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런칭행사가 있었던 Sony Bravia KDL-40NX710 간략한 오픈케이스와 간략한 소감입니다.
제품 구매기준은 PlayStation3 (이하 PS3)와의 연결이 최우선이었으며, 인풋렉이나 여러가지 게임모드에서의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또한 DLNA를 이용한 PC와 NAS의 미디어스트리밍 통합환경의 구축도 핵심 목표였습니다.
> 박스크기가 너무 슬림해서 모니터 인줄 알았습니다. 40인치는 역시 작은 느낌... 박스 디자인은 최근 소니제품군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블랙/레드 스타일입니다. 내부 포장은 일반적인 충격방지용 스티로폼과 정전기 및 먼지방지용 커버가 씌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 좌측 상단에 브라비아 로고가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각인이 달라집니다. 의외로 이런것이 매력적이군요.
> 후면 패널 연결단자 부분입니다.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튀어나온 부분들이 사라졌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좌측에 연결 단자들이 모여있는데, 막상 HDMI를 연결해 놓으면 보기가 좀 흉한편...-_-;
> 후면 좌측 부분입니다. 리모컨 없이도 조작할 수있게 필수적인 조작버튼들이 있습니다. 하단에 절전을 위한 전원차단 스위치가 있습니다. 다소 아날로그적이지만 확실하게 전력소모를 제로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 행사 구성품인 TMR 과 3D 글래스 성인용 2개입니다. 3D 글래스는 성인용과 아동용이 별도로 있으니 가정에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나 머리가 작은 분들은 참고...-_-;
> 무선 네트워크 연결시 초기셋팅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한 5분정도?
> 유뷰브의 화질은 40인치에선 봐줄만 한편입니다. 속도도 국내영상들은 괜찮게 나오는편. 유튜브 외에 다른 영상서비스들은 지독하게 느린편입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실시간 업데이트가 아니라 수동 갱신을 해줘야 하는군요. (자동갱신 옵션이 있을지도.)
> Widget 부분은 방송시청시나 게임시에도 화면위에 띄울수 있습니다.
> 여러가지 실용적 아이디어가 들어간 리모컨. 복잡해 보이는게 약간 흠이지만, 실제 조작 부분은 몇개안됨. 문제라면 리모컨 수신부의 범위가 좀 좁은 편입니다.
> 마루에 놓은 모습입니다. 글레어라 역시 낮엔 심하게 비치는 단점이...-_-;
> iMac27을 쓰고있어서 글래어 패널의 비치는 것에 무감각 한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제 떡대는 기억에서 지워버리시기 바랍니다.
> 그래도 일단 뭔가 시작되면 반사에서는 해방됩니다. 몇달 전에 사 둿던 슈퍼스파4를 돌려봤더니 프로젝터와는 또다른 맛이더군요.
장/단점과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Monolithic Design
개인적으로 블랙제품을 상당히 좋아해서 애플제품 빼고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들을 블랙으로 도배하고 있는 편이죠. 이런 개인취향이 아니더라도 NX710 시리즈의 Monolithic 컨샙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베젤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을듯 합니다. 좌측 상단의 음각으로 각인되어있는 브라비아 로고를 비롯해서 하단 중앙의 백라이트를 끌수 있는 SONY 로고는 정면 시청시 자연스럽게 시야에서 사라지게되어 시청자가 화면에 더욱더 집중할 수있게 해주는 숨겨진 작은 배려입니다.
하지만 청소하기가 상당히 불편한 편인데, 지문이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으며 물기가 있는 천으로 건드렸다가는 불상사를 당할 수 있습니다. 랜즈용 극세사를 이용하시기 바라며 상당히 힘차게 닦아 주셔야 합니다. -_-;
▶ 후면 지원단자
NX710은 중급기로 4개의 HDMI (후면2,좌측면2) 단자와 1개의 컴포지트(후면) 1개의 컴포넌트 단자(측면)를 제공합니다.
