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 있은지는 오래 되진 않았지만, 여기 계신 어린 분들에 비해서는 많이 살았고, 좀 높은 자리로 왔습니다.
여기 와서 있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어린 분들이 와서 고생만 하다 가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현실적인 말씀만 드리고자 합니다. 오시기 전엔 한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일본에서 30대에 계약 연봉 600찍는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일본인 평균 인생 최대 연봉은 45살 내외이고, 대략 750만엔정도가 평균입니다.
600정도면 보통 주택수당과 교통비를 포함해서 원천징수는 800만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집을 사면 35년 론을 갚고 난 후엔 원래 구입 가격의 20%, 그 이후 15년정도가 더 지나면 집값이 소멸합니다. 일본에서 [집]이란건 그냥 콘크리트로 만든 물건이며,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없어지는 소비재에 가깝습니다.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지요.
첫째, 연금 이야기.
그래서, 일본의 노인은 대체로 모아둔 돈이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연금+후생연금 콤보가 없으면 사람답게 살 수가 없지요. 이 연금의 수급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40대보험이 되는 회사에 25년 이상을 근무해야 합니다. 30년 이상을 꾸준히 잘 부으면, 한국의 공무원연금정도의 연금을 수급할 수 있습니다.
전문학교 출신 중에는 일본인이라도 매니저가 되는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 중에 상당수가 40대가 되면 그냥 프리로 빠지거나 버티다가 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그래도 보통 출발이 늦은데, 25년이나 되는 연금수급자격을 채운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가시죠.
이렇게 돌아가고 나면 대우가 좋을 리가 없습니다. 일본 경력은 전 세계에서 일본을 제외하면 환영받는 경력이 아닙니다.
중간에 돌아가면 연금은 그냥 3년분을 환급받고 나머지는 날리는거죠.
둘째, 물가 문제.
수도권에서 연봉 600에 원천징수 800만정도의 연봉은 40살 기준이라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공제를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800만엔에 3인가족기준 세금 4대보험 다 제하면 550만이 남습니다. 일본의 소득공제는 한국에 비해 크게 못 미칩니다. 한국이 그만큼 세금을 피할 방법이 많은 거지요. 550만에서 수도권에 적당한 2LDK 월 15만씩 12개월 월세나 주택론 내면 370만 남습니다.
보통 수도권 가정의 생활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거비 - 180만
관리비 - 20만
외식비 - 60만
통신비 - 25만
교육비 - 50만
여행비 - 30만 (국내여행 1년 5번 정도)
보험료 - 30만
일반식비 - 80만
70~80만정도 남는걸로 1년용돈하고, 비상시에 대비하고, 저축도 해야지요. 일본은 외식비 높습니다. 편의점식품 품질 좋지만 그거 1주일만 연타로 먹어도 일하고 싶은 생각 안 들어요. 젊을 때나 가능한 일이지요... 그리고 회사에서 점심 저녁값을 안 줍니다. 자기 돈으로 사먹고 야근해야합니다.
일본 물가는 살인적으로 높습니다. 젊을 때 편의점 물가만 보고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세금, 교통비, 사교육비, 인건비, 집세, 공과금이 너무 많이 비쌉니다. 그리고 집값으로 나간 돈은 집을 샀던 월세를 했던간에 언젠가는 결국 없어지는 돈으로 봐야합니다. 한국의 전세나 집과는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셋째. 그래서 결론.
일본은 한국보다 거의 100년 앞서 개화된 나라고 장점 많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한국에 비해 기업문화가 부드럽고 야근이 적은 것이겠지요.
동네에 아기자기한 기반시설이 잘 되어있고, 깨끗하고 안전(이건 요샌 좀) 한 편입니다. 하지만 살기는 정말 힘든 나라중 하나입니다. 높은 물가에 비해 소득은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여행자물가가 아닌, 실제 생활하는 입장에서의 물가는 한국에 비교할 바가 안 되게 높습니다.
오실때는 충분한 인생의 계획을 잡고 오시기 바랍니다. 한번 오면 돌아갈 때는 크게 손해봅니다. 전문학교 출신으로 40대 관리직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전문대 출신으로 과장 부장 다는것,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인 만큼,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시고 네이버에서라도 일본 물가나 삶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모든 면에서의 파라다이스가 절대 아닙니다.
