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 바다의 만남
1학년 : 바다의 집의 구세주!
3학년 : 샤이니 찜, 만듭니다!
거대 게 : 빠각빠각빠각!
치카 : 요우! 집게발을 조심해!
리코 : 그…… 그리고 선배 분들과 멍멍이들에게 부딪치지 않도록!
요우 : 라져!
배는 선배들과 개들 사이를 누비며 거대 게를 목표로 돌진해 간다.
치카 · 리코 · 요우 : 간다~!
거대 게 : ―――――――― !
치카 : 해냈어……! 저 게, 도망쳤어!
리코 : 이걸로 모두를 구조할 수 있겠네……
요우 : ……미안. 왠지 에노키가 흥분해서 멈출 수 없게 되었어……
치카 · 리코 : ……뭐?
필사적으로 고삐를 당기는 요우였지만
오히려 스피드는 올라 가기만 하고……
치카 · 리코 · 요우 : 우왓!?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바람에 배가 크게 흔들려,
세 사람은 바다에 내던져진다.
치카 · 리코 · 요우 : 꼬륵……!
떠오르고자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지만
비명과 함께 숨을 내쉬고 있던 세 사람의 몸은 무거워지고……
치카 · 리코 · 요우 : ………… !
수면으로 필사적으로 뻗은 손을 누군가가 붙잡아
치카 일행을 끌어 올렸다.
치카 : 죽는 줄 알았어~……
여성 : 저기, 괜찮아?
요우 : 아하하, 그럭저럭이요……
리코 : 선배 분들이 저희들을 물에서 끌어 올려주신 것 같아요……
알바생 1 : 아니, 이 몸들이 아냐.
개들 : 그르르……
치카 · 리코 · 요우 : 히익!?
알바생 1 : 이 녀석들이 끌어 올려준 거라고!
치카 : 구해줬다구요……?
그렇게나 저희들을 따르지 않았는데 어째서……?
알바생 1 : 우리들을 구하려고 그 게와 싸웠잖아?
그래서 동료로 인정받은 거햐!
요우 : 그, 그런가……
그치만 좀……
개들 : 그르르르……!
요우 : 이번엔 거리가 너무 가까운 듯한……
자신들을 에워싼 개들을 둘려보며 조심조심 말하는 요우.
알바생 1 : 그야 누님들이 항솽 쫄아 있으니까
지켜주려고 모여 있는 거야.
리코 : 아하하…… 저희들이 무서워했던 건 이 멍멍이들… 이지만요……
알바생 1 : 그니까 특히 쫄아 있던 누님 말야
에노키가 신경 쓰고 있어……
리코 : 넷?
에노키 : 그왕!
리코 : 자…… 잠깐, 에노키?
내 치마, 놔주면…… 안 될까……?
에노키 : 그르르르!
리코 : 힉……!?
치카 : 에엑!? 리코가 끌려가 버렸어!?
알바생 1 : 갸하하핫!
약한 녀석은 둥지에서 지켜주는 거햐!
리코의 비명 : 시, 싫어어어~~~!!
치카 · 요우 : 리코!
우여곡절을 겪고 어떻게든 개들과 마음을 터놓은 치카 일행.
그렇다고는 해도 한 마리당 마물 20 마리를 상대로 싸울 수 있다는 개들을
가까이서 보는 박력은 예사롭지 않아서……
개들 : 그르르……!
리코 : 또, 또 우리 주변에 모여 들었어……?
치카 : 아하하…… 지켜주는 건 기쁘지만 말이지……
치카 일행은 개들을 무서워 하면서도
모래사장에 놓여진 화물을 배에 쌓아 나간다.
요우 : 그럼! 짐 싣기 완료!
슬슬 출항이야!
치카 : 요우, 완전히 이 배의 선장이 되었네.
리코 : 그 때 배를 조작한 걸 선배 분들이 보고 소질이 있다고 하셨지.
에노키 : 그르르르!
요우 : 치카, 리코, 준비는 됐어?
요우 : 전속전진, 요소로~!
개들 : 그왕!
치카 · 리코 : 히익!?
약 한 명을 제외하고 치카 일행은 떨면서 일을 계속해 나갔다.
그리고……
치카 : 후우…… 그럭저럭 일을 끝냈네.
요우 : 이야~, 힘들었어.
그치만 이걸로 끝난다고 생각하니 조금 쓸쓸할 지도……
리코 : 아하하…… 요우는 그렇구나……
리코 : 근데 이거, 어쩌지?
선배 분들로부터 받은 선물……
선배들로부터 맡아둔 철가면을 안고 쓴 웃음을 짓는 세 사람.
요우 : 선배 분들의 복장을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우리들을 위해서 만들어 주셨어. 철가면.
치카 : ……모처럼이니까 다음 라이브에서 써볼래?
치카 : 거친 사나이계 스쿨 아이돌!
치카 : ……이미지가 안 떠오르네. 아하하……
요우 : 무대 의상에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히 하자.
리코 : 조금 놔둘 장소가 곤란하긴 하지만 말야……
치카 · 리코 · 요우 : 아하하……
치카 : 자! 급료도 받았고 다음은 루리아 일행의 의상 재료를 모아서!
리코 : 라이브의 준비, 힘내자.
요우 : 응! 전속전진, 요소로~!
그리고……
9인 : 와아……!
루리아 : 에헤헤…… 어, 어떤가요?
치카 : ……뭐랄까, 감동……
리코 : 치카……!? 왜 그래!?
치카 : 그치만 이렇게 귀여운 여자 아이들이 한 번에 세 명이나 스쿨 아이돌을 시작했는걸!
이건 기적이야!
이오 : ……뭐랄까, 막상 입어보니 진정되지를 않네,
이런 귀여움을 강조한 모습……
치카 : 아…… 미안, 설마 이오는 이런 건 싫어?
이오 : 따, 딱히 그렇지는 않아!
이오 : ……조금 긴장한 것 뿐이야……
치카 : 아하하, 그렇구나.
저기, 처음엔 우리들도 엄청 긴장했어.
리코 : 나도. 그치만 무대에 오른 우리들을 보고 다들 기뻐해 줘서……
요우 : 다들 웃는 얼굴로 박수 쳐주는 모습이 엄청 기뻐.
치카 : 그런 식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을
이오 일행에게도 알려주고 싶은걸.
루리아 : 후후. 열심히 하죠, 이오!
이오 : 으, 응……!
긴장하면서도 용기를 내는 이오를 보면서 치카 일행은 서로 미소 짓고,
라이브의 성공을 굳게 맹세한다.
치카 : 자, 가자! 지금 전력으로 빛나자!
이리하여 의상을 손에 넣은 루리아 일행은
테너시 마을에서의 라이브를 향해 연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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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뮤즈는 한번 시도해본것이지만요. 그리고 꽤 길었던 2학년 페이트 에피소드의 번역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머지 3학년→1학년의 페이트 에피소드의 번역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