단자들은 모두 측면 삽입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벽걸이시 케이블 정리를 쉽게하도록 도와줍니다. 컴포넌트 단자가 후면에 1조더 있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뭐... 그럭저럭 중급기 사양에 만족스러운 지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후면 : HDMIx2, 광출력x1, 유선랜x1, 3D TMR 싱크포트x1, 유선케이블x1, 컴포지트x1, 음성출력전용x1
측면 : USBx1, 3.5파이 입력단자x1, RGB단자x1, HDMIx2,
* 후면 음성출력전용 단자에 [출력]이 아니라 [줄력]으로 프린트 되어있음. 오타!
후면 디자인은 여타 경쟁기종에 비해서 여전히 두꺼운 편이지만 NX700 시리즈에 비해서는 입출력단자들과 스피커를 매입방식으로 바꾸면서 절반으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얇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겠죠. 바디가 얇아지면서 발생하는 빛샘이나 사운드 약화 현상등은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
▶ 화질
일반인의 입장에서 LED 백라이트와 로컬디밍 기술이 블랙이나 컬러의 심도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알수 없지만 수십년간 노하우가 쌓여온 소니의 이전 LCD 제품들에 비해서는 평가절하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듯 합니다. EX700 시리즈도 그렇지만 상당수 빛샘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도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암실에서 기사분과 함께 테스트해본결과 몇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례로는 HDMI 연결시에만 빛샘이 눈에 다소 보입니다. 단순 영화재생이나 XMB 상에서는 없군요. 이 부분은 소니측과 통화를 해봐야할듯.
▶ DLNA 미디어서버를 이용한 홈네트워크
최근 중급기 이상의 TV들은 대부분 DNLA 기본적으로 지원하고있는 편이죠, 이 DNLA라는 기술은 PC,NAS,PS3 등과 유/무선으로 연결해 저장되어있는 음악, 영화, 이미지 파일들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것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기술입니다. 약간 제한적인 기술이기는 하지만 표준화기술로 자리잡고 있어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NX710에서도 DNLA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간단한 설정을 통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PS3나 PSP 유저들이라면 친숙한 XMB 메뉴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으며, 사진, 음악, 영화를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시 문제점들이 몇가지 나오기 시작하는데 Windows운영체제의 미디어플레이어 공유와 Linux 베이스의 NAS사이의 동시 공유시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Photo와 video 폴더의 인식이 중복되면서 영상파일들을 전혀 찾지 못하는 현상이나 동일한 jpg이미지 파일조차 정상적으로 출력하지 못하는 경우 등 소프트웨어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있는 편입니다.
이런 현상은 개인으로 국한된 것일수도 있지만 PS3에서는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NX710에서만 못한다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A/S쪽에 문의해 놓은 상황이지만 그다지 신통찮은 답변은 기대하기 어려울듯 하군요.)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미디어서버를 이용한 동영상 재생이 거의 최악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무려 6.4G짜리 mkv 소스가 27인치 모니터에서 0.7G짜리보다도 못한 화질이 나온다는 것은 내부 플레이어자체에서 후처리를 전혀하지 않는다는 것이 되겠군요.
무선네트워크 연결시 영상이 끊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화질을 낮춘다는 설명이있는데, 다이얼모뎀을 사용하는 시대도 아니고 기가비트랜들이 보급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런 설명을 곱게 받아드릴수가 없겠습니다.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이런 부분이 아니더라도 smi,srt 자막지원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Divx플레이어를 반드시 사야할 것 같지만요... 이런 이유에서는 국내 제품들이 선호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Bravia와 PlayStation3
제 개인사무실에는 IPTV나 케이블이 없는 관계로 순수한 목적의 게임과 영화감상용도로 구매한 것입니다. 일반 방송화질 테스트가 불가능한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전문가적인 감상으로 PS3연결시 NX710의 화질은 정말 대단하다는 표현 밖에는 쓸수가 없군요. L사 제품 42인치와 47인치에서도 PS3를 플레이 해봤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철권6의 텍스쳐 품질이나 계단현상 등은 놀라울 정도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놀라운 평점들로 찬사를 받고있는 언챠티드2나 슈퍼스트리트파이터3 (이하 슈스파3) 등은 두말할 여지없이 최고의 영상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감 부분에서는 과장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빛바랜 느낌인데, 간단한 예로 슈스파3의 류의 주먹보호대의 붉은색으로 확연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L사의 47인치에서 강렬하게 불타오르던 붉은색이라면 NX710은 강하지않은 약간 낡은듯한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어느쪽이 좋은지 개인취향이므로 패스.
