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동묘앞 깃대봉냉면

[서울물곰]

안녕하세요?

낙산냉면과 더불어 동대문쪽 서울식(?) 냉면으로 유명한

깃대봉 냉면으로 맛여행 다녀왔습니다.

겨울이고 연말이지만 냉면은 냉면이죠.

추워야 제맛.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찾아간 어떤 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왔던게 10여년전이네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매스컴에 나온 곳.

냉면하나에 만두를 하느냐...

냉면 두개를 하느냐...

고민하다 결국 냉면 두개.

하얀 맛과 보통 매운 맛.

낙산냉면도 그렇지만 소위 서울식 물냉면이라 불리는

음식들 경우 수북한 오이채와 엄청 많이 올라간 깨소금이

특징적이죠. 면도 메밀이나 칡이나 그런거 없이 부산밀면

같이 밀가루가 재료인 듯 한 면입니다. 중면과 쫄면 그

어디인가의 사이에 있는 질감.

하얀 맛은 전혀 맵지 않아서 아이들 또는 매운거

못먹는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맛!!!

사실 뭐, 육수는 조미료맛이 좀 나긴 합니다. ㅎㅎ

맵찔이지만 그래도 시켜본 보통 매운 맛.

그냥... 뭐... 뻘겋네요. ㅜ.ㅜ

여기는 매움 단계가 5개? 6개 정도로 나눠있을 정도로

세분화가 되어 있어서 매운거 잘드시는 분들은 가열차게

제일 매운 정도로 시켜드시던데 대채 어떤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실까요... 와-우.

이제 슬슬 날이 풀리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뜨겁든 차갑든 국수나

면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비꽃색]

와~ 안간지 벌써 15년은 된거 같네요..

원래 좌식으로 되어있었고 매운 단계도 6단계로 조절 가능했던거 같은데..

[원래 까부냐]

냉면 좋아하는데 가보고 싶네요

[개옹치]

여긴 너무 매워요

[고로케무침]

으으 사진 너무 죽입니다. 냉면은 못참져!!
근데 많이 맵나요?
나이 먹으니 이제 매운건 못멋겟어서 ㅠㅜ

[왜날뾁에올인]

조절해서 먹으면 되는데 매운건 많이 맵죠

[빠오빠오개초코]

서울식 냉면은 참 생소한데 맛이 참 궁금하네요 :)
보기 만해도 개운하게 국물 들이켜고 싶어져요~

[앙토리아]

진짜 밀면식이네요?? 밀면 서울갔다가 대부분 망했는데 요긴 오래하는군요

[메루메루메~]

저런걸 서울식 냉면이라고 하는군요, 첨 알았네요 ㅎㅎ.

[★최용수★]

동아냉면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두번 목넘기고

매워서 도저히 못먹겠던데…

[저 루리웹안하는데요]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Goong_E]

엥 저기 파 셀프로 가져가서 뿌리는건 사라졌나요?

[LCH]

와~ 면 색깔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

[유탄발사기]

여기 진짜 최애냉면집 곱배기 포장해가면 둘이 먹어도 충분하죠 크으

[람람]

하얀 냉면 먹고싶네요 ㅎ 오늘 날씨를 보니 슬슬 냉면을 먹어도 되긴 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