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 바다의 만남
1학년 : 바다의 집의 구세주!
3학년 : 샤이니 찜, 만듭니다!
다이아 · 카난 · 마리 : 지난 회의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 스카이 하이!」!
카난 : 하늘의 세계에 헤매던 우리들 Aqours 9인.
마리 : 지타 일행과의 샤이니한 만남을 가지고 대모험을 펼친 거야.
다이아 : 그 후, 성정수 니힐리스의 힘으로 가라앉아 있던 테너시 마을에 활기가 돌아와
저희들은 그곳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었습니다.
카난 : 우리들과 함께 노래하는 루리아 일행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서
만물상으로부터 소재를 사려고 했지만……
셰로카르테 : 흐음흐음…… 이건 조금 비쌀 것 같네요~
마리 : 우리들이 구하는 물건은 이 세계에서는 굉장히 귀중했던 것 같아.
카난 : 그치만 우리들에게 그런 돈은 없어……
셰로카르테 : 흐음흐음…… 과연~
그러면 이 일을 받아보지 않겠습니까~?
셰로카르테 : 잘 된다면, 보수와는 별도로 의상 소재를 준비해 드릴께요~
다이아 : 그렇게 말하고 셰로 씨가 제안해온 일은……
9인 : 바다의 집?
다이아 : 이리하여 저희들 Aqours는 만물상에게 소개받은 바다의 집에서 의뢰를 수행하게 된 것입니다.
오하라 마리, 마츠우라 카난, 쿠로사와 다이아 세 사람은 바다의 집에서 쓰는 식재료를 모으는 일을 맡고 있었다.
허나, 외진 장소라서 그런지 주변에 다른 상점도 없고,
밑천으로 삼을 것도 거의 없었다.
다이아 : 그래서, 어떻게 식재료를 모을 거죠?
마리 : 으~음, 어떻게 할까?
카난 : 그걸 나한테 말해봤자……
다이아는 뭔가 좋은 아이디어 없어?
다이아 : 있었다면 이렇게 곤란해하지 않을 겁니다.
카난 : 그렇네…… 으~음, 어쩔까……
카난 : 앗, 그러고 보니 이 주변은 조개라던지 게가 유명하다고 셰로 씨가 말하지 않았던가?
마리 : 조개…… 게……
다이아 :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기를 하셨죠.
다이아 : 그리고 분명……
커다란 물고기가 낚인다고도……
마리 : 물고기……
카난 : 마리?
마리 : ! 맞습늬돠!
우리들끼리 물고기나 조개나 게를 잡아서 샤이니 찜을 만듭시다!
마리 : 그렇게 하면 번창할 게 틀림 없습늬돠~!
다이아 : 샤이니 찜이라면 바다의 집 아르바이트에서 만들었던 고급 식재료를 마구 뒤섞은 찜을 말하는 거죠?
마리 : 예스! 진심을 말하자면 조개나 게, 물고기 이외에 고기도 넣고 싶지만……
마리 : 그래도 뭐, 그건 어쩔 수 없습늬돠!
제멋대로인 소리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카난 : 저기, 조개는 어찌됐든 간에 게나 물고기는 어떻게 잡을 거야?
마리 : 카난과 다이아가 있으니까 괜찮습늬돠!
카난 : 잠깐, 떠넘기지 말라구.
마리 : 와이? 카난이라면 잠수할 수 있고
다이아도 집이 선주이니까 여유롭게 물고기 겟 할 수 있잖아?
다이아 : 뿟~뿌에요! 애초에 선주는 어부들을 모아서 관리하는 것이 일입니다!
다이아 : 실제로 물고기를 잡는 것은 아니라구요!
마리 : 앗…! 그럼 카난은……
카난 : 나도 다이빙 경험은 있지만 고기잡이 같은 건 해본 적 없어.
카난 : 애초에 수영복도 없는데 잠수할 리가 없잖아.
마리 : 음~ 그럼 어쩔 수 없네.
플랜 변경입늬돳!
마리 : 그런고로, 피싱을 합시다!
다이아 : 하지만 낚시만으로 재료를 모으는 건……
마리 : 우선 해보자구!
안 된다면 그 때 생각해봐도 괜찮잖아?
카난 : ……응, 그렇네. 우선은 해볼까.
카난 : 지금 이대로라면, 그저 시간이 흘러가고만 있을 뿐이야……
다이아 : ……확실히 카난 씨가 말하는 대로네요.
알겠습니다.
카난 : 아, 그런데 마리, 낚시 해본 적 있어?
마리 : 아니, 없는데, 왜?
카난 : 으~음…… 괜찮으려나.
마리 : 와이? 카난, 뭐가 괜찮다는 거야?
카난 : 아니, 뭐, 금방 알게 될 거야.
그렇게 말하고 카난은 쓴 웃음을 짓는다.
그런 카난을 앞에 두고 마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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