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July Incident 1 -------------------
웰킨 : 웰킨 균터, 들어가겠습니다.
할디오 : 여, 웰킨.
웰킨 : 할디오, 너도 불려와 있었구나.
바롯 : 둘다 비번인 날에 출두시켜서 미안하군.
사실은, 코데리아 공주 주최의 만찬회에 나와 너희들 둘이 초대되었네.
웰킨 : 엣?
어째서 우리들이?
바롯 : 바젤교각 탈환이후 의용군의 활약을 인정해 준다는 거겠지.
만찬회는 내일, 란드그리즈 성에서 열리네.
둘다 나와 함께 가지.
웰킨 : 하아.....
격식차리는 곳은 서툰편이라.....
할디오 : 무슨 말이야 웰킨.
공주를 배알 할 수 있는 건 좀처럼 없는 기회라구!
가리아공 란도그리즈가의 일족에게는 옛날 발큐리아 사람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들 하지.
즉 코데리아 공주도 발큐리아 사람 일지도몰라.
그런 공주랑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웰킨 : 뭐..그렇기는.....
바롯 : 만찬회에는 의례용 군복을 착용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그럼 내일, 란도그리즈 성에서 합류하지. 용건은 이상이네.
웰킨 : 에구에구..... 내일은 새 구경하러 가고 싶었엇는데.
----------------- The July Incident 2 -------------------
바롯 : 둘다 제 맞춰 올지 모르겠군.
웰킨 : 기다리게 했습니다.
바롯 : 어머.......웰킨, 몰라 보겠는데.
웰킨 : 아...예.
아리시아에게 입는 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아리시아가 [나도 데려가줘!] 라고 꽥꽥 거려서 곤란했었습니다.
바롯 : 후후후....
그건 곤란 했었겠네.
할디오 : 여어, 웰킨.
오늘은 확실히 폼이 나는데.
웰킨 : 오, 할디오.
평소와는 다르게 모자를 쓰고 있구나.
할디오 : 그래.... 왠지 군대의 모자라는 녀석은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경원시 했었는데....
오늘 만은 그런 이유라도 어쩔수 없으니까.
뭐, 공주를 배알하기 위해선 참아야지.
에레트 : 하-이! 모두들 준비가 된 것 같네!
웰킨 : 야아, 에레트 아니야.
혹시 만찬회의 취재?
에레트 : 물론! 오늘 밤의 만찬회에는
[연방]의 대사도 초대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그 내막엔 가리아와 연방이
동맹을 체결하려 한다는 움직임이 있어.
할디오 : 흠.... 가리아는 어떤 나라와도 동맹을 맺지않는
중립주의를 국제로 하고 있을텐데....
에레트 : 코데리아 공주의 섭정으로 있는 재상 볼그의 의향이
큰 영향을 미치는게 틀림없어.
공주가 어린 것을 좋은 기회로, 지금 이 나라의 정치는
볼그를 선두로 해서 귀족들이 좌지우지하고 있어.
지금의 코데리아 공주는 확실히 말해서
볼그의 꼭두각시 인형 같은 거지.
할디오 : 에구에구.... 모처럼의 만찬회 전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야기를 들어버렸군.
바롯 : 슬슬 시간이 됐으니 가지.
----------------- The July Incident 3 -------------------
볼그 : 코데리아 공주.
말씀을 내려 주시지요.
코데리아 : 회합에 몸소 찾아주신 귀빈 및 신사숙녀 여러분.
저는 지금.......이를수 없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리아 공국과 연방국이 손을 잡는 것은
유럽이 영구한 평화로 이어지는 것이겠죠.
볼그 : 제군!
신성한 가리아의 자유와 자긍심이
제국의 손에 의해 유린 당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발큐리아의 가문이 영원을 약속했던
코데리아 공주가 있는한.....
우리 공국은 패배할 일이 없다!
그렇지 않습니까, 공주?
코데리아 : .....예.
저는 발큐리아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
정의는 이 몸과 함께 있습니다.
연방대사 : 연방의 대사로서 가리아 공국을 방문한 것이
제 최상의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라그나이트 자원이 풍부, 동서의 중앙에 위치한 귀국은
틀림없이 유럽의 요지.
우리 연방은 귀국과 손을 잡고
함께 제국을 무너뜨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할디오 : 흥......그 유럽의 요지를
자신들이 확보하고 싶은 것 뿐 이겠지.
