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목]
퇴마록 신화 온라인에서 이어진다.
조회수 4076 | 루리웹 |
입력 2003.01.06 (15:33:40)
[기사 본문]
인기 팬터지 소설 ‘퇴마록’의 신화가 온라인게임에서 재현 됐다.
지난 12월 21일 온라인게임 업체인 젠아이소프트㈜(대표 조상연) (www.toemarok.com)에서 원작 [퇴마록]과 같은 이름의 [퇴마록 온라인]의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5만명을 돌파하는 등 게이머들에게 인기.
원작인 퇴마록이 19편 연작으로 800만부가 팔린 특급 베스트셀러로 국내 최고의 펜터지 소설이라는 명성을 얻은 데 이어 온라인에서도 그 명성을 잇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불이도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퇴마사들의 활약을 그린 [퇴마록 온라인]은 동명의 소설인 [퇴마록]의 작가 이우혁씨가 시나리오작업부터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되었다.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수 차례에 걸쳐 시행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서버 과부하 등 문제점들을 수정, 개선해 안정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그 이유.
이우혁씨는 [퇴마록 온라인]의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원작인 퇴마록 보다 더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원작을 읽어본 독자들은 물론, 게임으로 처음 접하는 게이머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게임에는 기공술과 무예를 쓰는 무사, 신앙과 성령의 힘을 가진 신도, 신의 힘을 빌려 몬스터를 물리치는 주술사, 총을 비롯한 각종 기계적 무기를 사용하는 에스퍼 등 네 가지 종류의 케릭터가 등장한다.
영혼을 빼내는 마법, 주술의 힘으로 치료하는 힐링 등 90여 가지의 다양한 마법이 등장하는 것도 특징.
게이머들을 위한 배려도 있다. 장시간 온라인 게임에 열중할 경우 누적되는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게임의 배경 사운드에 알파파 촉진 및 1/F 자연 치유 리듬을 가진 기능성 음악을 사용한 것. 그래픽은 3D 렌더링 기법을 사용한 2.5D다.
누적회원수 1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젠아이소프트㈜는 [퇴마록 온라인] 오픈 이후 하루평균 신규 가입자 5천명의 신규가입자가 발생하고 있어 오픈 하자마자 추가로 열었던 두번째 서버에 이어 조만간 제3서버를 오픈할 계획이다.
젠아이소프트㈜의 홈페이지에서는 [퇴마록 온라인] 오픈기념 이벤트로 <최강의 퇴마사를 찾아라>를 진행중이다. 퇴마록 최고렙을 가리는 이벤트로 LCD모니터, MP3 Player, DVD-CD Rom Drive 및 이우혁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든 퇴마록 등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