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주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만...
밑에 집 구매 글 보고 이번에 제가 구매를 한 관계로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공유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일단 저는 와이프가 일본인 이며 결혼한지 7년차 됩니다.
작년 12월에 제가 영주 자격 취득 하였고 애는 둘 있습니다.
거주지는 兵庫県 加古川市(효고현 카코가와시) 고베와 히메지 사이에 있는 인구 25만명 정도 사는
시골 도시입니다. 시골 도시래도 각종 크고 작은 공장이 모여 있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좀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이번에 一戸建て로 반주문주택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공사중이며 이번달말에 인수 예정입니다.
매월 변제액을 가능한한 작게 하고 싶어서 최소한의 사양으로 했습니다.
땅값 42평에 2층 3LDK 유효 건물 평수 27~8평 정도에 오사카 가스에서 하는 에네팜+태양광(3.2KW)+가스온수식 床暖房
까지 했습니다. 주차는 3대 정도 가능합니다.
집값 자체로는 2500만엔, 초기 경비(세금및 론 수수료 기타 등등) 180만엔 들었습니다.
다만 중요한건 기본 옵션만으로의 가격이라.. 저의 경우는 주방에 키친 카운터 같은거랑 외관 공사 부분에서
추가 요금 발생하였습니다. 최대한 줄인다고 했지만 대략 30만엔 정도 추가로 옵션 요금 발생했네요..
거기다가 주차장 카 포트(차 지붕)도 달려고 했는데 차 한대 크기고 20만엔 달라고 해서 이번에는 포기했습니다.
주택론은 후랏토35이고요 이유는 제가 현재 직장 취직된게 작년 11월입니다. 일반 은행 주택론은 근속기간이 최소 1년이상 필요합니다만
후랏토35는 1개월 이상 파트도 론이 가능하다고 해서 선택 여지가 후랏토35밖에 없어서 하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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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후랏토35의 장점은 일단 채용 형태및 근속기간에 따른 조건이 간단(다만 일본인 또는 영주 자격을 가지고 있을 것이 필수),
평생 고정 금리가 장점이며 단점으로는 초기 사무수수료가 조금 비싸며 생명보험 비용은 본인 부담으로 넣어야함
은행 론
변동 금리이지만 금리가 후랏토35 보다 저렴함(변동이므로 어떻게 바뀔지 모름) 장점이자 단점
영주 자격 없어도 근속 년수가 2년 이상에 배우자가 일본인이거나 하면 론 가능한 은행도 다수 존재(물론 정사원 한정)
생명보험은 은행이 부담해서 가입하므로 대출자가 사망하면 자동으로 대출금 없어짐 물론 집은 남음
생명 보험까지 생각하면 금리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빌린 금액에 비해 변제액은 은행 론이 싸게 치긴 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주택론으로 집사실려고 하시는분들은 무조건 영주 자격을 취득하시고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은행론이던 후랏토던 고를수 있는 업체가 많아지면 그만큼 금리도 좋은 조건으로 가능할겁니다. 후랏토는 어느 금융기간이던
금리는 거의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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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현금은 450만엔(프랏토35는 집가격에 9할 이상 대출과 9할 이하 대출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1할 이상은 현금 준비하는게 좋음)
초기 경비는 무조건 현금으로 가야하며 집값의 10%이상도 현금으로 준비해야 하므로 저의 경우는 2500만엔의 10% 250만엔에
초기 경비 180만엔 즉 430만엔이 필요했습니다.
2300만엔 가량 대출 받았는데.......
원 변제액이 10년동안은 6만4천엔 가량(후랏토35도 에코주택 구매하면 35S라고 하여 10년동안 0.6%인하해줍니다.)
그 이후로는 약 6만9천엔이 변제액이 됩니다. 보너스 지불 조건은 넣지않았습니다.
여기다가 태양광 3.2Kw 달았는데.. 대략 월 매매가 14000엔 가량 정도 된다고 합니다만 실제론 봐야알듯 하네요 ^^
이론상으로는 월 대출 변제가 64000엔-14000엔=5만엔 정도구요..
이제 남은건 고정자산세와 생명보험.. 초기에 고정자산세 년간 약 12만엔 정도 나온다고 들었고
생명보험은 집값 변제및 여유금액 생각해서 가입한게 월 6천엔 정도 됩니다.(3대 질병도 대응되도록 했습니다.)
10년동안은 월 6만6천엔 정도 변제액이되네요. 10년 지나면 고정자산 감가상각되니 세금도 떨어지니깐 뭐..
적당히 떨어지겠죠...
월나가는 돈은 이 정도입니다만 초기에 필요한 현금을 생각하면 과연 집사는게 이득인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제가 집은 산 이유는.....
1. 나가는 돈은 비슷하게 나가도 결국 목조 건물은 낡겠지만 결국 땅은 남는다.... 시간이 흐른후 제 자식들이
부담없이 다시 집을 지을수 있습니다.
2.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임대 주택의 얇은 벽에.. 좁은 공간에 억지로 밀어넣은 그런 임대용 주택이 너무 싫습니다.
일반적인 단독 주택같은데 임대로 살려면 건축년수에 따라 다르긴 해도 보통 10만엔 넘어가더군요..
3. 저는 남자 애가 둘인데. 넓은데서 주변 신경안쓰고 뛰어 놓게 해주고 싶어서
4. 이동 계획이 전혀 없음 아래 이유로..
다들 이동 때문에 집 구매 망설이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제 와이프가 지금 사는 동네에 평생 직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다니는 직장 월급은 작지만 그래도 안정적이고 편해서 계속 다닐 생각입니다..
그래도 혹시 관두게 되더라도. 와이프 생각은 작게 벌어도 상관없으니깐 가까운데서 일해라고 합니다.
월 지출 6만엔에...28평 3LDK 주차장 3대 딸린 새 집입니다.
지금 내는 야칭보다 더 쌉니다. ^^ 정말 부담없습니다...
다만 단점...(맨션과 비교하면)
1. 수선관리비 안내는 만큼 집 메인테넌스는 본인이 해야하는 점!!!
2. 시간 조금 지나면 건물 자체에 가치가 거의 없어짐
3. TV안테나 본인 비용으로 설치해야함...
4. 월 인터넷이 비싸다..
5. 역에서 멀다.
6. 바깥이랑 연결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 즉 보안치안이 별로임.
아무쪼록 현재 집 사실려고 고민중이신분들에게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P.S 1. 현재 에코 주택 구매하면 일본정부에서 에코포인트 30만점 줍니다. 이걸로 상품권이나 필요한거 30만엔치 구매 가능합니다.
2. 위와 별도로 스마일 급부금 30만엔 현금나옵니다.
3. 오사카 가스에서 하는 에네팜 설치하면 보조금 30만엔 나옵니다.
4. 주택론 공제로 10년동안 론 잔액에 따라 주민세 소득세등에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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