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그 마크니 오른쪽 감사합니다!
아귀 간(안키모) 구이 요리입니다.
푸아그라가 기름진 간 이라는 뜻인데
사진대로 하면 아귀 간 기름진 간 이라는 이상한 이름이 되버리네요.
거위나 오리의 푸아그라를 보통이지만
거위 오리 푸아그라를 생산하는데에 논란과
비싼 가격탓에 저는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아귀 간을 구입했습니다.
맛은 오리 거위간에 뒤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 팩에 5,000원 정도 했습니다.
인터넷에 안키모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푸아그라를 굽는 레시피는 유튜브 happycooking님의 레시피
복숭아 콩포트는 그냥 제 감대로 만들었습니다.
!) 대첩이 일어나는것을 막고자
오리나 거위 푸아그라 제작과정 관련 리플은 참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택배를 타고 도착한 아귀간입니다.
뒤를 보니 익혀서 나온 제품이네요.
처음부터 꼬소해서 넘길때까지 꼬소해버리는 식재료입니다.
안부서져왔음 좋았을텐데.. 익혀나온 제품 특성상 부서져버렸네요..
약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줬습니다. 굽는사진은.. 처음 구워보는거라 무서워서 없어요.
복숭아통조림 콩포트를 만드는 사진은 찍었습니다.
그래봤자 복숭아통조림에 파인애플 드레싱 넣고 졸여서 볶아낸게 다입니다만...
진짜 이렇게 설탕시럽이 캬라멜 라이징 되게끔만 볶아줬습니다.
아귀간 부스러기가 좀 생겨서 그냥 한데 넣고 다시 볶았습니다.
이제 색깔 맞는 채소를 가니쉬 삼아서 접시 위에 올려내면!
썸네일 사진 재탕이네요 ㅜㅜ....
신맛이 필요한건 같아서
발사믹 식초를 조금 뿌려습니다.
앞에 저 육즙같은 국물이 발사믹식초에요 ㅎㅎ
비쥬얼만 보면 무슨 샐러드같기두 하구요 ㅎㅎ
선빵은 발사믹식초가 때립니다. 시큼한 맛이 들어오자마자 후속타로 미뢰를 갈기는 복숭아 콩포트의 달콤함
거기에서 멈췄으면 좋았으련만.. 채소의 약한 쌉싸름함과 씹히는 맛을 거쳐서 크림치즈를 혀로 녹여먹는것같은 꼬소함이
목으로 넘어갈때까지 이어집니다.
이 맛 앞에서 당장 다음 끼니를 굶으면 굶었지
자제, 남겨놓고 내일 먹기, 다른 사람이랑 나눠 먹기
그런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귀간은 고소하게 씹히다가 0.1m 의 고기질감이 나면서
내가 크림 치즈가 아니라 동물의 무언가를 먹고있구나... 라는것이 느껴집니다.
근데 푸아그라는 밥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꼭 달콤한 과일과 함께 드세요!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list?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3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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