연방이라는건, 유럽통일을 꾀하는 군사대국.
마음에 안드는군.
에레트 : 순진하게 받아들이기는 힘든 인사네.
연방대사 : 우리들이 손을 잡으면 제국 따위는 두려워할 것이 못됩니다.
볼그 : 제국을 타도하고 이 유럽 전토를
우리 가리아와 연방의 것으로 하지 않겠는가!
에레트 : 유럽 전토...... 위험한 일을 입 밖에 내버리는군.
할디오 : 우리들은 타국에 쳐들어가고 싶어서
싸우고 있는게 아니다.
웰킨 : 고향과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인데...
볼그 : 딱딱한 인사는 여기까지로 하고
축배를 들지 않겠는가!
연방대사 : 양국의 빛나는 미래를....
건배!
볼그 : 건배!
할디오 : ......쳇!
웰킨 : ....무슨일이야?
할디오 : 질 나쁜 뻔한 연극을 보자니 속이 쓰려와서.
나는 먼저 돌아갈게.
웰킨 : 할디오......
----------------- The July Incident 4 -------------------
웰킨 : 후우....
만찬회도 겨우 끝났네요.
바롯 : 우리들도 돌아가 볼까.
아마 출구는 이쪽이였지.
아......
코데리아 : .........
웰킨 : 코...코데리아 공주!
바롯 : 실례하게되었습니다!
다치신 곳은 없으십니까?
코데리아 : .....괜찮습니다.
바롯 : 죄송하게되었습니다!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코데리아 : 괜찮습니다.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웰킨 : .......
코데리아 공주.
공주는 연방과 동맹을 맺는 것에 찬성이십니까?
바롯 : 균터 소위!?
갑자기 무슨 말을 꺼내는 건가?
웰킨 : .......죄송합니다.
실례되는 말인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저....오늘의 만찬회를 보고 있으면
공주의 의지가 무시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코데리아 : .....
저는 나이 어린 몸.
국정은 섭정 볼그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이 가리아의 땅 그리고 발큐리아의 혈통을
지키는 것이 저에게 씌어진 숙명....
숙명을 지키기 위해선
저의 의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관례를 따르며
산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그럼 조심해서....
웰킨 : 코데리아 공주....
연방대사 : ........들리는가? 나다.
지금 [물건]은 혼자다. 실행하지.
작전대로 장갑차를 대기시켜 둬라.
[물건]을 빼앗는 즉시 그쪽으로 향하겠다.
바롯 : 그럼 나는 이곳에서 실례하겠네.
잘자게 웰킨.
웰킨 : 예 수고하셨습니다.
다몬: 기...기다렷!
기다려라 바롯!
바롯 큰일이다!
바롯 : 다몬 장군....
무슨 일이십니까?
다몬 : 코..코데리아 공주가 유괴당했다!
바롯 : 뭐라구요!?
다몬 : 아무래도 연방의 대사가 범인인듯하다.
그 녀석이 연방의 스파이 였던거다!
바롯 : ......공주를 [보호한다] 라는 명목의 인질로
가리아를 연방의 보호국으로 한다.....
비밀조약이나 위압외교로 세력을 넓혀온
연방다운 방식이군.
다몬 : 자 출동이다!
바롯, 서둘러서 공주를 탈환해 와라!
바롯 : 알겠습니다.
균터 소위. 바로 부대를 소집하게!
웰킨 : 옛!
----------------- The July Incident 5 -------------------
리온 : 어..어이 크라이스.....
저 기계 뭐야?
크라이스 : 이것은.....비행기에요!
1차대전 시기에 처음으로 비행실험이 성공해
현재 세계각지에서 연구와 제조가 진행되고 있어요.
리온 : 오옷 이게 소문의 비행기라는 녀석인가!
끝내준다 타보고 싶다아!
이사라 : 아......
리온씨에 크라이스씨.
리온 : 아 이사라씨.
모처럼의 휴일인데 왜 여기에?
크라이스 : 혹시 이 비행기.....
이사라씨가 만들고 있는 겁니까?
이사라 : 예. 아직 완성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기초부분의 구축은 끝났어요.
크라이스 : 과연 이사라씨....
독학으로 여기까지 만든거에요?
