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의 새로운 시뮬레이션 RPG, ‘더 디오필드 크로니클’ 개요
신화의 시대가 종말을 맞은 혼돈의 시대. 전란에 휩싸인 대륙 한 편에서 도적 톨베르트 슈비아가 일으킨 슈비아 제국이 통제된 병력과 근대 마술로 불리는 병기를 구사하여 순식간에 대륙 북서부를 지배하기에 이른다. 제국의 위세에 위기감을 느낀 대륙 각국은 연합을 결성헀으나, 패전을 거듭하면서 영토를 빼앗겨만 갔다. 대륙이 격렬한 전화에 휩싸인 가운데 유일하게 그 영향을 받지 않은 나라가 있었다. 대륙 북서부 근해에 떠 있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 디오필드를 통일한 알레테인 왕국이 그곳이다.
이야기 중 다양한 인물로부터 용병단에 의뢰가 도착한다. 수리하면 필드 배틀이 발생, 거점에서 편성이나 강화 등 준비를 갖추고, 작전의 개요를 듣는 브리핑을 거쳐 전장으로 향하게 된다. 미션을 클리어 하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것을 이용해 거점에서 장비를 정돈하거나 무기, 병과 스킬을 강화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 스토리 & 이벤트
디오필드 섬의 용병단 '블루폭스'가 전화에 휘말리는 이야기. 판타지, 중세, 현대를 융합한 독자적인 세계관 속에 얽힌 중후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필드 배틀은 리얼타임으로 진행되므로 상황을 재빨리 판단해 부대의 특징을 살리면서 적합한 명령을 내림으로써 전투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다양한 설비가 갖춰져 있는 거점에서는 용병단 4인의 장 중 한 명인 '안드리이즈'를 자유로이 조작해 용병단 동료와 대화, 장비 구입, 강화, 병과 강화 등 미션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 안드리아즈 론다손
용병단 블루폭스의 4인의 장 중 한 명. 냉정, 침척하고 지모가 뛰어나다. 어릴 적 어느 귀족의 눈에 들어 소양을 발견, 병사로 교육 받은 후 제 4왕자 레반티아 쉐이팜의 시종 겸 호위가 됐다. 전략과 전술에 대한 이해가 있으며, 디오필드 섬에 예전부터 전해 내려온 고대 마술에도 정통하다. 유능한 밀정을 다수 거느리고 있어 책략과 포섭 등도 특기이다.
용병단 블루폭스의 4인의 장 중 한 명. 중급 귀족 레스터 가의 장남. 안드리아즈와는 어릴 적부터 사지를 함꼐 넘나든 맹우로 돈독한 연을 맺고 있다. 가식 없고 앞뒤가 다르지 않은 성격 때문에 민중이 많이 따르고 있으나, 뜨거워지면 주위가 보이지 않게 되는 일도 있다. 신체 능력이 우수하며 전사로서 손색이 없지만 특히 승마술에 뛰어나 전장에서는 기마병으로 종횡무진 뛰어다닌다.
용병단 블루폭스의 4인의 장 중 한 명. 하급 귀족 콜체스터 가의 적자. 10대 시절 인근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탈퇴, 그 후 자유 기사를 자칭하며 왕국 안을 홀로 여행하고 있었다. 타인에게 지나치게 기대지 않고 독특한 초연함을 지니고 있지만, 양자를 방관하지 못 하는 상냥함이 있어 부하에게 존경 받는다. 활을 다루는 데 있어 천재적인 실력을 지니고 있다.
용병단 블루폭스의 4인의 장 중 한 명. 상급 귀족 레디치 가의 영애. 사우스필드 유수의 귀족 딸로 자라서인지 방자한 행동이 눈에 띄지만, 숨길 수 없는 기품과 지성, 그리고 타고난 미모를 지닌 소녀다. 어려서부터 고대 마술에 흥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독학으로 이런저런 연구를 거듭, 젊은 나이에 절대적인 힘을 가진 마술병으로 대성했다.
용병단 블루폭스의 한 명. 희대의 용병으로 이름을 날렸던 조르악 위간의 외동딸이다. 아버지에게서 전투의 재능을 물려 받아 신속의 검술이 탁월하다는 정평이 나 있다. 살인은 본의가 아니지만 실력을 시험하는 데는 적극적이며, 상냥한 양식인이지만, 그래서인지 전쟁의 격렬함에서 눈을 돌린다는 심지 약한 면도 갖고 있다.
용병단 블루폭스의 사무 담당으로 정부와의 연락책도 맡고 있다. 중류 귀족 루크시오가의 재녀로 소문난 딸이었으나 어려서부터 남존여비의 귀족 사회에 의문을 지녀, 16세애 정략 결혼으로 결혼할 것을 부친으로부터 강요 받자 자신도 사회에 나가고 싶다며 반대하고 가출, 헨데 공이 출자하고 있던 학원에 입학한다. 졸업 후에는 헨데 공작 파벌의 고위 관료로 일하며 점차 귀족 사회에서 주목 받는다.
쉐이팜 왕가의 왕녀. 알테레인 왕국의 국왕 라가르트의 넷째 아이로 모친은 라가르트로부터 가장 총애를 받았다고 하는 제 3 비 스텔라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라가르트 왕이 병석에 눕게 되면서 권력 투쟁에 휘말린다. 그 때 제 2 왕자 빅토르와 그의 측근인 원로대신 킹그루 공에 의해 붙잡혔고, 이후 헤젤의 탑에 유폐됐다.
당대에 상급 귀족으로 오른 헨데 공작가의 주인. 젊은 시절 대륙으로 유학, 그곳에서의 경험을 살려 귀국 후 일족을 번영시킨다. 제이드 거래에 의해 외화를 취득, 그 자금으로 국내 영지를 확대하고, 대륙의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독자적인 사업을 성공시켜 희대의 자금을 얻었다. 수년 전 원로대신으로 승격되자 기사단을 조직하는 등 무력 증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