▶ 내장스피커사운드
이것 역시 개인적인 판단으로 기본 내장인 사운드 부분 상당히 안좋게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기본셋팅으로는 뒷쪽으로 상당히 치우쳐서 울리는 느낌이며, 10W+10W 출력 역시 부족한 편입니다. 물론 다이네믹사운드와 S-force, 서라운드 등을 적용하면 꽤 웅장하고 공간을 감싸는 느낌이 나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이전 모델들에 비해서 약하다는 의견입니다. (이전의 NX700 시리즈와의 비교가 아니라 더 이전의 X시리즈에 비해.)
제대로된 사운드를 원하신다면 2.1채널 메탈릭 스탠드를 구매하시거나 별도의 홈시어터 시스템을 추가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당연한건가?)
▶ 3D TMR
NX710 시리즈는 TMR이라는 옵션파츠를 통해 3D를 지원합니다. 별도구매나 구매시 사은품으로 제공되며, 후면의 3D 싱크포트에 연결한후 3D안경을 착용하면 3D 영상의 시청이 가능하게 됩니다.
2D->3D 강제변환의 효과는 음각형태(안으로 들어가 보이는)로 나타납니다. 뒤의 배경이 원근감이 있어보인다고 할까요? 하지만 3D 효과를 [높음]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효과는 없어보입니다. 3D효과를 넣고 PS3용 철권6 플레이해도 키렉이나 음성밀림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착용 단 1분만에 눈과 두통이 생겨서 플레이를 포기했습니다. 게다가 이 증세가 안경을 벗어도 30분이상 지속되고 있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셔터글래스 방식이 적청방식에 비해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는 말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3D는 아직 시기상조인걸까요? Toshiba에서 안경이 필요없는 3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는데 그쪽에 관심이 가는중이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 자체에서 3D를 지원하는 게임을 플레이해면 또 다른 감상이 나올듯합니다. 무엇보다 11월에 출시 예정인 3D 아바타 블루레이를 기다리는 중이군요.
▶ 리모컨
외관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이며, 뒷면은 하이그로시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점들이 촘촘히 배열되어있는 디자인이라 흠집에 강하며 그립감을 높여줍니다. 전면은 뒤집어 놓아도 버튼이 눌러지지 않게 약간 음각으로 둥글게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후면에 별도의 전원 ON/OFF 버튼이 따로 있어서 편리합니다. 요런 아이디어는 좋군요. (하지만 실재로 뒷면의 ON/OFF를 잘 사용하지는 않는편...-_-;)
하지만 NX710의 리모컨은 상당히 복잡한 구성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TV시청을 위해 사용하는 부분은 얼마 안되더라도 일단 시각적 접근이 두려울 정도로 많은 편입니다. BD,DVD,AMP,TV 등의 모든 연결기기 컨트롤이 리모컨으로 가능하며, YouTube 검색시의 소프트웨어 키보드도 리모컨으로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S사의 조약돌 리모컨은 나이많으신 부모님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리모컨 수신 범위가 상당히 제약되어 있는 편입니다. 좌측하단에 있는 수신부를 정조준하지 않으면 잘 실행되지 않는편.
