽고, 좋은 하루되시며, 특히 도둑조심하시길...


+본 내용은 실화입니다.+
+그런대도 혹시나 이상한 덧글이 달린다면 정말로 마음이 아플겁니다.+
+악플러들도 요번만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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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야메떼]

절헌 ㅠㅠㅠㅠ

[기동포격 페이트]

연재중단수준의 문제가 아니로군요... 도둑무섭네요;;

[시무언]

이런 날벼락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veronica1]

아끼고 아끼던 문서와 파일들........ ㅠㅜ

[브릿트]

킁

[건덕 1호]

좀 돌아이 인듯 그렇게 부시고 들어와선 노트북만 훔쳐가다니
웬지 초범의 느낌이

[블랙하트]

이런...유감이시군요.

[미미큐77™]

범인은 님을 잘알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단순 강도였더라면 노트북만을 가지고 달아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노트북보다는 다른 현찰이나 돈이 될만한 것들을 가지고 갔겠죠.
또한, 다른것들도 더 가져갈수 있는데 노트북만 가져갔다는 것은
범인이 심적으로 상당히 초조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베테랑 강도(?)들은 한가지 물건만 쏙 빼가는 경우는 거의 없죠.
범행 경력이 없는 초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주변사람이 범임일 가능성이 80% 이상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배달원이 일단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듯 보이지만..

[GiEE]

배달원 맞네요.

[BaNgoRis-0-♪]

범인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능..

[머하니]

정말 귀중한 자료가 날아가버렸군요...

[누구누구]

킹야메떼//이런ㅠㅠ
기동포격 페이트//네. 지금 미치겠습니다ㅡㅡ;;
시무언//정말 그렇네요. 별로 큰죄는 짓고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veronica1//뭐 다시 모으는 수밖에 없죠;;
브릿트//휴우...
건덕 1호//제 노트북 하나 훔치려고 좌물쇠 자체를 뜯어버리니 참나...이럴거면 하질 말던가...
블랙하트//네. 현재 진정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미미큐77™//뭐 그럴수도 있지만 제 주위 사람중에 딱히 집에 들여놓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요. 음 한번쯤 생각해 봐야겠네요.
GiEE//정말로 그렇게 쉽게 풀린다면야 좋겠습니다.
BaNgoRis-0-♪//그럴지도 모르죠...
머하니//그나마 백업한거 덕분에 안심이 조금 됩니다.

[그녀의덕후]

헐 님하 힘내시라능 저도 힘낼거라능...

도둑 ㅁㅁ을 송곳으로 공격하시라능 ㅇㅅㅇ)/ 근데 만약 좀 괜찬은 여자일경우 그냥

사귀셔서 결혼...훗 죄송...제가 요즘 미연시땜에...암튼 문제가 잘 해결되시길 바라고

너무 속상해 마시고 술한잔으로 털어버리시길 빕니다 저도 질올 인피닛 연재를 다시

재개 할 준비해야겠네여 힘내세엽

[건덕 1호]

잡아서 몇배로 보상 받으세요 돈 안주면 그냥 옥에 쳐 넣으세요
벌받아야 마땅함

[흑주둥이]

아... 도둑새키 저주한다

[덮쳐보니Mr.YA]

그놈 반드시 죽기전에 ㅁㅁ 따인다에 한 표 'ㅅ'b

[AKIRA]

정말 안타깝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군요. 부디 힘내시길...

[광풍의데님]

에구...그런 불미미스런 일이...
좋은쪽으로 생각을 환기시키시길 바래요~
그동안 감사했구요!
화이팅!

[そんな バナな!]

... 이 무슨 쇼크스러운 일이..
그동안 누구누구님 연재물 보는 재미에 스샷게 새로고침한게 몇번인데..
후우... 암튼 힘내시길..!

[뒹굴토끼]

항상 재미있게 누구누구님의 연재를 봐왔던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깝네요.
금전적인 손해도 그렇지만 뭔가 노력이 물거품이 됬다는게 더 가슴아프실듯...
여지껏 좋은연재 감사했습니다.
혹 기회가 되시거나 다시금 불타 오르신다면 애독자(?)로서
마지막까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위]

어렸을때 빈집이 몇번 털렸던 적이 있어서 누구누구님의 분노가 이해가 갑니다.
굉장히 화나고 허무하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게시물 볼 수 있었던것 정말 감사드려요.

[ppkso]

저런,,,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