이사라 : 아버지가 생전에 모아둔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해보고 있어요.
크라이스 : 굉장하다.... 존경합니다
.
리온 : 완성하면 어디까지 날아 갈꺼에요?
가리아 횡단 비행이라던가?
이사라 : 우선 오라버니를 태워 드리고 싶어요.
어릴 적, 오라버니와 들새를 관찰하러 갔을 때
오라버니가 말했었어요.
새처럼...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보고 싶구나...라고.
그 꿈을 이루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휴일에 조금씩 만들고 있어요.
리온 : 흐으윽..... 좋은 이야기네요!
크라이스 : ......이사라씨 부탁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비행기 제작을 돕게 해 주세요!
이사라 : 에?
크라이스 : 저도 언젠간 이사라씨 같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도와드리는 것만으로 공부가 될거라
생각되서...... 부탁합니다.
리온 : 그 녀석은 쓸만해요!
그렇다면 꼭, 저도 돕길 원해요!
이사라 : 괜찮겠어요?
리온 : 물론이죠! 이렇게 보이긴해도
매일 연구개발로 솜씨를 닦고 있어요!
이사라 : 그렇군요.....그럼 부탁할께요.
리온 : 아자앗!
크라이스 : 이것은..... 긴급출격 사이렌이네요.
리온 : 이런 한밤중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이사라 : 에델바이스를 꺼내죠.
뭔가 급한 일이 일어난게 틀림없어요.
크라이스 :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할께요!
----------------- Battle -------------------
바롯 : 긴급사태가 발생했다. 코데리아 공주가
연방의 수하에게 유괴 당해버렸다.
바롯 : 공주에게 위해를 입히지 않도록 구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자 유의해서 공격하도록. 이상!
웰킨 : 항구까지 가지 못하게 해라! 장갑차를 멈추는 거다!
제7소대 출격한다!
연방대사 : 자 항구까지 서둘러라!
거기에서 배를 타고 국외탈출이다!
코데리아 공주, 좁은 차안이지만
지금 당분간은 참아주시길.
코데리아 : ....
바롯 : 균터 소위, 연방대사는 코데리아 공주를
장갑차에 태워 도망을 치고 있는 것 같다.
총기로 공격해서 장갑차를 소파시켜 공주를 구출해라.
도망치게 해서는 안된다.
전차나 수류탄, 대전차포의 장갑차 공격은 금지다.
장갑차가 대파되면 공주가 상처를 입게 되버린다.
웰킨 : 예, 알겠습니다.
이사라 : 오라버니, 전차를 공격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갑차를 방해하는 것에 사용하죠.
아리시아 : 이 길의 폭이라면 전차로 막아서면
적도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
웰킨 : 과연.
그럼 공주를 반드시 구출하자!
-----------------------------------------
(에델바이스를 조작시.)
이사라 : 오라버니, 장갑차의 헤드라이트가 보여요.
웰킨 : 그렇군, 저 라이트는
장갑차의 위치와 방향의 실마리가 되겠구나!
(에델바이스로 장갑차를 포격시)
웰킨 : 아뿔사! 포격으로 장갑차가 대파해버렸다!
이걸로 안쪽의 코데리아 공주는...
-----------------------------------------
웰킨 : 작전종료! 재빨리 코데리아 공주를 구조한다!
----------------- The July Incident 6 -------------------
웰킨 : 코데리아 공주!
상처는 없으십니까?
코데리아 : .....괜찮습니다.
아리시아 : 다행이다...
로지 : 그렇다쳐도 공주님이란건 고생스럽구나.
가리아란 나라를 혼자의 몸으로 짊어져야 하니.
라르고 : 이봐 로리! 공주님을 향해서 어느 정도 실례인지 아는거냐!
공주 : 아니오, 괜찮습니다....
그 분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니까....
발큐리아로서 이 가리아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저의 숙명인 겁니다.
웰킨 : .....
공주는 그저 도망치고 계시는 것 뿐이지 않습니까?
코데리아 : 에?
웰킨 : 모든 것을 [숙명]으로 떠넘기고
자신의 의지를 가지는 것으로부터 도망가고 있지 않습니까?
라르고 : 어이, 웰킨!
너까지 무슨 말을 꺼내는 거야!
웰킨 : 이 세계의 생명체들은 모두 자신들의 생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고있습니다.
