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談] 외로움이 물밀듯이 몰려온다..

[루즈키]

어제 한국에서 누나가 왔습니다

어제 점심부터.. 토요일 하루 누나랑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관광시켜주고 저녁은 길게 줄선 맛집에서 1시간기다리면서

먹고 밤 11시가 되야 제 자취방에 도착해서

겨우 다리 늘어뜨리고 

한국에서 절 위해 가져온 것들을 하나씩 풀고..

그리곤 오늘 새벽 일찍 다시 떠났네요

지난 6개월간 외로움 없이 잘 지내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누나가 찾아와서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누고

또 금방 가버리니까 갑자기 가족의 따듯함이 그리워지고

그럽니다

잘 몰랐는데 제 마음속에서 가족의 정을 원하고 있었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쯤 나리타공항 도착해서 비행기 출발 대기하고있겠네요

......

간만에 봤는데 더 이야기 싶었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싶었다는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내년 설에 솔직히 시간도 시간이고 돈도 돈이라 한국 안갈려고했는데

설에는 무조건 시간내서 가볼려고요

가서 엄마 얼굴도 보고 그리운 동생과 누나도 봐야겠습니다

사실 엄마에게 자주 연락드리고싶은데

자꾸 목소리 들으면 약해지고 힘든일 털어놓고 눈물이 나는게 겁이나서 

연락을 못했던거같습니다 

좀 더 성숙해지고 가족을 소중히 해야할거같아요.

[사람이 먼지다]

소중한것은 없어졌을때 알수 있는 법이죠. 그래서 있을때 잘해야 함. 추천

[루즈키]

정말이에요 있을때 잘해라..

[zetso]

저도 이번 연말에 내려가고 싶었습니다만, 못 내려갑니다. 어흑...골든위크에는 무조건 내려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토일이 끼어있어서 한국가려면 회사 휴가써서 내려가야 할듯...

[루즈키]

ㄷㄷ

[마왕의 크럼핑]

마이피 글 먼저 봤습니다.추천

[루즈키]

감사합니다..

[코코몽君]

안외로우시게 저와 레슬링을 한판..

[루즈키]

oh my shoulder!

[말붕어대마왕]

가슴뭉클한 가족이야기... 전 일본 4년차라 홈시크를 극복하고 이젠 한국집에서 오는 전화를 귀찮아서 피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뭐 스마트폰의 덕택에 가족들과 카톡등으로 연락주고 받기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가족들도 다 스마트폰 사용하기에 편리한점도 불편한점도 있지만요. 일본오신지 6개월째시라면 충분히 홈시크의 열병을 앓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전 1년동안 일본친구가 없어서 외로움에 지쳐 진정한 오타쿠에 눈을 떳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