어그로 끌고 싶은 것도 없고 주목받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그냥 어린 분들이 호기심에 왔다가 고생하고 커리어 망치는게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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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인들은 돈이 없다는 대목에서 신뢰성이 안가는데요 현재 노인들이 버블때 미칠듯이 돈벌고 버블꺼져서 무조건 저축부터하고 보던 시대가 잇엇기에 현재 실버산업이 주목받고 잇는 걸 텐데요. 오히려 요즘세대가 이 버블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못벌기에 버블세대를 겨냥해왓던 산업 및 소비형태(예를 들자면 부동산)에 변화및제제(인구감소로 인한 도내빈집문제에 대한 세금과세)가 필요한 시점일텐데요. 그리고 그 시발점에 서 잇는게 현세대입니다. 앞으로의 일본은 인구감소로 인한 외국인노동력유입이 필수가 되는데, 그 시점에서 현 세대외국인은 반드시 필요한 중간관리직(혹은 그에 준하는 직책)이 될 수 잇습니다. 이유는 외국인에 대한 친화력 및 언어스킬, 일본에서의 경력으로 인한 외국인에 대한 리더쉽등등이 잇습니다. 이는 5-10년후가 예상되며, 이 시기안에 도쿄내의 부동산거품이 꺼지고 엔다카현상이 다시 일어나고 거의 모든 직종에서 노동력의 세대교체가 시작되며 노동력이 부족한 업종이 더더욱 두드러지고 단순노동은 더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현세대외국인이라는 건 한국인이 아닙니다. 외국인이되, 영어를 중심으로 한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잇는 외국인입니다. 국적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거기다 외국어 되는 일본인과 경쟁하게 되겟지만, 그래도 승진하기 위한 기존의 경쟁률보다는 낮아집니다. 여기에, 인구감소의 원인중 하나인 결혼율,출산율울 대입하면 개개인에게 필요한 소비형태는 기존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형태를 보일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 많은 기업들이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사업을 변화시켜나갈 것이며, 가장 큰 변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직장을 책임지는 대기업입니다. 그야 더더욱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발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젊은 벤처기업들이죠. 주로 IT쪽에서요.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나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잇습니다. 그 변화속에서 살아남는데에 필요한건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따른 낙관적/비관적시점을 동시에 가지며 반드시 자신만의 시점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글쓴이분이 중요시하고 잇는 것같은 [돈]을 버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돈을 엄청나게 번다던가,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성장이 눈부시게 빨랏던 옛날, 일본으로 오면 한국에서보다 많이 벌 수 잇을 거야, 라는 10-20년전꿈은 현세대가 보아야 할 꿈이 아닙니다. 외국으로 오면 돈을 벌면서 어찌어찌 살아갈수 잇을 거야, 가 현 한국인세대가 보아야 할 꿈입니다. 이탈리아도 비숫한 상황이죠. 위에 언급한 제 의견에는 업종별 변화와 유입될 외국인노동자들의 국적,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낙관적시점과 외국인노동자가 겪게되는 역경, 또한 그 차후세대(현재 미국내 제2,3이민세대와 같은)가 직면할 변화(경제 및 노동환경 및 로봇노동력등등)를 배제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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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로 올려서 한번씩 읽었으면 하는 글이네요 추천 가끔씩 너무 환상에 젖은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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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게 일본물가인데.. 다들 왜 일본 물가가 저렴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먹는 것도 3대규동집이나 편의점 도시락 가격 따져가면서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신데.. 으.. 한국에서 일주일 내내 김밥천국 가는 거랑 동급.. 오히려 김천은 메뉴라도 많지ㅠㅠ 게다가 실제로 거주하면서 집세 내고 세금 내고 뭐 하면.. 돈이 ㅠㅠ 얼마전에는 비오길래 택시타고 집에 왔는데 20분도 안탔는데 3천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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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게 일본물가인데.. 다들 왜 일본 물가가 저렴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먹는 것도 3대규동집이나 편의점 도시락 가격 따져가면서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신데.. 으.. 한국에서 일주일 내내 김밥천국 가는 거랑 동급.. 오히려 김천은 메뉴라도 많지ㅠㅠ 게다가 실제로 거주하면서 집세 내고 세금 내고 뭐 하면.. 돈이 ㅠㅠ 얼마전에는 비오길래 택시타고 집에 왔는데 20분도 안탔는데 3천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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