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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에픽게임스코리아가 논현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신작 게임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6일, 오큘러스 커넥트 3를 통해 공개됐던 에픽게임스의 오큘러스 터치 전용 VR 액션 게임 ‘로보 리콜’(Robo Recall)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이를 체험해 보았다.
로보 리콜은 작년 오큘러스 커넥트 2에서 데모용으로 사용되었던 1인칭 슈팅 게임 ‘블릿 트레인’을 계승한 후속작 격인 게임이다. 제작사 측은 언리얼 엔진 4가 보여줄 수 있는 그래픽과 퍼포먼스 한계를 더욱 끌어 올렸다고 자평 하고 있으며,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에 맞춘 입력 방식을 적용했다.
게임은 이동, 잡기, 사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로 시작된다. 이동은 스틱을 밀어 원하는 위치를 조준한 뒤 스틱을 놓으면 그곳으로 워프 하는 방식인데, 정해진 포인트가 없어 이동 가능한 영역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고, 스틱을 민 상태에서 옆으로 돌리면 이동 후의 카메라 방향을 정할 수 있다.
사격 시에는 양손을 모두 사용하며 허리춤에서는 권총을, 어깨 뒤에서는 샷건을 뽑는다. 탄수 제한은 있으나 총 자체는 일정 시간 후 재생성 되고, 쿨 타임 전에 공격하고 싶다면 적이 떨어뜨린 권총을 집어 들거나 사용하던 총 또는 파괴된 로봇의 잔해를 던지면 된다. 적과 근접해 있다면 특정 포인트를 손으로 잡아 뜯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을 워프 방식으로 만든 이유는 멀미에 대비한 것이었겠지만, 이를 게임성으로 승화시켜 마치 슈퍼 히어로 같은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다. 적이 발사하는 총알은 느리게 날아오기 때문에 이를 눈으로 확인한 뒤 피할 수 있으며, 총알을 손으로 잡을 수도 있어서 마치 퀵 실버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너무 높은 곳으로는 한 번에 이동할 수 없으나 한층 정도 위, 혹은 자동차 지붕 정도로는 워프가 가능해 여타의 FPS나 건슈팅 게임과는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후반부에 벌어지는 대형 로봇과의 전투에서는 로봇을 격파한 후 그 위로 워프 하여 로봇을 조작하는 것까지 구현했다.
시연은 튜토리얼과 브리핑을 마치고 도심으로 진입, 이동하면서 로봇들을 파괴하다 정해진 시간 동안 일정 숫자 이상의 로봇을 처치하는 미션 및 대형 로봇과의 전투를 마친 뒤 대형 로봇에 탑승하여 계속해서 공격해오는 로봇 군단을 처리하다가 눈 앞에 한 로봇이 돌진해오는 장면으로 끝나게 된다.
비록 이번 시연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플레이 도중 본부로 돌아와 새로운 무기를 발견하거나 가지고 있는 무기를 개조해 능력치를 높여서 스킬샷과 트릭샷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고득점 및 순위표 랭킹을 보여주는 시스템을 채택해 다른 오큘러스 리프트 유저들과 경쟁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고.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 4와 오큘러스 리프트 권장 사양 PC의 스펙을 활용해 1080p급 해상도에 다양한 3D 효과를 적용하면서도 초당 90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유지, 기어VR 같은 모바일 VR은 물론이거니와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보다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비주얼을 멀미 걱정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또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 검출 기능 뿐 아니라 중지, 약지, 소지로 파지하는 버튼을 잘 활용하여 권총을 잡을 때 더욱 몰입하게 된다. 참고로 에픽게임스 측은 2017년 초 오큘러스 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인 상황이며, 무료 배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BEST 이거 플레이영상보니 fps처럼 이동하면서 쏘는게 아니라 10~15m앞 특정 지역을 목표로하고 클릭하면 그 장소로 순간이동해서 제자리에서만 쏘고 부수고 그 영역 정리되면 다시 몇미터 앞으로 순간이동해서 다시 쏘고부수고 반복하는 게임같네요
처음에는 우왕굿하고 즐기다 금방 질리고 가끔 접대용으로 꺼내서 자랑용으로나 쓰일 게임같습니다
BEST 이게 저도 psvr 해보기 전까지 왜 저렇게 만드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요(gta,스카이림처럼 만들지) 근데 vr체험 해보고 나면 이해가됩니다~조금만 움직여도 진짜 멀미 너무 심해요 ㅠㅠ 그래서 가만히 서서 텔포 방식으로 움직이는걸 선호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요(런던헤이스트 진짜 대박....)
