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L은 공용된 조인트를 사용해서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인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테마에 따라서 4가지의 장르로 나뉠 수 있는 장르를 넘어서 호환도 물론 가능합니다.
이 점을 십분 활용한 제품들이 있는데, 대부분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나왔습니다.
단순하게 합본 세트 및 색놀이가 아니라 전용 부품이 들어가서 일반판의 조합만으로도 완성시킬 수 없게 하는 세일즈 포인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프라에 비해서 떨어지는 인지도 때문인지 재판도 잘 안 해서 예약 기간을 놓치면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점도 있죠.
이번에 소개하는 프라모델은 30MS에 관심을 갖기 전에 발매되어서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정가에 가까운 가격에 구한 '레플레로 프로펜'입니다.
이번에도 도색과 먹선없이 완성했습니다.
특이한 타조형 서브메카가 특징인 '레플레로 프로펜'입니다. 한국에선 24년 4월에 예약을 받았고, 9월에 발송을 했습니다.
외형에서 느낄 수 있듯이 서브메카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닌다는 설정이 있고, 설렁설렁하면서도 섬세한 기계 조작이 특징인 시스터입니다.
레플레로 전용 부품과 '30MS 리리넬'과 '30MS 라라넬', 그리고 '30MM 알트 플라이트 타입' 일부가 들어간 올인원 사양이어서 풍부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24년 2월에 발매한 '30MS 츠키루나 디아스'와 흡사한 구성을 가져서 특유의 이가 드러난 얼굴도 있습니다.
여타 시스터와 다르게 노멀 모드만 있는 소체입니다. 리리넬과 같은 T타입 바디에 스킨 컬러는 C입니다.
레플레로 전용으로 추가된 부분은 목의 스카프와 머리의 고글입니다. 고글이 가동식이 아니라는게 조금 아쉽네요. :(
뒷모습은 고글과 색만 제외하면 리리넬의 노말 모드와 차이점이 없습니다.
여타 시스터와 다르게 살짝 미소를 지은 것과 다르게 진지한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스아트에 보여준 왼쪽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표정과
츠키루나의 장난꾸러기 표정을 활용한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시원하게 웃는 표정도 있습니다.
리리넬처럼 앉는 액션을 위한 별도의 치마파츠가 들어가 있고, T타입 소체인만큼 군데군데 토끼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요소가 보입니다.
위의 구성품에서 봤듯이 리리넬의 모든 부품이 들어가 있어서 국방색의 리리넬을 만들어 줄 수 있고,
국방색 버전의 라라넬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불편한 점이 몇몇이 있는데,
숏 헤어스타일로 만들 때 뒷머리 분해가 힘든 편이고, 치마에서 핫팬츠로 바꾸는 것도 조금 귀찮은 편입니다.
그래서 두 시스터의 무장을 몰아주는 형태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여전히 록맨 같은 캐논 형태의 손은 무리수 같은 느낌이 듭니다.
똑같이 리리넬과 라라넬의 무장을 몰아준다는 컨셉을 가진 츠키루나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츠키루나는 전용 토끼 귀, 손을 장착할 수 있는 파츠, 허리 장비가 추가되었다는 차이점이 있죠.
딱히 이름이 없는 3가지 모드로 변형할 수 있는 '서브 메카'입니다.
타조같은 외형이 개성적이어서 30MS에 관심이 없었을 때에도 눈길을 끈 디자인이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만, 발가락이 전, 후만 접지가 되어서 생각 외로 땅에 잘 서질 않습니다.
다리와 중앙 몸통은 전용부품, 나머지는 알토 플라이트 타입의 일부를 사용했습니다.
머리 뒤쪽에 깨알같은 클리어 파츠도 사용되었습니다.
30MS의 네이밍 공식 중 하나는 소체와 무장이 합쳐지면 '(악상지시) 폼'이라는 접미사가 붙는데,
레플레로는 특이하게 무장을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서브메카에 탑승하는 것으로 '스케르찬도(Scherzando) 폼'이 됩니다.
이것은 다음 해인 25년에 발매한 '30MS 냐렌티 냐보로'도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케르찬도는 '활동감이 있게 신나게 연주하라'는 악상지시이고, 활동적인 디자인을 가진 레플레로와 잘 어울네요. :)
탑승은 발은 발판에 대고, 무장 손으로 핸들을 쥐어주는 쉬우면서 적당하게 고정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상 모드의 캐논을 빼고, 전용 부품을 장착하고, 날개를 펴주면 비행모드가 됩니다.
이 때는 레플레로는 리리넬의 무장 팔로 교체해주고, 조종간을 잡는 것 마냥 연결하면 됩니다.
물론 키 이미지처럼 전용 팔을 장착하지 않아도, 충분히 탑승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캐논을 장착하고, 타조의 목을 뽑고(...) 다리를 쭉 피고, 발판을 핸들로 써주면 글라이더 모드가 됩니다.
흡사 디 오리진의 라이트 라이너같이 시원하게 활강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드네요.
그러면 별도의 코멘트 없이 사진을 쭈욱 올려보겠습니다.
'
이 후에 나온 슈레미, 소우레이 등도 개성적이었지만, 가장 개성적인 시스터는 이 레플레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체구의 T타입 소체와 표정, 그리고 잘 태워진 스킨컬러C에서 묻어나오는 활발한 캐릭터성과 복장에서 느껴지는 모험가 컨셉의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는 디자인과 변형기믹으로 씬 스틸러를 담당하는 서브 메카까지 매력점이 많은 시스터 였습니다.
30ML의 취지에 맞게 리리넬과 라라넬의 파츠가 다 들어가 있어서 취향에 맞게 커스텀하는 재미도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합니다.
재판이 된다면 매력만점의 이 시스터를 구해보시는 것을 추천하는 걸프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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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L의 재예약이 흔치 않죠. ㅠ 그러니 빨리 반다이! | 25.08.14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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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레로레로레로레로레로레로!!!!!! | 25.08.14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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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구조를 보니 충분히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 | 25.08.14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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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톤, 스테로이 재판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은근히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재판을 해주는 반다이이니 기다려봐요! | 25.08.14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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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맞다면 별도의 탈 것이나 서브 메카가 들어간 일반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일반판 중 하나는 이런 컨셉으로 나와도 좋을 텐데 말이죠 | 25.08.16 0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