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꽤 오래간만에 게시글 올리네요.
초여름에 간만에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청수장에서
돼지갈비 먹었던 사진 올려봅니다. 돼지갈비로
명성이 높은 집답게 독특한 양념이 특징이에요.
예전 위치에서 이사를 한번 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옥입니다.
1984년부터 돼지갈비를 주메뉴로 뚝심있게 장사하는 곳.
다른 고기류는 없어요. 무조건 돼지갈비만.
기타는 다 식사류.
입구에 위치한 메뉴도 한번 찍어보고...
일단 돼지갈비랑 물냉면... 고고!
돼지갈비 2인분... (물론 나중에 1인분 추가...)
특히 저 맑은 콩나물국이 뜨끈하면서도 개운한게
고기랑 궁합이 잘 맞아요...
한편에 셀프 반찬 코너가 있어서 무생채 등 기타
반찬은 더 가져다 먹을수 있습니다.
이집 양념.
매우매우 독특합니다.
양념에 고기 오래 재워놓은 건 아닌듯 하고.
약간 젤리? 같은 상태의 양념장이에요.
몽글몽글... 딱히 과일 맛은 많이 나지 않지만
간장+생강+조청+후추 느낌...
많이 달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아요.
아마도 동일한 듯한 양념장이 별도 찍어먹는 용도로
종지에 제공됩니다.
아... 진짜 고기는 진리죠...
특히 이집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먹히네요.
반대로 달고 짠 돼지갈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일수도 있을 듯.
많이 달지 않다는게 아마도 설탕이나 물엿이 많이
안들어갔다는 뜻일텐데 그런지는 몰라도 고기가
잘 안타더군요. 보통 양념고기는 정신 놓고 있음
금방 잘 타는편인데...
마무리는 역시 물냉면.
함흥냉면 쪽 면발에 국물은 새콤달큰한 맛.
왠지 고기집 냉면을 좀 이래야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쩧거나 탄수화물 만세입니다.
여러분들도 더운 여름 맛있는 음식 챙겨드시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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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110번 버스 ㅎㅎ 저는 110번의 전신인 8번이랑 8-1번때부터 타고가서 먹었던 것 같아요 ㅎㅎ 북악터널만 지나면 바로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주 데리고 가셨었죠 | 22.07.10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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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갈비 좋아하시면 약수역 근처 약수시장 우성갈비도 한번 맛보세요 예전에 비하면 좀 떨어지지만 저는 아직도 좋아해요 ㅎㅎ | 22.07.10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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