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드래곤소드' 퍼블리싱 해지 관련 '전액 환불 및 서비스 유지' 결정
[02.20 업데이트]
하운드13 측은 20일 새벽 국내 매체들에게 퍼블리셔인 웹젠의 발표와 관련하여 사실을 정리한 사항을 공개했다. 해당 발표에서 하운드13은 웹젠으로부터 미니멈 개런티의 60%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운드13이 공개한 전문은 해당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 하운드13, "웹젠으로부터 게런티 60%를 받지 못했다"
[기사 원문]
‘드래곤소드’의 개발사 하운드13이 금일(19일) 오후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에 이어서, 퍼블리셔인 웹젠이 추가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서비스 관련 계획을 밝혔다.
드래곤소드의 첫 번째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이후, 하운드13이 이야기한 퍼블리싱 계약 해지 통보에서 중요한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계약금 (Minimum Guarntee, MG)’의 미지급 건이었다. 하운드13 측은 웹젠이 개발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서 지속 개발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충분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못한 여건 / 대형 경쟁작과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서비스 시점 등으로 인해서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로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용자 규모가 크지 않았음에도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하운드13은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웹젠 측에 통보했으며, 이후 새로운 퍼블리셔와의 서비스 계속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다만, 앞으로 예정된 업데이트와 관련해서는 원활하게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약 6시간이 지난 시점, 웹젠은 드래곤소드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포함한 서비스 안내 및 고객 보호 조치 공지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계약금(MG) 일부를 2회에 나뉘어 선지급
2. 결제 기능 중단 및 전액 환불 결정
3. 서비스는 별도 공지 시까지 유지
먼저 가장 앞선 이유가 되었던 계약금 미지급 건에 대한 설명이다.
웹젠이 최초로 하운드13에 투자를 한 것은 2024년 1월이었으며, 이 당시 투자금 300억 원은 지분 25.6%를 포함한 지분투자 방식이었다. 회사 설립 이후 웹젠만이 투자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규모의 지분투자임은 분명했다.
해당 금액은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 2025년 3월 이후 1년 동안의 개발사 운용 비용을 고려하여 산정되었으나, 이후 개발이 지연되면서 개발사의 자금이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당초 예정했던 기간보다 개발 일정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드래곤소드의 서비스 시점은 2026년 1월 이었다.
관련하여 계약상 정식 서비스 이후 지급을 예정했던 계약금의 경우, 웹젠 측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서 선지급을 했다고 밝혔다. 즉, 정식 서비스 이전에 미리 지급을 했다는 의미다. 이는 프로젝트 지속을 위한 지원책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를 한 결과 나머지 잔금을 지급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두 차례의 지급이 이루어진 것과 남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드래곤소드의 매출액이 적을 것이라는 결론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MG가 정식 서비스 이후 시점에서 지급된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던 것으로 보아 지급 시점은 이미 지연되었던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계약에서 수익배분액이 계약금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반환하는 약정이 있는지는 현재 시점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하여 웹젠 측은 자금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향후 1년간 운영 자금에 대한 추가 투자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하여 협의를 이어왔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이렇게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하운드13측이 사전 합의 없이 퍼블리싱 계약 해지 통보를 알려왔으며, 이와 함께 고객 대상의 공지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웹젠 측은 이러한 사안이 협의 없이 공지된 점에 대해서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고객들에게 혼선과 우려를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하운드13 측이 게시글을 통해 원활한 업데이트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만큼, 이를 ‘정상적인 서비스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서 웹젠 측은 퍼블리셔 입장에서 ‘공지 이후 결제 기능 중단’ / ‘런칭 이후 현재까지의 금액 전액 환불’ / ‘별도 공지 시까지 게임은 현재 상태 유지’조치 가 이루어진다.
실제로 드래곤소드는 현재 PC 버전이 웹젠 런처를 통해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모바일 버전 또한 퍼블리셔의 이름 아래에서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관련하여 웹젠 측은 별도 공지를 통해서 환불 절차 및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공지를 마무리 했다.
아래는 웹젠이 게시한 공지의 전문이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