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노르웨이인이 이야기하는 복지국가 노르웨이.jpg

[그림고양이]

근데 쟨 그럼 여기 왜 온거죠 ㅋㅋ

한 해에 번 돈은 저축할 필요없이 그냥 다 쓰면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냥 놀러왔나..

[치비™]

노후나 교육이나 의료 등 인생단위에서 큰 돈이 들어가는 치명적이고 예외적 지출에 대한 부감감이 없어서 행복도도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유롭고, 사업의지가 약한 것 처럼 보이지요??
네. 사실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런게 아니고, 그중에서도 사업의지를 가진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의 사업성공율이 굉장히 높은 나라가 노르웨이입니다.

왜냐구요??

세상에 믿을수 없는 오만가지를, 때와 장소를 따지지 않고 팔기위해서 애쓰는 중국 아시죠?
행동만 보면, 전 국민이 사업의지가 존나 충만해요.
그런데 성공율은 굉장히 낮아요.
또한 중국인들의 사업의지는 생존위기감 때문에 발생해요.

노르웨이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인생이 보장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없지만

사업의지를 가진 사람이 고민해야 할 것이 굉장히 적어요.
그냥 벌려놓고 부딪히면 되는거에요.
실패해도 인생은 보장되어있으니까.
그렇게 실패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아요.

그리고 또 도전합니다.
다시 도전하지요.

이게 노르웨이의 높은 사업성공율의 이유입니다.
인생이 보장되어있고, 인생에서 치명적 큰 지출들을 복지가 담당하고 있으니까
무언가 도전 할 때,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수준의 도박을 할 필요가 없는거에요.

결론 :
대부분 느긋하게 자기 일만 충실히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나라인거 맞는데
바로 그런 환경이
사업의지를 가진 사람이 높은 확율로 사업성공을 하도록 하는 나라

[루리웹-56611332]

단, 인구가 엄청 적어야하고

자원이 엄청 많아야합니다.

[치비™]

루리웹-56611332 (pms4***) //
그런 특수성만 따진다면
유전을 가진 아프리카 소수국가들 중에서도 노르웨이같은 샘플이 있어야 합니다.
적은인구와 많은 자원이 경제적 윤택함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국민이 잘 살고 행복한 나라가 만들어지기 위한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은 아니라는 거에요.

노르웨이 말고도 그러한 샘플이 하나 있기는 있어요
산유국 카타르요.

사실, 카타르만 따진다면, 주변의 더 입지가 좋은 산유국들도 있습니다만
카타르만 유독 인구가 적고 자원이 많은건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왜 그중에 카타르만 압도적으로 국민이 잘 살고있을까... 그 차이가 뭘까...

이걸 생각해보게끔 하는게 제가 바라는겁니다.

[잉잉여!]

좋긴 좋네

사족대로 한국엔 왜 온거지...?

[brengun]

심심해서?

[그림고양이]

심심해서 한국말 공부까지 하고..

[게임소녀 유하나]

자원탓 자원탓하는데
결국엔 자원이고 나발이고 그걸 가지고 운영하는 놈들의 인성이 좋아야 잘 굴러가는거지...
아프리카가 왜 지금까지 시궁창인지 모르는건가...

우리나라도 일제시대 이전에 자원이 좀 있었는데
일제시대 겪으면서 일본을 비롯한 미국,영국,프랑스 등등 열강들한테 다 뜯겼지

[quinz]

인성이 덜 된 국민이면 백날 돈많아봤자 한쪽으로 쏠린다

[프로스트 소울]

저거 보니까 미국인 독일인 전부다 노르웨이 부러워하는 눈빛이 가득하더군..
그러면 말다했지; 독일인이 부러워하는 나라인데

[별 감정사]

자원개발 회사를 국영기업으로 해서 이 이익금국가를 위해 쓰면 노르웨이처럼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석유회사가 민영화 되고 개인기업이 되면..노르웨이 같은 복지국가는 절대로 될 수 없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적절하게 섞어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노력.
그렇게 해야만 복지국가를 유지할 수 있다

80년대 이디오피아국민들이 기아에 시달리며 굶어죽는 일이 벌어질때

이디오피아의 농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농산물이 생산되서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었다
잉여생산물조차 자국의 국민들에게 전혀 돌아가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