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판타지의 감동을 다시 한번,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컬렉터 박스 언박싱
국내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이니셜 N을 사용하는 오늘날과 달리, 한때 2S-라고 당대에 부르진 않았지만-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 바로 일찍이 K-게임의 저력을 보여준 소프트맥스와 손노리다. ‘창세기전’이란 간판 IP가 확고한 소프트맥스에 비해 손노리는 무엇이 대표작인가 다소 의견이 갈리나, 그 후보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빠지는 경우는 없다. 1994년 당시 국내서 보기 드문 깊은 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들, 준수한 밸런스 그리고 무엇보다 손노리 특유의 유머 센스는 지금 봐도 썩 나쁘지 않다. 앞서 ‘포트리스 S’와 ‘환세취호전+’를 함께 선보인 대원미디어와 웨이코더가 다시금 손잡아 이 옛 명작을 현대에 부활시켰다. 게임 본편 리뷰에 앞서 우선 한정판 구성을 소개하는 바다.
※ 본고 내 모든 이미지는 클릭 시 확대됩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패키지를 다시 받아보는 날이 올 줄이야
1994년 패키지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좌우 여백이 늘어난 정도
한글로 '어스토니시아'라 적혀 있던 원작과 달리 측, 후면은 심심한 편
패키지를 반듯하게 눕힌 뒤 이렇게 전면부를 들어 올려 개봉하면 된다
게임 로고가 그려진 상판은 아이콘아트 메탈 포스터(297x210x3mm)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두 주역, 로이드와 일레느가 중심인 일러스트
그리고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원작자, 손노리 이원술 대표가 전하는 카드
앞선 리파인 일러스트와 달리 1994년 감성의 두 캐릭터, 직접 그렸을까?
인쇄본이긴 해도 이원술 대표의 자필 편지와 서명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컬렉터 박스와 마찬가지로 원작 패키지 디자인을 계승한 스틸북 케이스
안쪽은 캐릭터 도트 애셋으로 꾸며졌고, 다른 구성품들이 보관돼 있다
OST 케이스가 플로피 디스크 모양이다. 원작은 5.25인치 다섯 장이었던가
OST는 메인 테마부터 게임 오버 BGM까지 총 스물세 곡으로 채워졌다
패브릭 월드맵(624x348mm). 곱씹어 보면 상하로 긴 지형도 국산 게임스럽다
팩샷도 로이드와 일레느 중심. 다른 동료들이 너무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
어느덧 '한국형 판타지'란 표현조차 구수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시대
내부는 좋게 표현하자면 깔끔 담백. 카트리지 외에 특기할 점은 없다
게임팩 아래로 깔린 마지막 구성품은 아이콘아트 메탈 포스터용 자석
먼저 원하는 위치에 자석을 붙인 다음 거기에 메탈 포스터를 전시하는 식
본 구성은 NS 버전의 컬렉터 박스이며 가격은 132,000원이다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