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직장에서 채용공고와는 전혀 다른 업무를 시킵니다.

[kumomi]

지금 다니고있는 회사에서 무역부 소속으로 일본무역 담당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보고 입사하였고,

근로계약서도 무역부 소속으로 계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입사 첫날부터 저에게 상품개발부 일을 해야된다고 하면서 명함도 상품개발부로 파주더군요.

그렇게 MD 업무와 일본무역 업무를 병행하면서 일년 가까히 일을 하고있는데,

최근에 중국무역 담당자가 퇴사하면서 저보고 중국무역까지 담당하라고 하네요.

업무 부담이 너무 심해서 퇴사를 고려하고 있는데 채용공고,근로계약서와 다른 업무를 강요한경우에 고소할 요건에 해당될까요?

[kumomi]

한번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Mr.Shore]

고용계약을 할때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다면 고소할 건덕지는 없습니다.
최초 고용계약시 처음 조건과 다른 계약서를 했더라도 3개월 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다만 이번에 중국무역 담당까지 맡으라는 것을 사유로 삼아서 퇴직하게 되면 자발적 퇴사라도 업무과중에 따른 퇴사로 인정되어서 실업급여는 인정될 수도 있습니다

[kumomi]

네 일단 실업급여 인정되는지부터 알아봐야네요.

[금수저되고싶다]

업무하고 다른 내용을 시켰다고 고소가 성립됬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네요... 퇴사하시고 윗분말씀대로 실업급여 신청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만 회사에서 과연 인정할까 싶습니다. 근로계약서의 담당업무부분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Rising Sun]

본인 의사로 퇴사할 건데, 실업급여는 알아는 보시되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고소를 하는건 자유지만 무엇을 얻을 목적의 고소를 할 건지도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일하다가 x 같음 느끼고
다른곳 갈 준비를 했을때, 또는 갈수 있을 자신이 있을때,
본인의 판단에 책임을 질 수 있을 듯 할 때
사표쓰고 나가면 됩니다.

[제노까마귀]

회사 다니면 인사이동이 한두번 있는것도 아니고 일하던 팀이 해체되거나 그럴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채용 공고와 다르다고 해서 고소한다거나 하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반대로 생각했을때 만약 회사에서 일본무역이 장사가 안된다고 해서 해체하면서 해고하면 군소리 없이 나오실건가요? 뭐 정확한건 노무사나 그런 전문적인 사람들이 알겠지만 저 사유로 회사를 고소하는건 쉽지 않아보입니다.

[E.L.Works]

글쎄요. 크게 문제될 사항은 없어보이는데요?
다른분께서 먼저 언급한 부분인데... 본인이 생각한 업무와 다른 업무를 맡았을 때
그 업무와 관련된 팀장이나 인사팀에 관련된 내용을 문의 또는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나요?
없다면...ㅎ 그냥 회사 계속 다니시다가 이직 자리 마련하시고 이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회사 규모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글쓴이님의 사유로 회사에 고소를 진행한다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대기업 이외의 거의 모든 회사직원들은 회사 상대로 고소가 가능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