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일본에 출장 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일본 여행 중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음식이 있어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제외하고는 전날부터 먹지 않고, 맛있게 먹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중후한 몸매라 배고프지 않았음)
07:24 숙소 인근 지하철역 출발!
지하철을 타고...
내려서 환승을...
엣 환승인데 개찰구 밖으로 나가?
나가서...
우회전...
환승역 개찰구...
( 개찰구의 화살표만 신기하게 선명하게 남아있음 이개왜대?)
목표를 녹색 라인에 넣고 스위치...
탑승!!!
후퇴하라!!!!!!!!!
어찌저찌 잘 후퇴해서 도착한 목표 역...
이쯤되면 어딘지 예측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북문... 북문을 보자....
계단을 다 내려가고 나서 잘못나왔음을 알았습니다.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방향을 따라가면
옆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다시 올 때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계속 길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줄서 있는 그곳을 발견!
08:04 분 거의 10분 가까이 있었음.....
오사카의 야오역 인근에 위치한
돈가스 만제
입니다.
https://tabelog.com/kr/osaka/A2707/A270705/27013624/
2. 나는 돈가스를 정말정말정말 좋아!
3. 언제 다시 일본에 올 수 있을지 모름
이 세가지 조건이 겹쳐,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아침부터 달려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저녘식사에는 없는 고기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이러한 걱정을 알려드리니, 메뉴와 함께 예약을 진행해주셨습니다.
17:00 첫타임으로 예약 성공!
![]()
무사히 예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편도40분....
이후 롯데리아가 개명한 ㅈ떼리아 간판도 보고, 이것저것 오사카를 즐긴 뒤,
지하철 안의 화장실도 본 뒤
야오역으로 귀환! (16:30)
이번에는 멍청하지 않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돈가스를 향해 전진!
... 주변에 뭔가 있나 보기로 결정!
국뽕한스푼을 장전하고
시간에 맞춰 입장!
미리 예약해둔 두가지 메뉴와 더불어, 추천받은 음료인 생맥주도 하나 시켰습니다.
Tokyo-X와 GUNMA-HIMURO-BUTA (meal set)
저 두가지 종류의 고기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충 뭐 검색하면 도쿄X는 한정생산고기? 같은건데 기름지면서 맛있다고 하고,
군마 히무로는 담백함의 끝판왕이다 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둘 중 무엇을 먹을까 예약할 때 고민했는데,
그냥 심플하게 "둘 다 먹으면 돼지" 하고 둘 다 시켰습니다.
![]()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모든 튀김을 만들어주시는 주방장님.
타베로그 사진보다는 나이가 있어 보이셨습니다. (다른 분 일수도...)
젊으신 시절의 할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처음에 받은 샐러드와 차.
샐러드 소스는 토마토 기반의 소스인 것 같은데, 부담 없이 들어갔습니다.
순식간에 해치울 동안 받은 이상한 사이드와 생맥주.
그리고 사과+양파 베이스의 연갈색 소스(유자인줄 알았는데 여쭤보니 아니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 그리고 올리브오일(전 별로였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내 돈돈가가스스!!
두가지를 시켰기 때문에, 트러플 소금(흰색)과, 숯소금 두가지를 요청드려서 둘다 맛보기 시작!
TOKYO-X
갓 튀긴 도쿄X는 지방질이 살짝 덜 익은 느낌을 주면서 쫄깃하게 다가오는데,
입에 물 때 나오는 육즙이 쥬시했습니다.
육즙만 입에 한입 크게 물고 싶은데.... 돈가스라 조각이 작아서 혀에서만 놀아서 슬펐어요.
화이트 트러플 소금은 트러플향이 육즙맛을 죽여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고,
(제가 트러플을 싫어해서 그럴수도)
숯소금은 소금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육즙맛이 살아있어 최고의 궁합이라고 느꼈습니다.
돈가스소스는 그냥 돈가스소스맛...
올리브오일은 찍어 먹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살짝 튀김이 식기 시작하면서 육즙, 혹은 지방이 튀김옷에 들어가는 시점에서는,
첫 맛에서 느낀 지방의 맛이 아니라, 살코기의 맛이 매우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고기의 끝 부분에 있는 지방만 물었을 때도, 산뜻한 지방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갓 튀긴 군마히무로부타는 정말 담백함의 끝판왕이라는게 뭔지 설명되는 맛이었습니다.
도쿄X 수준으로 육즙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런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여기에서도 트러플 소금은 불호.
숯소금 최고 다이스키!
사과양파소스는 얘와는 조합이 좀 애매했던거 같고, 돈가스와 올리브는 위와 동일...
이 아이와도 열심히 숯소금 했습니다.
식사를 함께 도와준 국물.
내려놓아도 일본식 된장국처럼 뭐가 뭉치면서 맑게 가라앉는게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여쭤보니 돼지고기로 국물을 냈다고 하셨습니다.
이 국물 내는 법을 배워서 집에서 해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먹던 와중, 그 시간이 와버렸습니다.
무엇을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하는 시간...
한 10초 고민하고, 도쿄X를 마지막으로 먹기로 결정!
입으로 들어가라 히무로야!
그런데 저 한조각을 먹고 나서 뭔가를 느꼈습니다.
.....
"아직이다!!! 아직이야!!!"
메뉴판을 열고, 이번에는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한 메뉴
boston butt 이라는 별도 부위에, 이름이 가게의 이름을 건 "만제돈가스"!
적당한 비계, 단맛, 감칠맛이 있다는 설명을 보고 주문했습니다.
음식점이 예약제라서 추가가 될지 걱정했는데, 문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맥주를 마시며 기다리다 받은 만제돈가스(우) 와 한조각 남은 도쿄X
만제돈가스를 받을 시점에 제 앞에서 식사하기 시작했던 분들이 모두 식사를 마치고 가셨는데,
만제돈가스
혹시 몰라서 갓 나왔을 때 트러플소금을 먹어보았으나, 역시 제 취향은 아니었고,
역시나 숯속금이 좋았습니다.
만제에서 사과양파소스는 평범했고, 나머지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숯소금 조아...
도쿄X보다는 적지만, 살짝 남아있는 부드럽고 질긴(?)지방을 씹는데,
밥과 먹어도 그 육즙의 향이 입안에서 잘 섞여서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육즙이 튀김옷에 입혀져도 역시 맜있었습니다.
이 만제돈가스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TOKYO-X 고기의 맛을 저가의 고기로 유사하게 구현한 돈가스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남은 TOKYO-X
이 마지막 한입을 하필 밥을 입에 많이 넣어서 충실히 즐기지 못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멍청하네 진짜.
식사완료!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마지막 한입이 너무 아쉬워서 돌아본 돈가스 만제.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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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g에 4만원 육박하는 가격이 쉽지 않더라구요 | 26.01.26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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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엄청 비싼 놈 썼나봐요. 그래도 재방문 의사 있으신 거 보니 만족하신 듯 ㅎㅎ | 26.01.26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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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는 경양식이 최고 라는 생각으로 평생살았는데 이번에 바뀌었습니다 | 26.01.26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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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 26.01.26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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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짧아서 많은것을 먹지 못한게 저도 아쉽... | 26.01.26 22: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