생명체들은 각양각색의 지혜를 구사하며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하고있습니다.
그 살려고 한다는 [의지]야 말로.....
생명체만이 가진 아름다움이 아니겠습니까.
공주 : ........
웰킨 : 공주는 숙명을 짊어진
발큐리아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운명이나 관례도
중요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인생을 살려고 하는
[의지]를 버리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라르고 : 어이 웰킨, 적당히 하지 않겠나!
공주 : ....당신이 말한대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망쳐 온 걸지도 모릅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혈통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에서.
라르고 : 코...코데리아 공주....
코데리아 : 똑바로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 있는 당신이
굉장히 부럽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한번쯤.....생각해 보고 싶군요.
자신의 의지로.
고맙습니다 균터 소위.
웰킨 : 아니요....
코데리아 : 아....
로지 : 오, 공주님도 배가 고파지면
꼬르륵 거리는군!
코데리아 : 저..저기...
웰킨 :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도 인간의 몸이 가진
생물체로서의 지혜의 하나에요.
아리시아, 뭔가 먹을 만한게 있어?
아리시아 : 맡겨줘!
오늘 구운 시나몬 빵을 가져 왔으니까!
여기요 코데리아 공주!
코데리아 : 예, 감사합니다.
처음 먹어 보는 거지만
정말 맛있네요.
아리시아 : 아하하, 다행이네요!
웰킨 : 그럼,
제7소대 란도그리즈에 귀환 한다!
----------------- The July Incident 7 -------------------
연방에 의한 코데리아 공주 납치를
미연에 방지한 의용군 제7소대.
그 대장으로 있는 웰킨 균터는
코데리아 공주 구출의 공적을 인정받아
가리아공국 훈공장을 수여받게 되었다.
~ 이레누 코아 [가리아 전선기] ~
볼그 : 웰킨 균터 소위, 앞으로!
웰킨 : 옛!
볼그 : 귀하의 이번 공적을 기리어
공국훈공장을 수여한다.
코데리아 공주 균터 소위에게
훈장을 하사하여 주십시오.
코데리아 : 예.
균터 소위, 축하드립니다.
웰킨 : 감사합니다.
코데리아 : 그로부터 아직 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리아 공국의 공주로서, 그리고 하나의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건지를.
웰킨 : .....그렇습니까.
코데리아 : 그리고 저의 의지로
관례를 바꾼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의 식사 식단에
시나몬 빵을 넣게 했습니다.
웰킨 : 아리시아가 기뻐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볼그 : 균터 소위!
사담을 삼가지 않을까!
웰킨 : 옛! 실례했습니다.
볼그 : 이걸로 서훈식을 종료한다.
공주, 끝으로 말씀을 내려 주시지요.
코데리아 : ......균터 소위.
이후로도 우리 가리아에의 충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웰킨 : 옛!
코데리아 : 균터 소위.... 면목이 없군요.
당신에게는 아직 전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죽지말아 주세요.....
----------------- The July Incident 8 -------------------
할디오 : 웰킨, 들어갈게.
웰킨 : 그래, 들어와.
할디오 : 오오, 이것이 훈장인가. 굉장하군!
이번은 너의 공로 였었으니까.
웰킨 : 아니, 우연이야.
할디오 : 그런데 신문은 봤어?
공주의 유괴 사건은 어디에도 실려 있지 않아.
에레트에게 들었는데 아무래도 볼그로 부터
이번 사건을 보도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은 것 같아.
웰킨 : 압력....어째서지?
할디오 : 이번 사건이 드러나와 버리면
가리아와 연방의 관계가 악화되어버려.
지금의 가리아는 제국과 싸우는 것만으로도 고작이다.
연방과의 일을 대비할 수 있는 힘은 없지.
거기에다 사건에 대한건 묵살되어 표면상으로는 이후로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 하겠지.
웰킨 : 그렇군.....
할디오 : 웰킨.... 나는 통감했다.
가리아가 얼마나 약한 입장인가..라는 것을.
긴 역사 속에 수많은 소국이
대국에 삼켜져 사라졌다.
힘이 없는 나라는 힘을 가진 나라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어.
그것이 역사의 진실이지.
이 가리아도 그 예외가 아니야.
그럼에도 불구 군대 조차도 튼튼하지 않다.
웰킨.....
이 나라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웰킨 : 할디오....