장점
1. 슬림해진 외관과 배젤
2. 난반사 문제 해결 (상위 LX 패널을 냅다 박아서 해결)
3. mkv 파일 재생가능
4. 간편한 무선 네트워크 연결
5. PS3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 (인풋딜레이를 거의 느낄수 없음)
6. 3D 지원
단점
1. 글레어 보호패널로 인한 반사
2. 저해상도 XMB 메뉴 아이콘 및 반응속도 더딤 (PS3에 비해서)
3. 연결 표시문제
4. 미디어스트리밍 영상의 화질이 심각하게 열악 (펌웨어 업데이트가 좀 절실하게 필요.)
5. HDMI 외부입력 기기 사용시 빛샘 및 모서리 음영문제. (미디어 파일이나 단순 재생시에는 발생하지 않음...)
6. 소비전력 137W... (아마 풀옵션, 최대밝기, 최대음량, 3D 가동시의 소비전력인듯 하지만 40인치 치고는 좀 많다.)
7. 사운드... Dynamic, S-force 서라운드 옵션을 켜면 좀 나은편이지만 예전 제품에 비해서는 다소 약한 편이라는 전반적인 의견.
8. NAS의 TwonkyMedia Server 지원이 불안함. (SAMBA 지원안함.)
9. 지문이 묻으면 잘 닦아지지가 않음... 일반 하이그로시 제품들보다 청소하기가 매우 힘듬.
10. YouTube Search 가상키보드에서 한글 지원이 안된다.
11. 콤퍼넌트로 연결한 PS2 게임에서 입력지연 발생이 의심됨. (내 패드가 너무 낡은건가...-_-;)
12. 리모컨 수신범위가 상당히 좁다. 왼쪽하단부에 있는 수신부에서 조금 벗어나면 리모컨 작동이 안됨.
구매목적이 PS3 게임플레이와 블루레이 감상이었기 때문에 만족감은 상당한 편입니다. 특히 PS3 게임 화질면에서는 만점을 주고싶을 정도이군요. 하지만 국내제품이 네트워크 지원이나 서비스 등에서 훨씬 우수한듯 합니다. (고장관련 A/S기사가 있을뿐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아에 없는듯함.) 그리고 사운드 부분은 별도의 지출이 필요할듯 합니다.
제품 구매기준은 PlayStation3 (이하 PS3)와의 연결이 최우선이었으며, 인풋렉이나 여러가지 게임모드에서의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또한 DLNA를 이용한 PC와 NAS의 미디어스트리밍 통합환경의 구축도 핵심 목표였습니다.
> 박스크기가 너무 슬림해서 모니터 인줄 알았습니다. 40인치는 역시 작은 느낌... 박스 디자인은 최근 소니제품군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블랙/레드 스타일입니다. 내부 포장은 일반적인 충격방지용 스티로폼과 정전기 및 먼지방지용 커버가 씌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 좌측 상단에 브라비아 로고가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각인이 달라집니다. 의외로 이런것이 매력적이군요.
> 후면 패널 연결단자 부분입니다.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튀어나온 부분들이 사라졌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좌측에 연결 단자들이 모여있는데, 막상 HDMI를 연결해 놓으면 보기가 좀 흉한편...-_-;
> 후면 좌측 부분입니다. 리모컨 없이도 조작할 수있게 필수적인 조작버튼들이 있습니다. 하단에 절전을 위한 전원차단 스위치가 있습니다. 다소 아날로그적이지만 확실하게 전력소모를 제로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 행사 구성품인 TMR 과 3D 글래스 성인용 2개입니다. 3D 글래스는 성인용과 아동용이 별도로 있으니 가정에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나 머리가 작은 분들은 참고...-_-;
> 무선 네트워크 연결시 초기셋팅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한 5분정도?
> 유뷰브의 화질은 40인치에선 봐줄만 한편입니다. 속도도 국내영상들은 괜찮게 나오는편. 유튜브 외에 다른 영상서비스들은 지독하게 느린편입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실시간 업데이트가 아니라 수동 갱신을 해줘야 하는군요. (자동갱신 옵션이 있을지도.)
> Widget 부분은 방송시청시나 게임시에도 화면위에 띄울수 있습니다.
