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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대 저그 결승전도 재미있다" GSL 미디어데이

조회수 5693 | 루리웹 | 입력 2013.03.06 (18:03:00)
[기사 본문]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약자)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3월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신노열(저그, 삼성전자 칸 소속),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강동현(저그, 아주부 소속), 아주부 임성춘 감독이 참가했다.

GSL 결승전 미디어 데이는 GSL 결승전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감독들이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로, 보통 GSL 결승전이 열리기 2~3일 전에 실시된다. 미디어 데이에서 양 선수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자유의 날개로 펼쳐지는 마지막 결승전인 만큼, 꼭 우승하겠다"며 "스타2: 자유의 날개에서는 저그 대 저그라도 다양한 경기 양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팬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 선수는 모두 GSL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 처음이다. 또한 강동현 선수의 소속팀인 아주부는 스타2 팀을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소속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삼성전자 칸 입장에서는 스타2로 펼쳐지는 대회에서 소속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간 것은 처음이다. 처음 경험하게 될 결승전에 대해 신노열 선수는 "1세트는 긴장될 것 같다. 1세트만 지고 나머지 세트를 모두 승리하겠다"고 말했고, 강동현 선수는 "원래 긴장을 잘 안한다. 사람들이 많은 무대에서는 오히려 더 집중이 잘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결승전이 저그 대 저그로 펼쳐지는 것에 대해서 아주부 임성춘 감독은 "스타2: 자유의 날개 경기를 계속 봐왔는데, 저그 대 저그 경기도 생각보다 재미있더라. 결승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아주부 강동현 선수는 "스타2: 자유의 날개는 저그 대 저그에서 다양한 경기 양상이 나온다"며 "걱정하지 마시고 결승전 현장에 오셔서 즐기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GSL 결승전은 오는 3월 9일 서울시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하는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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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아주부 임성춘 감독, 아주부 강동현 선수,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Q.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결승전 무대에 서봐야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아주부 임성춘 감독: 아직 스타2 팀을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결승전에 올라간 것 같습니다. (웃음) 분위기도 최고조에 올라 있어서 우승까지 할 것 같은데, 우승까지 하면 감당이 안될 것 같습니다. (웃음) 저는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가려고 했는데, 강동현 선수가 너무 급하게 결승전에 진출해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우승하게 되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승하면 앞으로 3-4 달 동안은 다른 선수들이 못해도 실망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스타2: 자유의 날개로 펼쳐지는 마지막 결승전에 나가게 되서 뿌듯하고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저희 팀 입장에서는 스타2: 자유의 날개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라 기분이 남다릅니다.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좋은 결과 내고 싶습니다. 제가 많은 결승전을 해봤는데,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서...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를 최대한 도와주는 것입니다.


Q. 주변 선수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있나요?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저희 팀 선수들은 당연히 제가 우승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자신 있습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저희 팀에는 준우승자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장난이 섞인 '압박'을 받았습니다.(웃음) 준우승 계보를 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결승전 상대에 대해 평가하자면?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강동현 선수 경기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만, 주위 분들은 강동현 선수가 잘한다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준비도 많이 하신다고 알고 있어서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동현 선수는 다양한 패턴을 잘 사용하십니다. 다채로운 면이 있긴 하지만 준비해온 것에서 벗어나면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협회 선수들이 스타2로 넘어왔을 때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신노열 선수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켜보고 있었고, 스타일도 좀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기실에서는 신노열 선수가 저에 대해서 계속 칭찬을 하다가 나중에 '그래도 내가 이길 것 같다'라고 마무리 하더라구요. (웃음) 참고로 제가 신노열 선수와 경기한 적이 있었고, 그 때는 제가 이겼습니다.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저도 그 경기가 기억납니다. 그 당시 저는 저그 대 저그를 잘 못했습니다. 그 때와는 상황이 완전 달라서 그 때 졌다는 것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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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아주부 강동현 선수,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Q. 결승전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자면?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매 경기가 쉬워서 별로 기억이 남는 경기가 없었습니다. 강동현 선수는 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8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프로게이머 생활하면서 가장 떨렸고 긴장됐었습니다.


Q. 양 선수 모두 GSL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처음입니다. 결승전은 큰 무대에서 진행되는 만큼 무대에서 얼마나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느냐가 큰 변수가 됩니다. 양 선수는 결승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돌아보면 저는 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결승전에서는 1세트가 가장 떨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1세트만 지고 나머지 경기를 다 이길 생각입니다. 다전제에서는 보통 1세트에서 손이 잘 안풀려서 잘 안되고, 그 다음부터는 잘 되더라구요.