웰킨 : 웰킨 균터, 들어가겠습니다.
할디오 : 여, 웰킨.
웰킨 : 할디오, 너도 불려와 있었구나.
바롯 : 둘다 비번인 날에 출두시켜서 미안하군.
사실은, 코데리아 공주 주최의 만찬회에 나와 너희들 둘이 초대되었네.
웰킨 : 엣?
어째서 우리들이?
바롯 : 바젤교각 탈환이후 의용군의 활약을 인정해 준다는 거겠지.
만찬회는 내일, 란드그리즈 성에서 열리네.
둘다 나와 함께 가지.
웰킨 : 하아.....
격식차리는 곳은 서툰편이라.....
할디오 : 무슨 말이야 웰킨.
공주를 배알 할 수 있는 건 좀처럼 없는 기회라구!
가리아공 란도그리즈가의 일족에게는 옛날 발큐리아 사람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들 하지.
즉 코데리아 공주도 발큐리아 사람 일지도몰라.
그런 공주랑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웰킨 : 뭐..그렇기는.....
바롯 : 만찬회에는 의례용 군복을 착용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그럼 내일, 란도그리즈 성에서 합류하지. 용건은 이상이네.
웰킨 : 에구에구..... 내일은 새 구경하러 가고 싶었엇는데.
----------------- The July Incident 2 -------------------
바롯 : 둘다 제 맞춰 올지 모르겠군.
웰킨 : 기다리게 했습니다.
바롯 : 어머.......웰킨, 몰라 보겠는데.
웰킨 : 아...예.
아리시아에게 입는 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아리시아가 [나도 데려가줘!] 라고 꽥꽥 거려서 곤란했었습니다.
바롯 : 후후후....
그건 곤란 했었겠네.
할디오 : 여어, 웰킨.
오늘은 확실히 폼이 나는데.
웰킨 : 오, 할디오.
평소와는 다르게 모자를 쓰고 있구나.
할디오 : 그래.... 왠지 군대의 모자라는 녀석은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경원시 했었는데....
오늘 만은 그런 이유라도 어쩔수 없으니까.
뭐, 공주를 배알하기 위해선 참아야지.
에레트 : 하-이! 모두들 준비가 된 것 같네!
웰킨 : 야아, 에레트 아니야.
혹시 만찬회의 취재?
에레트 : 물론! 오늘 밤의 만찬회에는
[연방]의 대사도 초대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그 내막엔 가리아와 연방이
동맹을 체결하려 한다는 움직임이 있어.
할디오 : 흠.... 가리아는 어떤 나라와도 동맹을 맺지않는
중립주의를 국제로 하고 있을텐데....
에레트 : 코데리아 공주의 섭정으로 있는 재상 볼그의 의향이
큰 영향을 미치는게 틀림없어.
공주가 어린 것을 좋은 기회로, 지금 이 나라의 정치는
볼그를 선두로 해서 귀족들이 좌지우지하고 있어.
지금의 코데리아 공주는 확실히 말해서
볼그의 꼭두각시 인형 같은 거지.
할디오 : 에구에구.... 모처럼의 만찬회 전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야기를 들어버렸군.
바롯 : 슬슬 시간이 됐으니 가지.
----------------- The July Incident 3 -------------------
볼그 : 코데리아 공주.
말씀을 내려 주시지요.
코데리아 : 회합에 몸소 찾아주신 귀빈 및 신사숙녀 여러분.
저는 지금.......이를수 없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리아 공국과 연방국이 손을 잡는 것은
유럽이 영구한 평화로 이어지는 것이겠죠.
볼그 : 제군!
신성한 가리아의 자유와 자긍심이
제국의 손에 의해 유린 당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발큐리아의 가문이 영원을 약속했던
코데리아 공주가 있는한.....
우리 공국은 패배할 일이 없다!
그렇지 않습니까, 공주?
코데리아 : .....예.
저는 발큐리아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
정의는 이 몸과 함께 있습니다.
연방대사 : 연방의 대사로서 가리아 공국을 방문한 것이
제 최상의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라그나이트 자원이 풍부, 동서의 중앙에 위치한 귀국은
틀림없이 유럽의 요지.
우리 연방은 귀국과 손을 잡고
함께 제국을 무너뜨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할디오 : 흥......그 유럽의 요지를
자신들이 확보하고 싶은 것 뿐 이겠지.
