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루리웹 생활하면서 고민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30살의 남성이며 부모님이 어려운 권유인걸 알면서도 제게 은행대출을 받아 집장만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20살때부터 줄곧 일만해서 현재1억2천만원 하고 몇백만원되는 재산을 모아놨습니다
어머니께서 2억1천만원에 나와있는 아파트를 하나 알아보셨더라구요,다만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라 내부 인테리어가 필요한 상황이고 비용으로3천만원,많으면 4천만원가량 더 들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말씀으로는 그게 주변 아파트중에서 그나마 제일가격이 낮으며 이미 인테리어가 다된 주변 아파트들은2.7이나 3억이 넘는다고 하셨습니다
직장내 부모님뻘 연세되시는 상사분들과 같이 취미생활하는 기혼자 선배들께도 여쭈어봤습니다
다 대출받아서 내집마련을 한다고 하더라구요,본인들도 대출을 통해 집장만을 하셨답니다
(30대가 되서도 세상물정을 잘모르고 나이값 못하는 제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하더군요)
부유한집안이 아닌이상 평범한 직장인들 다수가 대출을 통해 집장만을하고 빚을 감당하면서 지내시나요?
어린시절 친아버지가 도박빚에 보증까지 잘못써서 집안 풍비박산나고 이혼후 어머니가 직장다니시고 절 키우시면서 빚까지 감당하며 힘들게 살아온걸 보고 자란터라 빚을 떠안고 인생을 살아간다는게 부담되고 자신이 없습니다 (양아버지께서도 절 키우시며 많이고생하셨습니다)
보증빚과 은행빚은 엄연히 다른거지만 유년기의 트라우마? 로 빚을진다는게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만해서요
적응하다보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귀한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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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제 주변에서 풀현금 때리고 집 사시는분은 못 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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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전 현명하신거라고 봅니다. 동의 안하시더라도 저렇게 해주시는 거 부터가 경제 공부해 나가는거죠. 전 대출없이 25평 아파트를 샀지만 저부터 얼마 안지나고 생각했던게 차라리 조금만 대출받아서 좀더 큰 평수 살걸 하는 생각했습니다. 위에 댓글들도 있지만 대출없이 집사는 사람은 완전 부자이거나 경제 지식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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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를 수 있을만한데 넣어야 합니다 지방은 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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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사실 기형적인 구조가 맞으니까요. 사람이 사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3가지가 의식주인 만큼, 그리고 집이라는 부동산 자체가 '부'동산인 만큼, 담보가 생기는 대출이기 때문에 대출이 비교적 쉽게 나오는 부분이고 원래 물건이란건 감가상각이 들어가서 가격이 떨어져야 맞는 부분이지만 부동산은 건물의 연식이 낡아도, 땅값이라는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또 가치가 하락은 커녕 물가가 반영되어서 올랐었죠. 그래서 다들 최소한의 자금이 모이면 부동산 (다주택은 아니더라도, 본인이 살 집은) 을 최우선으로 대출을 끼고 산거에요 부동산 불패 신화라면서 말이죠. 다들 그렇게 했어요. 어떻게 보면 집값이 올라간다에 대출 받아서 2배 이상의 레버리지 인생 베팅을 한다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느끼시는게 맞아요. 하지만 집값이라는게, 어차피 월세(또는 전세 대출 이자)로 매 달 나가는 비용이 또한 있는 부분이라 대출 이자를 내는 것이나, 월세를 내는 것이나, 또 내 집을 마련한다는 만족감과 안정성, 설사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내 자산이 있다는 것. 여러가지 측면이 있는거지요. 근데 앞으로 인구 수가 줄어든다고 하고, 언젠가 부동산이 꺾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사려는 지역의 집값 추이도 살펴봐야 하고,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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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평범한(?) 직장인이시면 서른즈음 억단위 모으신것만 해도 잘 모으신거죠. 2억대면 아마 지방 같은데, 실거주 하실 정도라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대출로 집 사시는것도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저도 사실 은행빚 지는거에 대해서 민감한데....실제 집 산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무리 은행끼고 사는거라고 해도 본인 집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안정감이 다르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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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제 주변에서 풀현금 때리고 집 사시는분은 못 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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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평범한(?) 직장인이시면 서른즈음 억단위 모으신것만 해도 잘 모으신거죠. 2억대면 아마 지방 같은데, 실거주 하실 정도라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대출로 집 사시는것도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저도 사실 은행빚 지는거에 대해서 민감한데....실제 집 산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무리 은행끼고 사는거라고 해도 본인 집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안정감이 다르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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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전 현명하신거라고 봅니다. 동의 안하시더라도 저렇게 해주시는 거 부터가 경제 공부해 나가는거죠. 전 대출없이 25평 아파트를 샀지만 저부터 얼마 안지나고 생각했던게 차라리 조금만 대출받아서 좀더 큰 평수 살걸 하는 생각했습니다. 위에 댓글들도 있지만 대출없이 집사는 사람은 완전 부자이거나 경제 지식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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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고양이곰보리
이건 오를 수 있을만한데 넣어야 합니다 지방은 좀 힘들어요 | 25.06.02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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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자목적 아닌 실거주입니다. 동생들이 어려서 독립전까지 무상급식 ㅋ ㅋ | 25.06.02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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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사실 기형적인 구조가 맞으니까요. 사람이 사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3가지가 의식주인 만큼, 그리고 집이라는 부동산 자체가 '부'동산인 만큼, 담보가 생기는 대출이기 때문에 대출이 비교적 쉽게 나오는 부분이고 원래 물건이란건 감가상각이 들어가서 가격이 떨어져야 맞는 부분이지만 부동산은 건물의 연식이 낡아도, 땅값이라는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또 가치가 하락은 커녕 물가가 반영되어서 올랐었죠. 그래서 다들 최소한의 자금이 모이면 부동산 (다주택은 아니더라도, 본인이 살 집은) 을 최우선으로 대출을 끼고 산거에요 부동산 불패 신화라면서 말이죠. 다들 그렇게 했어요. 어떻게 보면 집값이 올라간다에 대출 받아서 2배 이상의 레버리지 인생 베팅을 한다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느끼시는게 맞아요. 하지만 집값이라는게, 어차피 월세(또는 전세 대출 이자)로 매 달 나가는 비용이 또한 있는 부분이라 대출 이자를 내는 것이나, 월세를 내는 것이나, 또 내 집을 마련한다는 만족감과 안정성, 설사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내 자산이 있다는 것. 여러가지 측면이 있는거지요. 근데 앞으로 인구 수가 줄어든다고 하고, 언젠가 부동산이 꺾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사려는 지역의 집값 추이도 살펴봐야 하고,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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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현대판 노비인 이유가 뭐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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