쉠블러는 닼던 플레이어에게는 애증의 존재다. 아마도 이새끼한테 영웅을 잃어보지 않은 가주는 없을거 같다.
생긴건 존나 대충 생겼지만 등장하는 순간의 존재감은 게임 최강이다.
초반에 쉠블러의 제단에 불을 놓는건 영웅의 목숨을 바쳐 각종 고급 장신구들을 소환하는 의식과도 같다.
여러모로 플레이어의 욕심 그자체가 구현된 괴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오늘의 조합은 빅슴-팡머-성녀-빅슴
오멘시커는 기본 캐릭터들과 비교해 위화감도 별로없고 성능도 나쁘지 않은 모드캐릭터다.
다만 COM 패치가 거듭될수록 상대적 강캐들이 많이 생겨서 썩 좋은 캐릭터라고 보기는 어려운듯하다
출혈중독 붙은 스턴과 확정 방어무시 크리티컬의 콤보는 매우 강력하다
애가 물몸이라 안정성은 좀 떨어지는거 같은데 광대 빼고 딜러 하나에 성녀를 후열로 보내면 더 좋을듯
길가다가 마주친 쉠블러의 제단
이게 나오는게 랜덤이라는게 제일 큰 문제다. 대부분 쉠블러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파티로 시도하다가 파탄을 맞는다.
횃불을 넣으면 위치가 섞이며 불빛이 0으로 고정된다. 각종 빛 관련 기벽과 장신구들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파티에 문둥이 같은게 있다면 열정리를 하느라 허무하게 몇턴을 소모하게 된다. 열에 민감한 영웅이 둘 이상이면 소환을 재고하는 편이 좋다.
갖고 있는 성수가 충분하면 전부 복용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쉠블러는 전체 공격으로 출혈과 중독을 건다. 공격마다 소환하는 촉수의 데미지까지 합쳐지면 순식간에 요단강을 건널 수 있다.
애기 촉수는 턴이 지날수록 점점 단단해지고 피해량도 섬뜩해진다. 보는 족족 잘라줘야하는데 챔피언에서는 그게 상당히 어렵다.
사냥법은 최대한 애기 촉수를 빨리 잡아주면서 본체에 딜을 누적시키는 방법 뿐이다.
마음이 급해져서 촉수를 방치하면 쉠블러는 잡았는데 촉수가 영웅들을 몰살시키는 끔찍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쉠블러의 주요딜은 본체보다는 촉수들에게서 나온다. 그렇다고 본체에 딜을 거의 넣을 수 없으면 그것도 문제가 된다.
쉠블러의 스트레스에 어둠까지 합치면 영웅 한둘 미쳐버리는 건 순식간이다
광대가 있으면 쉠블러를 공략하는데 크나큰 도움이 된다
물론 피날레를 극한까지 아끼는게 중요함. 잘못하면 피날레 쓰고 다음턴에 바로 고통터지는 수가 있다
우여곡절끝에 쉠블러를 사냥하고 다 죽어가는 영웅들
쳄피언 쉠블러에 대처하는 최고의 방법은 상대하지 않는 것이다. 대 쉠블러 전용 파티도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기 때문
비교적 조팝인 신입던전 때 보는 족족 쉠블러를 잡는 것이 추천된다. 후반에 장신구 유혹을 느끼지 않게.
쉠블러를 잘잡는 캐릭터일수록 갓캐다. 나도 쉠블러 파밍이 어느정도 완료되기 전에는 문둥이를 던전에 잘 안데려갔다
더블 오멘 성능 시험해볼려고 던젼 갔다가 호기롭게 제단 만나서 노데스 깨질뻔함. 챔피언 쉠블러한테는 깝치지 말자
이제 즐길만큼 즐겼으니 슬슬 가장 어두운 던전으로 향해보려고 한다
최종보스만 사망자 없이 끝낸다면 정들어온 영지에도 작별을 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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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드 캐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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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에 레비
아 모드 캐릭이구나 | 19.02.07 2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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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한패가있음 | 19.02.07 23: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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