연방이라는건, 유럽통일을 꾀하는 군사대국.
마음에 안드는군.
에레트 : 순진하게 받아들이기는 힘든 인사네.
연방대사 : 우리들이 손을 잡으면 제국 따위는 두려워할 것이 못됩니다.
볼그 : 제국을 타도하고 이 유럽 전토를
우리 가리아와 연방의 것으로 하지 않겠는가!
에레트 : 유럽 전토...... 위험한 일을 입 밖에 내버리는군.
할디오 : 우리들은 타국에 쳐들어가고 싶어서
싸우고 있는게 아니다.
웰킨 : 고향과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인데...
볼그 : 딱딱한 인사는 여기까지로 하고
축배를 들지 않겠는가!
연방대사 : 양국의 빛나는 미래를....
건배!
볼그 : 건배!
할디오 : ......쳇!
웰킨 : ....무슨일이야?
할디오 : 질 나쁜 뻔한 연극을 보자니 속이 쓰려와서.
나는 먼저 돌아갈게.
웰킨 : 할디오......
----------------- The July Incident 4 -------------------
웰킨 : 후우....
만찬회도 겨우 끝났네요.
바롯 : 우리들도 돌아가 볼까.
아마 출구는 이쪽이였지.
아......
코데리아 : .........
웰킨 : 코...코데리아 공주!
바롯 : 실례하게되었습니다!
다치신 곳은 없으십니까?
코데리아 : .....괜찮습니다.
바롯 : 죄송하게되었습니다!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코데리아 : 괜찮습니다.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웰킨 : .......
코데리아 공주.
공주는 연방과 동맹을 맺는 것에 찬성이십니까?
바롯 : 균터 소위!?
갑자기 무슨 말을 꺼내는 건가?
웰킨 : .......죄송합니다.
실례되는 말인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저....오늘의 만찬회를 보고 있으면
공주의 의지가 무시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코데리아 : .....
저는 나이 어린 몸.
국정은 섭정 볼그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이 가리아의 땅 그리고 발큐리아의 혈통을
지키는 것이 저에게 씌어진 숙명....
숙명을 지키기 위해선
저의 의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관례를 따르며
산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그럼 조심해서....
웰킨 : 코데리아 공주....
연방대사 : ........들리는가? 나다.
지금 [물건]은 혼자다. 실행하지.
작전대로 장갑차를 대기시켜 둬라.
[물건]을 빼앗는 즉시 그쪽으로 향하겠다.
바롯 : 그럼 나는 이곳에서 실례하겠네.
잘자게 웰킨.
웰킨 : 예 수고하셨습니다.
다몬: 기...기다렷!
기다려라 바롯!
바롯 큰일이다!
바롯 : 다몬 장군....
무슨 일이십니까?
다몬 : 코..코데리아 공주가 유괴당했다!
바롯 : 뭐라구요!?
다몬 : 아무래도 연방의 대사가 범인인듯하다.
그 녀석이 연방의 스파이 였던거다!
바롯 : ......공주를 [보호한다] 라는 명목의 인질로
가리아를 연방의 보호국으로 한다.....
비밀조약이나 위압외교로 세력을 넓혀온
연방다운 방식이군.
다몬 : 자 출동이다!
바롯, 서둘러서 공주를 탈환해 와라!
바롯 : 알겠습니다.
균터 소위. 바로 부대를 소집하게!
웰킨 : 옛!
----------------- The July Incident 5 -------------------
리온 : 어..어이 크라이스.....
저 기계 뭐야?
크라이스 : 이것은.....비행기에요!
1차대전 시기에 처음으로 비행실험이 성공해
현재 세계각지에서 연구와 제조가 진행되고 있어요.
리온 : 오옷 이게 소문의 비행기라는 녀석인가!
끝내준다 타보고 싶다아!
이사라 : 아......
리온씨에 크라이스씨.
리온 : 아 이사라씨.
모처럼의 휴일인데 왜 여기에?
크라이스 : 혹시 이 비행기.....
이사라씨가 만들고 있는 겁니까?
이사라 : 예. 아직 완성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기초부분의 구축은 끝났어요.
크라이스 : 과연 이사라씨....
독학으로 여기까지 만든거에요?