> 여러가지 실용적 아이디어가 들어간 리모컨. 복잡해 보이는게 약간 흠이지만, 실제 조작 부분은 몇개안됨. 문제라면 리모컨 수신부의 범위가 좀 좁은 편입니다.
> 마루에 놓은 모습입니다. 글레어라 역시 낮엔 심하게 비치는 단점이...-_-;
> iMac27을 쓰고있어서 글래어 패널의 비치는 것에 무감각 한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제 떡대는 기억에서 지워버리시기 바랍니다.
> 그래도 일단 뭔가 시작되면 반사에서는 해방됩니다. 몇달 전에 사 둿던 슈퍼스파4를 돌려봤더니 프로젝터와는 또다른 맛이더군요.
장/단점과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Monolithic Design
개인적으로 블랙제품을 상당히 좋아해서 애플제품 빼고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들을 블랙으로 도배하고 있는 편이죠. 이런 개인취향이 아니더라도 NX710 시리즈의 Monolithic 컨샙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베젤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을듯 합니다. 좌측 상단의 음각으로 각인되어있는 브라비아 로고를 비롯해서 하단 중앙의 백라이트를 끌수 있는 SONY 로고는 정면 시청시 자연스럽게 시야에서 사라지게되어 시청자가 화면에 더욱더 집중할 수있게 해주는 숨겨진 작은 배려입니다.
하지만 청소하기가 상당히 불편한 편인데, 지문이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으며 물기가 있는 천으로 건드렸다가는 불상사를 당할 수 있습니다. 랜즈용 극세사를 이용하시기 바라며 상당히 힘차게 닦아 주셔야 합니다. -_-;
▶ 후면 지원단자
NX710은 중급기로 4개의 HDMI (후면2,좌측면2) 단자와 1개의 컴포지트(후면) 1개의 컴포넌트 단자(측면)를 제공합니다.
단자들은 모두 측면 삽입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벽걸이시 케이블 정리를 쉽게하도록 도와줍니다. 컴포넌트 단자가 후면에 1조더 있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뭐... 그럭저럭 중급기 사양에 만족스러운 지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후면 : HDMIx2, 광출력x1, 유선랜x1, 3D TMR 싱크포트x1, 유선케이블x1, 컴포지트x1, 음성출력전용x1
측면 : USBx1, 3.5파이 입력단자x1, RGB단자x1, HDMIx2,
* 후면 음성출력전용 단자에 [출력]이 아니라 [줄력]으로 프린트 되어있음. 오타!
후면 디자인은 여타 경쟁기종에 비해서 여전히 두꺼운 편이지만 NX700 시리즈에 비해서는 입출력단자들과 스피커를 매입방식으로 바꾸면서 절반으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얇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겠죠. 바디가 얇아지면서 발생하는 빛샘이나 사운드 약화 현상등은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
▶ 화질
일반인의 입장에서 LED 백라이트와 로컬디밍 기술이 블랙이나 컬러의 심도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알수 없지만 수십년간 노하우가 쌓여온 소니의 이전 LCD 제품들에 비해서는 평가절하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듯 합니다. EX700 시리즈도 그렇지만 상당수 빛샘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도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암실에서 기사분과 함께 테스트해본결과 몇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례로는 HDMI 연결시에만 빛샘이 눈에 다소 보입니다. 단순 영화재생이나 XMB 상에서는 없군요. 이 부분은 소니측과 통화를 해봐야할듯.
