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전 경영진 해고 소송 CEO 일부 복직 판결
크래프톤이 자회사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의 전 CEO들과 진행중이던 법정 공방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법적 분쟁은 지난 2025년 7월 크래프톤이 언노운 월즈의 차기작 ‘서브노티카 2’ 의 출시를 2026년으로 연기하고 언노운 월즈의 CEO 3인(에드워드 ‘테드’ 길,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를 해고한 것에 전 CEO 3인이 반발,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언노운 월즈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에서 해임당한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는 복직하지 않으며, 대신 이들이 약속받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을 연장했다. 둘은 언노운 월즈의 2026년 9월 15일까지의 성과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포티스 측은 이 기한을 최대 6개월 연장할 권한을 보유한다.
판결문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법원은 이 판결에 관련하여 크래프톤이 내세운 게임 준비 미비, 데이터 탈취, 업무 태만 등의 해고 사유를 기각하고 이들 CEO를 해고한 과정과 사유가 부당하다고 판단하되, 찰리 클리블랜드와 맥스 맥과이어 역시 CEO 직에 복귀할 명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르면 분쟁의 핵심은 실질적으로 CEO 업무를 총괄하고 있던 에드워드 ‘테드’ 길 CEO 와 달리, CEO 직함을 유지하면서 자문 정도의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었던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에 대한 크래프톤의 불만이 문제의 핵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원은 이 과정에서 해고 사유가 불분명하고 EPA를 위반했음을 지적한 것.
이에 대해 크래프톤은 아래와 같은 입장문을 전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판결에 정중히 동의하지 않으며,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언노운 월즈 전 경영진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나 서브노티카 2와 관련된 실적 기반 추가 보상 문제를 다룬 것이 아니며, 해당 사안에 대한 소송 절차는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의 최우선 과제는 변함없이 서브노티카 팬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