이사라 : 아버지가 생전에 모아둔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해보고 있어요.
크라이스 : 굉장하다.... 존경합니다
.
리온 : 완성하면 어디까지 날아 갈꺼에요?
가리아 횡단 비행이라던가?
이사라 : 우선 오라버니를 태워 드리고 싶어요.
어릴 적, 오라버니와 들새를 관찰하러 갔을 때
오라버니가 말했었어요.
새처럼...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보고 싶구나...라고.
그 꿈을 이루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휴일에 조금씩 만들고 있어요.
리온 : 흐으윽..... 좋은 이야기네요!
크라이스 : ......이사라씨 부탁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비행기 제작을 돕게 해 주세요!
이사라 : 에?
크라이스 : 저도 언젠간 이사라씨 같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도와드리는 것만으로 공부가 될거라
생각되서...... 부탁합니다.
리온 : 그 녀석은 쓸만해요!
그렇다면 꼭, 저도 돕길 원해요!
이사라 : 괜찮겠어요?
리온 : 물론이죠! 이렇게 보이긴해도
매일 연구개발로 솜씨를 닦고 있어요!
이사라 : 그렇군요.....그럼 부탁할께요.
리온 : 아자앗!
크라이스 : 이것은..... 긴급출격 사이렌이네요.
리온 : 이런 한밤중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이사라 : 에델바이스를 꺼내죠.
뭔가 급한 일이 일어난게 틀림없어요.
크라이스 :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할께요!
----------------- Battle -------------------
바롯 : 긴급사태가 발생했다. 코데리아 공주가
연방의 수하에게 유괴 당해버렸다.
바롯 : 공주에게 위해를 입히지 않도록 구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자 유의해서 공격하도록. 이상!
웰킨 : 항구까지 가지 못하게 해라! 장갑차를 멈추는 거다!
제7소대 출격한다!
연방대사 : 자 항구까지 서둘러라!
거기에서 배를 타고 국외탈출이다!
코데리아 공주, 좁은 차안이지만
지금 당분간은 참아주시길.
코데리아 : ....
바롯 : 균터 소위, 연방대사는 코데리아 공주를
장갑차에 태워 도망을 치고 있는 것 같다.
총기로 공격해서 장갑차를 소파시켜 공주를 구출해라.
도망치게 해서는 안된다.
전차나 수류탄, 대전차포의 장갑차 공격은 금지다.
장갑차가 대파되면 공주가 상처를 입게 되버린다.
웰킨 : 예, 알겠습니다.
이사라 : 오라버니, 전차를 공격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갑차를 방해하는 것에 사용하죠.
아리시아 : 이 길의 폭이라면 전차로 막아서면
적도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
웰킨 : 과연.
그럼 공주를 반드시 구출하자!
-----------------------------------------
(에델바이스를 조작시.)
이사라 : 오라버니, 장갑차의 헤드라이트가 보여요.
웰킨 : 그렇군, 저 라이트는
장갑차의 위치와 방향의 실마리가 되겠구나!
(에델바이스로 장갑차를 포격시)
웰킨 : 아뿔사! 포격으로 장갑차가 대파해버렸다!
이걸로 안쪽의 코데리아 공주는...
-----------------------------------------
웰킨 : 작전종료! 재빨리 코데리아 공주를 구조한다!
----------------- The July Incident 6 -------------------
웰킨 : 코데리아 공주!
상처는 없으십니까?
코데리아 : .....괜찮습니다.
아리시아 : 다행이다...
로지 : 그렇다쳐도 공주님이란건 고생스럽구나.
가리아란 나라를 혼자의 몸으로 짊어져야 하니.
라르고 : 이봐 로리! 공주님을 향해서 어느 정도 실례인지 아는거냐!
공주 : 아니오, 괜찮습니다....
그 분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니까....
발큐리아로서 이 가리아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저의 숙명인 겁니다.
웰킨 : .....
공주는 그저 도망치고 계시는 것 뿐이지 않습니까?
코데리아 : 에?
웰킨 : 모든 것을 [숙명]으로 떠넘기고
자신의 의지를 가지는 것으로부터 도망가고 있지 않습니까?
라르고 : 어이, 웰킨!
너까지 무슨 말을 꺼내는 거야!
웰킨 : 이 세계의 생명체들은 모두 자신들의 생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고있습니다.
