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헤일로' 이전 번지(Bungie)의 대표작이었던 SF FPS '마라톤'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11일, 알레프 원 개발자들(Aleph One Developers)이 스팀에 ' 클래식 마라톤 '을 론칭한 것.

개발자와 배급사가 모두 알레프 원 개발자들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이유는 이 게임이 특정 회사가 아니라 게임 커뮤니티에 의해 만들어진 게임 엔진 '알레프 원'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내용 자체는 1994년 번지에서 맥용으로 발매한 것과 동일하고, 언어도 영어만 지원하지만, 와이드스크린 HUD와 3D 필터링, 포지셔널 오디오, 초당 60 프레임 이상의 보간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클래식 마라톤

외계인 부대가 타우 세티에서 인류의 첫 콜로니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선 UESC 마라톤에 침입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다. 주인공은 마라톤에 배속된 보안 요원으로서 우주선과 선원을 지켜야 한다.

참고로 마라톤은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알레프 원 개발자들은 '마라톤 2: 듀랜달'과 '마라톤 인피니티'도 각각 '클래식 마라톤 2'와 '클래식 마라톤 인피니티'라는 명칭으로 추후 발매할 예정이다.

클래식 마라톤 2

클래식 마라톤 인피니티

한편, 클래식 마라톤 트릴로지와 관련하여 알레프 원 커뮤니티에 감사 인사를 전한 번지 측은 현재 PS5와 PC용으로 SF PvP 익스트랙션 슈터 마라톤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