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THEevil입니다.
요즘 어깨 골절로 인한 산재로 휴무 및 재활중인데
예전에 미리 예약 해뒀던 모데로이드 오건이 와서
후다닥 조립하고 너무 맘에 들어서
이건 글을 꼭 써봐야지 해서 써보는 리뷰글 입니다.
대략적인 조립후 소감은
'오바리 선생님의 향수가 물씬 나는 물건이 또!'
요새 어지간하면 박스는 짐이 되서 버리는데
일러가 너무 멋져서 망설여지네요...
대략적인 구성은
랜스와 분열시 양쪽의 랜스 손잡이 파츠들
손의 클로 무장을 끼울수 있는 손등 파츠가 붙은 주먹손들
(사진에선 실수로 왼쪽 손등에 양손 분량을
몰아서 조립했지만(...))
편손과 수도 손
무장 손으로
딱 있을거 다 있는 구성
전체적으로 파츠의 색분할은 거의 90퍼 수준으로
깔끔하고 손들 마디마디의 흰색 정도와
일부분의 검은색 정도만 채워주면
완벽합니다.
조형 진짜 깔끔하고 멋있게 나와서
만드는 내내 감탄밖에 안 나왔죠..
상대적으로 테카맨한테는 왜 그랬냐는 생각이 들지만...
이 쳐다보는 앵글의 각도가 너무 좋더군요.
대략적인 목 가동...
숙이는 쪽이 약간 아쉽지만
뭐 이정도면 평범한 수준이죠.
팔쪽 가동도
군더더기 없을 정도로 잘 움직이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팔 하박 회전 가동같은거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이..
허리도 액션 취하는데
전혀 문제없을 정도로 회전도 스윙도 잘되는 편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하체 쪽인데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각이 생각보다
넓지가 않습니다.허벅지 위쪽 장식이
고관절 쪽과 간섭이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벌어지진 않..
발목의 축 덕에 접지는 무리 없지만
좀 더 당연히 쭉쭉 벌어질 줄 알았는데 다소 아쉽...
필살기 시전 자세는
머리쪽 파츠를 탈착후 위쪽으로 올려주고
가슴쪽을 전개 해주면 완료
안쪽의 검은 파트 일부분은 미도색이라
좀 채워줬습니다.
그러고보니 커버쪽 뒷면도 칠해줘야되는 군요...힝...
개인적으로 슈퍼로봇대전 W에서
오건의 무장 연출중 제일 좋아했던 그것..!
타격감이 매우 끝내줬죠.
포징도 매우 잘 나오는게 맘에 듭니다.
이번엔 양쪽에 블레이드(?)를 들고...
이쪽도 나름 박력있지만...
역시 두 무장을 합칠수 있는 무장은
합쳐져있어야 제 가치죠...!
아무튼
모데로이드 데토네이터 오건의 오건 리뷰였습니다.
진짜 오바리 마사미씨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필구라 생각됩니다.
관절들도 모데로이드 답게 제법 짱짱하고
팔다리 좀 크게 크게 벌려주면
특유의 이미지덕에 간지가 그냥 좔좔 흐르는게...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