▶ DLNA 미디어서버를 이용한 홈네트워크
최근 중급기 이상의 TV들은 대부분 DNLA 기본적으로 지원하고있는 편이죠, 이 DNLA라는 기술은 PC,NAS,PS3 등과 유/무선으로 연결해 저장되어있는 음악, 영화, 이미지 파일들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것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기술입니다. 약간 제한적인 기술이기는 하지만 표준화기술로 자리잡고 있어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NX710에서도 DNLA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간단한 설정을 통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PS3나 PSP 유저들이라면 친숙한 XMB 메뉴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으며, 사진, 음악, 영화를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시 문제점들이 몇가지 나오기 시작하는데 Windows운영체제의 미디어플레이어 공유와 Linux 베이스의 NAS사이의 동시 공유시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Photo와 video 폴더의 인식이 중복되면서 영상파일들을 전혀 찾지 못하는 현상이나 동일한 jpg이미지 파일조차 정상적으로 출력하지 못하는 경우 등 소프트웨어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있는 편입니다.
이런 현상은 개인으로 국한된 것일수도 있지만 PS3에서는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NX710에서만 못한다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A/S쪽에 문의해 놓은 상황이지만 그다지 신통찮은 답변은 기대하기 어려울듯 하군요.)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미디어서버를 이용한 동영상 재생이 거의 최악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무려 6.4G짜리 mkv 소스가 27인치 모니터에서 0.7G짜리보다도 못한 화질이 나온다는 것은 내부 플레이어자체에서 후처리를 전혀하지 않는다는 것이 되겠군요.
무선네트워크 연결시 영상이 끊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화질을 낮춘다는 설명이있는데, 다이얼모뎀을 사용하는 시대도 아니고 기가비트랜들이 보급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런 설명을 곱게 받아드릴수가 없겠습니다.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이런 부분이 아니더라도 smi,srt 자막지원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Divx플레이어를 반드시 사야할 것 같지만요... 이런 이유에서는 국내 제품들이 선호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Bravia와 PlayStation3
제 개인사무실에는 IPTV나 케이블이 없는 관계로 순수한 목적의 게임과 영화감상용도로 구매한 것입니다. 일반 방송화질 테스트가 불가능한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전문가적인 감상으로 PS3연결시 NX710의 화질은 정말 대단하다는 표현 밖에는 쓸수가 없군요. L사 제품 42인치와 47인치에서도 PS3를 플레이 해봤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철권6의 텍스쳐 품질이나 계단현상 등은 놀라울 정도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놀라운 평점들로 찬사를 받고있는 언챠티드2나 슈퍼스트리트파이터3 (이하 슈스파3) 등은 두말할 여지없이 최고의 영상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감 부분에서는 과장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빛바랜 느낌인데, 간단한 예로 슈스파3의 류의 주먹보호대의 붉은색으로 확연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L사의 47인치에서 강렬하게 불타오르던 붉은색이라면 NX710은 강하지않은 약간 낡은듯한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어느쪽이 좋은지 개인취향이므로 패스.
▶ 내장스피커사운드
이것 역시 개인적인 판단으로 기본 내장인 사운드 부분 상당히 안좋게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기본셋팅으로는 뒷쪽으로 상당히 치우쳐서 울리는 느낌이며, 10W+10W 출력 역시 부족한 편입니다. 물론 다이네믹사운드와 S-force, 서라운드 등을 적용하면 꽤 웅장하고 공간을 감싸는 느낌이 나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이전 모델들에 비해서 약하다는 의견입니다. (이전의 NX700 시리즈와의 비교가 아니라 더 이전의 X시리즈에 비해.)
제대로된 사운드를 원하신다면 2.1채널 메탈릭 스탠드를 구매하시거나 별도의 홈시어터 시스템을 추가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당연한건가?)
▶ 3D TMR
NX710 시리즈는 TMR이라는 옵션파츠를 통해 3D를 지원합니다. 별도구매나 구매시 사은품으로 제공되며, 후면의 3D 싱크포트에 연결한후 3D안경을 착용하면 3D 영상의 시청이 가능하게 됩니다.