로난테 재밌네요
건강 생각하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먹을만한 음식 하나 없구요..ㅋㅋ
(매운거 짠거 단거 먹지 말라죠? 의사들은...ㅋㅋ)
블루라이트 생각하면 TV, 컴퓨터, 스마트폰 다 버리셔야죠
조심하자는 의도는 알겠는데요
과도한 건강 걱정도 문제인듯 해요..ㅋㅋ | 16.10.21 09:49 | | |
BEST 남조선 박수령 HMD 처럼 눈 가까이에 붙었던 기기는 아직까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충분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닥할 게임도 없으니 저라면 한 3-4년 두고 볼 겁니다. 그때까지 의료문제가 발생 안 한다면 괜찮겠죠. | 16.10.21 10:05 | | |
남조선 박수령 로난테님의 말씀은 "하지말자"가 아니라 잠재적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으니 조금 조심하시길 바란다. 라는 의도로 보이는데, 과도한 걱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 건강 생각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닌데, 수령님께서 내용을 부정적으로 이해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 16.10.22 16:00 | | |
BEST 이거 플레이영상보니 fps처럼 이동하면서 쏘는게 아니라 10~15m앞 특정 지역을 목표로하고 클릭하면 그 장소로 순간이동해서 제자리에서만 쏘고 부수고 그 영역 정리되면 다시 몇미터 앞으로 순간이동해서 다시 쏘고부수고 반복하는 게임같네요
처음에는 우왕굿하고 즐기다 금방 질리고 가끔 접대용으로 꺼내서 자랑용으로나 쓰일 게임같습니다
BEST 에이제이 이게 저도 psvr 해보기 전까지 왜 저렇게 만드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요(gta,스카이림처럼 만들지) 근데 vr체험 해보고 나면 이해가됩니다~조금만 움직여도 진짜 멀미 너무 심해요 ㅠㅠ 그래서 가만히 서서 텔포 방식으로 움직이는걸 선호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요(런던헤이스트 진짜 대박....) | 16.10.20 21:38 | | |
에이제이 Htc vive로 나온 rawdata 라는 게임도 거의 동일한 조작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멀미를 최소화 시켜주고, 진행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등 나름의 장점을 가진 이동 시스템입니다. 익숙해지면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구요.
일단 해보기전에 가능성을 재단하시기보단 출시되면 직접 플레이 후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 16.10.21 10:12 | | |
에이제이 와 소름돋네vr단점언급했다고 달팽이관에 살쪘다느니 한강물을 알아보라느니 좀더하면 칼들고 쫓아가겠네 ㄷㄷ 그리고 브이알 멀미 자체가 고정된몸과 움직이는 시각적 정보의 괴리에서 오는거고 아직 그 어떤 회사도 해결한회사가 없어요;;; 그나마 원근법의 차이를 이용한 이중lcd가 멀미해결에 가장효과 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긴했는데 이것도 제대로된제품이 없어서 이론만 있는 상태임;; | 16.10.21 23:40 | | |
뮤테이션오랑 제가 님이 안된다고했나요?ㅡㅡ 저보고 대뜸 평생하지말라고 하는데 저도 곱게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선이란건 얼마나 넘냐가 문제가 아니라 누가 먼저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제가 먼저 넘었다 생각지 않구요 고운말 듣고 싶었으면 곱게 말했어야죠 | 16.10.22 11:04 | | |
에이제이 멀미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고칠 수 없는 게 맞다고 봐요. FPS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도 멀미는 느끼는 사람이 있고, 1인칭 시점의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멀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죠. 이건 그 사람이 가진 특성이기 때문에, 아무리 제작자가 열심히 노력해도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도 에이제이님 말씀처럼 저렇게 순간이동 픽픽 할거면 VR의 재미가 금방 식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갤럭시VR로 비슷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앞으로는 아마 싱글게임에 한해서 노멀이동과 멀미하는 사람을 위한 순간이동 기능이 둘다 포함되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16.10.22 16:13 | | |
흠 댓글들이 재밌네요
티비본다고 눈 나빠진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과는 달리
시력을 나빠지게 만드는 요인은 멀리 볼 필요가 없는 도시환경과
성장기에 10시간씩 앉아서 쳐다보는 글자들이 아니었는지요?
최근에는 운동으로 건강한 체형으로 몸만들고
대신 녹내장을 얻어서 시력이 크게 나빠진 지인도 봤습니다
매일 몇시간씩 꾸준하게 게임하는이도 많지 않을뿐더러
정말로 그것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면
개발 테스터들은 이미 눈갱다됐을겁니다
특히 불과 놀이에 불과한 vr 기기를 잠시 사용하는것에 비해
일하기위해 좁은 책상에서 몇시간이나 쳐다보는 모니터가 더 위험할거란
생각은 하지않는지 궁금하네요
잠깐 시연 플레이 해보았는데요, 기존 오큘러스와 확연히 다르게 정말 제대로, 즐길만한 수준의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 오큘러스 게임들은 사실 멀미 문제 + 퀄리티 문제로 역시 사고싶다. 까진 아니었지요;)
가장 놀라웠던건 역시 컨트롤러인데요, 정확히 제 손위치에 가상의 손이 나타나고 움직이고 손가락에 맞춰 손을 쥘 수 있구요, 너무 어색하지 않게 구현되어 있어요. 감탄감탄~!
멀미 문제를 그냥 무식한 취급하면서 가볍게 볼만한건 아님.
안경 쓰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첨에 안경 쓰면 멀미남..
근대 안경을 오래 쓰고 나면 나중에 벗었을때 멀미남...
무슨 말이냐면 vr기기에 오래 적응될수록
실제 생활에 신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분명히 영향을 줄수 있다는 이야기임.
그 영향이 장기화 됬을때 어떤 결과나 나올지는 아직 모름.
차모는 사람이 vr기기를 한참 했대가 운전했을때
현실 공간감에 복귀가 빨리 안되 술먹은것처럼 사고가 날수도 있는거고...
지양하자는게 아닌이상
우려하는 목소리를 그렇게 바보취급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함.
조심해서 나쁠게 뭐가 있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