생명체들은 각양각색의 지혜를 구사하며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하고있습니다.
그 살려고 한다는 [의지]야 말로.....
생명체만이 가진 아름다움이 아니겠습니까.
공주 : ........
웰킨 : 공주는 숙명을 짊어진
발큐리아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운명이나 관례도
중요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인생을 살려고 하는
[의지]를 버리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라르고 : 어이 웰킨, 적당히 하지 않겠나!
공주 : ....당신이 말한대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망쳐 온 걸지도 모릅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혈통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에서.
라르고 : 코...코데리아 공주....
코데리아 : 똑바로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 있는 당신이
굉장히 부럽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한번쯤.....생각해 보고 싶군요.
자신의 의지로.
고맙습니다 균터 소위.
웰킨 : 아니요....
코데리아 : 아....
로지 : 오, 공주님도 배가 고파지면
꼬르륵 거리는군!
코데리아 : 저..저기...
웰킨 :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도 인간의 몸이 가진
생물체로서의 지혜의 하나에요.
아리시아, 뭔가 먹을 만한게 있어?
아리시아 : 맡겨줘!
오늘 구운 시나몬 빵을 가져 왔으니까!
여기요 코데리아 공주!
코데리아 : 예, 감사합니다.
처음 먹어 보는 거지만
정말 맛있네요.
아리시아 : 아하하, 다행이네요!
웰킨 : 그럼,
제7소대 란도그리즈에 귀환 한다!
----------------- The July Incident 7 -------------------
연방에 의한 코데리아 공주 납치를
미연에 방지한 의용군 제7소대.
그 대장으로 있는 웰킨 균터는
코데리아 공주 구출의 공적을 인정받아
가리아공국 훈공장을 수여받게 되었다.
~ 이레누 코아 [가리아 전선기] ~
볼그 : 웰킨 균터 소위, 앞으로!
웰킨 : 옛!
볼그 : 귀하의 이번 공적을 기리어
공국훈공장을 수여한다.
코데리아 공주 균터 소위에게
훈장을 하사하여 주십시오.
코데리아 : 예.
균터 소위, 축하드립니다.
웰킨 : 감사합니다.
코데리아 : 그로부터 아직 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리아 공국의 공주로서, 그리고 하나의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건지를.
웰킨 : .....그렇습니까.
코데리아 : 그리고 저의 의지로
관례를 바꾼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의 식사 식단에
시나몬 빵을 넣게 했습니다.
웰킨 : 아리시아가 기뻐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볼그 : 균터 소위!
사담을 삼가지 않을까!
웰킨 : 옛! 실례했습니다.
볼그 : 이걸로 서훈식을 종료한다.
공주, 끝으로 말씀을 내려 주시지요.
코데리아 : ......균터 소위.
이후로도 우리 가리아에의 충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웰킨 : 옛!
코데리아 : 균터 소위.... 면목이 없군요.
당신에게는 아직 전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죽지말아 주세요.....
----------------- The July Incident 8 -------------------
할디오 : 웰킨, 들어갈게.
웰킨 : 그래, 들어와.
할디오 : 오오, 이것이 훈장인가. 굉장하군!
이번은 너의 공로 였었으니까.
웰킨 : 아니, 우연이야.
할디오 : 그런데 신문은 봤어?
공주의 유괴 사건은 어디에도 실려 있지 않아.
에레트에게 들었는데 아무래도 볼그로 부터
이번 사건을 보도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은 것 같아.
웰킨 : 압력....어째서지?
할디오 : 이번 사건이 드러나와 버리면
가리아와 연방의 관계가 악화되어버려.
지금의 가리아는 제국과 싸우는 것만으로도 고작이다.
연방과의 일을 대비할 수 있는 힘은 없지.
거기에다 사건에 대한건 묵살되어 표면상으로는 이후로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 하겠지.
웰킨 : 그렇군.....
할디오 : 웰킨.... 나는 통감했다.
가리아가 얼마나 약한 입장인가..라는 것을.
긴 역사 속에 수많은 소국이
대국에 삼켜져 사라졌다.
힘이 없는 나라는 힘을 가진 나라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어.
그것이 역사의 진실이지.
이 가리아도 그 예외가 아니야.
그럼에도 불구 군대 조차도 튼튼하지 않다.
웰킨.....
이 나라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웰킨 : 할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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