2D->3D 강제변환의 효과는 음각형태(안으로 들어가 보이는)로 나타납니다. 뒤의 배경이 원근감이 있어보인다고 할까요? 하지만 3D 효과를 [높음]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효과는 없어보입니다. 3D효과를 넣고 PS3용 철권6 플레이해도 키렉이나 음성밀림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착용 단 1분만에 눈과 두통이 생겨서 플레이를 포기했습니다. 게다가 이 증세가 안경을 벗어도 30분이상 지속되고 있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셔터글래스 방식이 적청방식에 비해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는 말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3D는 아직 시기상조인걸까요? Toshiba에서 안경이 필요없는 3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는데 그쪽에 관심이 가는중이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 자체에서 3D를 지원하는 게임을 플레이해면 또 다른 감상이 나올듯합니다. 무엇보다 11월에 출시 예정인 3D 아바타 블루레이를 기다리는 중이군요.
▶ 리모컨
외관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이며, 뒷면은 하이그로시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점들이 촘촘히 배열되어있는 디자인이라 흠집에 강하며 그립감을 높여줍니다. 전면은 뒤집어 놓아도 버튼이 눌러지지 않게 약간 음각으로 둥글게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후면에 별도의 전원 ON/OFF 버튼이 따로 있어서 편리합니다. 요런 아이디어는 좋군요. (하지만 실재로 뒷면의 ON/OFF를 잘 사용하지는 않는편...-_-;)
하지만 NX710의 리모컨은 상당히 복잡한 구성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TV시청을 위해 사용하는 부분은 얼마 안되더라도 일단 시각적 접근이 두려울 정도로 많은 편입니다. BD,DVD,AMP,TV 등의 모든 연결기기 컨트롤이 리모컨으로 가능하며, YouTube 검색시의 소프트웨어 키보드도 리모컨으로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S사의 조약돌 리모컨은 나이많으신 부모님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리모컨 수신 범위가 상당히 제약되어 있는 편입니다. 좌측하단에 있는 수신부를 정조준하지 않으면 잘 실행되지 않는편.
장점
1. 슬림해진 외관과 배젤
2. 난반사 문제 해결 (상위 LX 패널을 냅다 박아서 해결)
3. mkv 파일 재생가능
4. 간편한 무선 네트워크 연결
5. PS3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 (인풋딜레이를 거의 느낄수 없음)
6. 3D 지원
단점
1. 글레어 보호패널로 인한 반사
2. 저해상도 XMB 메뉴 아이콘 및 반응속도 더딤 (PS3에 비해서)
3. 연결 표시문제
4. 미디어스트리밍 영상의 화질이 심각하게 열악 (펌웨어 업데이트가 좀 절실하게 필요.)
5. HDMI 외부입력 기기 사용시 빛샘 및 모서리 음영문제. (미디어 파일이나 단순 재생시에는 발생하지 않음...)
6. 소비전력 137W... (아마 풀옵션, 최대밝기, 최대음량, 3D 가동시의 소비전력인듯 하지만 40인치 치고는 좀 많다.)
7. 사운드... Dynamic, S-force 서라운드 옵션을 켜면 좀 나은편이지만 예전 제품에 비해서는 다소 약한 편이라는 전반적인 의견.
8. NAS의 TwonkyMedia Server 지원이 불안함. (SAMBA 지원안함.)
9. 지문이 묻으면 잘 닦아지지가 않음... 일반 하이그로시 제품들보다 청소하기가 매우 힘듬.
10. YouTube Search 가상키보드에서 한글 지원이 안된다.
11. 콤퍼넌트로 연결한 PS2 게임에서 입력지연 발생이 의심됨. (내 패드가 너무 낡은건가...-_-;)
12. 리모컨 수신범위가 상당히 좁다. 왼쪽하단부에 있는 수신부에서 조금 벗어나면 리모컨 작동이 안됨.
구매목적이 PS3 게임플레이와 블루레이 감상이었기 때문에 만족감은 상당한 편입니다. 특히 PS3 게임 화질면에서는 만점을 주고싶을 정도이군요. 하지만 국내제품이 네트워크 지원이나 서비스 등에서 훨씬 우수한듯 합니다. (고장관련 A/S기사가 있을뿐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아에 없는듯함.) 그리고 사운드 부분은 별도의 지출이 필요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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