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평양냉면에 수육!

[서울물곰]

안녕하세요?

장충동 평양면옥의 도곡동 분점에 다녀왔었습니다.

겨울이 물냉면의 제철이죠~

물냉면만 시키면 아쉬우니 돼지수육 반접시도!

이집 수육에는 겨자를 덜어서 새우젓과 함께

찍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따끈하게 막 삶아 나온 냉면... 어휴...

살코기와 비계, 그리고 껍질까지...

비율하나는 딱 제 취향.

겨자 듬뿍에 새우젓, 마늘, 쌈장 올려봅니다.

맛없을리가 없죠...

오래된 냉면집의 평양물냉면이 밍밍한듯

하면서도 먹다보면 그 특유의 맛 때문에

다시 생각나서 오는 그 느낌...

돼지고기와 소고기 두가지 꾸미가

올라가는 거 보면 돼지육수와 소육수

잘 섞어서 쓰는 듯 합니다.

겨자, 식초, 간장(은 조금만) 뿌려서

잘 비벼줍니다. 이날은 깔끔한게 땡겨서

고추가루는 안뿌렸어요. 

캬-

어느덧 2022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다 잘풀리는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도 어서 종식되길...

[rollincube]

저한테 평양냉면의 시작이자 기준 같은 집인데 깔끔하게 해장용으로 좋죠.
근데 평냉 맛들린 주변 사람들이 육향진하고 감칠맛 많은 집들을 선호 하다보니 혼자 갈일없음 안가게 되네요.
문제는 분점 본점 모두 여름에 가면 가끔 육수가 너무 짤때가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가 모르겠네요.
아..점심은 평냉 배달 시켜 먹어야 겠다...

[†-Kerberos-†]

"우와 엄청 맛있다" 는 아니지만, 나름 "음 이 삼삼한 맛" 하면서 먹을정도는 되는데,
진짜 평냉으로 해장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쓰....ㄷㄷ

[뮤온]

그게...보통 숙취에는 갈증이 심한법인데, 평양냉면 육수는 맹물보다 목넘김이 좋아서 훨씬 들이키기 쉽습니다. 일반 냉면 육수는 너무 새콤하고 맛이 세서 들이마시기엔 좀 목이 막히는데, 평양냉면 육수는 그런게 없어요..그래서 해장할때 즐겨 찾게 됩니다.

....단, 술마신 속에 찬물을 들이 부어도 멀쩡할 수 있는 위장이 좀 필요하다는게 제약사항이죠...^^;;;

[스텔D]

겨울에 먹는 냉면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펠로턴]

역시 평양냉면은 면이 톡톡 끊기는 맛이죠

[건담=드렌져]

오오~ 평양냉면, 맛있겠네요.

[람람]

평양냉면 아직도 못 먹어봤는데 궁금하네요
수육을 겨자에 찍어 먹는 건 좋은 아이디어인 것같습니다 ㅎ

[LCH]

슴슴한 맛이 매력이라 가끔씩 땡길때가 있더군요 ㅎㅎ

[검은투구]

수육이 진짜 황금비율이네요 ㄷㄷ
새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