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오늘(11일) 일본 히메야 소프트(Himeya Soft Inc.)가 개발하고 손오공이 국내 유통하는 PS2용 멀티 사이트 서스펜스 어드벤처 게임 ‘이브 버스트 에러 플러스(EVE Burst Error Plus 이하 이브)’의 한글판 레이블 및 매뉴얼, 패키지를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이브’의 한글판 레이블은 흰색 바탕 위에 기본 포스터 이미지를 얹은 이미지로 깔끔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완벽한 한글 설명이 들어 있는 매뉴얼과 일본판과는 차별성을 둔 패키지에서 ‘이브’의 장점인 ‘한글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브 버스트 에러 플러스’는 지난 97년 세가 새턴(SEGA Saturn)용 컨슈머 게임으로 발매된 ‘이브 버스트 에러(EVE burst error)’를 시작으로 ‘이브 더 로스트 원(EVE the lost one)’, ‘이브 제로(EVE zero)’, ‘이브 더 페이탈 어트랙션(EVE the fatal attraction)’ 등의 후속 작을 포함해 총 8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이브’의 최신작.

게임의 두 주인공인 ‘아마기 코지로’ 와 ‘호오죠 마리나’ 가 등장해 스토리를 바꾸면서 각각의 스토리를 진행시켜 나가, 최종적으로는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멀티 사이트 시스템을 채용한 최초의 작품이다. 8등신 미녀 캐릭터와 섹슈얼한 아트웍을 기반으로 전편에 비해 현대적으로 개선된 애니메이션 톤 채용, 주요 캐릭터 음성 지원, PS2 전용 BGM, 풀 애니메이션 무비,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등 신작에 가까울 만큼의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했다. 또한 일본판과 동일한 내용의 무삭제로 출시되며,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는 ‘라 퓌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등의 프로젝트에서 개성 있고 참신한 한글화로 많은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로컬라이징 팀이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100% 한글화로 출시된다.

‘이브 버스트 에러 플러스’는 오는 23일 출시 예정이며,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