아주부 강동현 선수: 저는 긴장을 잘 안합니다.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집중이 더 잘되더라구요. 결승전에서는 아마도 연습할 때보다 더 잘할 것 같습니다. 만약 신노열 선수가 1세트를 지면 제가 4 대 0으로 우승할 것입니다.


Q. 결승전이 저그 대 저그라서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인지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실력이 없는 사람이 결승전에 올라오면 허무하게 끝납니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끼리 붙으면 좋은 경기가 나옵니다. 저희가 잘 하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입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스타2: 자유의 날개에서는 저그 대 저그도 빌드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래서 저그 대 저그도 충분히 재미있는데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걱정 안하시고 그냥 오셔서 즐기시면 됩니다.


Q. 결승전에서 가장 중요한 세트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매 세트가 모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트까지 가면 너무 떨릴 것 같아서 그 전에 끝내겠습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서로 치열하게 하다보면 마지막 세트에서 누가 더 배짱 좋게 하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양 팀 감독님들은 선수가 우승하면 어떤 포상을 주실 예정인가요?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우승한다고 해서 뭘 해준다기보다는 신노열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게 한 턱 내기로 했습니다. 물론 계약서상 인센티브 같은 것은 있는데 그 내용은 대외비입니다. 그리고 우승한다고 신노열 선수에게 휴가를 줄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감독님 말씀이 맞습니다. 모든 것에 동의합니다.

아주부 임성춘 감독: 저희 팀 선수들은 연습을 알아서 잘 조절하고 있어서, 3일 쉬고 싶다 혹은 일주일 쉬고 싶다 해도 받아들이겠습니다. 한 달도 고려해보겠습니다.(웃음)

아주부 강동현 선수: 딱히 원하는 건 없습니다. 우승하면 제가 좋은 거라서...나중에 쉬고 싶을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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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아주부 임성춘 감독, 아주부 강동현 선수



Q. 6산란못(극초반에 저글링을 생산해서 바로 공격을 가는 전략) 전략도 사용할 예정인가요?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모든 전략을 다 활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6산란못 전략을 하려면 얼굴에 철판도 깔아야 하고 심장도 강해야합니다. 단련해서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심장이 떨려서...(웃음) 결승전에서는 장기전 준비하지 않고 6산란못 전략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아주부 강동현 선수: 상황에 따라서 올인이면 올인 운영이면 운영 제가 선택할 생각입니다. 신노열 선수가 6산란못만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다 막을 껍니다. 결승전이 빨리 끝나진 않을 것이니 많이 보러 오세요.


Q. 임성춘, 김가을 감독은 프로게이머로써 우승-준우승도 해보셨습니다.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결승전은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그 날 선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노열 선수는 성격이 베짱도 좋고 자신감도 좋고 시크한 스타일이라 결승전에서는 긴장 안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아주부 임성춘 감독: 저희 팀에는 준우승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강동현 선수는 우승할 겁니다. (웃음)


Q. 결승전 현장에서 선수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서 무엇을 하실 것인가요?


아주부 임성춘 감독: 강동현 선수는 긴장을 잘 안합니다. 딱 봐도 믿음직스럽지 않나요.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신노열 선수는 잘 할 것 같습니다. 스타일이나 성향이 스타2: 자유의 날개와 잘 맞고 베짱도 있고 무대에서 긴장을 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결승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봐도 우승을 한 3-4번 해본 선수 같습니다.


Q. 최근 전병헌 의원이 KeSPA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정치인이 e스포츠 관련 단체의 수장이 됐다는 사실이 선수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높으신 분이니까 선수 입장에서는 무조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저희가 말 안해도 알아서 e스포츠를 발전시켜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씀해주세요.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스타2: 자유의 날개로 펼쳐지는 마지막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되면 제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꼭 우승하겠습니다.

아주부 강동현 선수: 이번 결승전이 여러 가지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경기를 준비하는 것 보다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타2: 자유의 날개 마지막 결승전이니까 멋지게 경기하고 우승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했는데, 개인리그에서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아주부 강동현 선수: 일단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팬분들이 많이 떠나셨습니다. 지금 결승전에 올라온 것을 보고 '거품'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번 결승전에 오셔서 거품인지 아닌지 확인해주세요. 꼭 와주셔서 결승전을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아주부 임성춘 감독: 스타2를 지켜보니까 저그 대 저그 전이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최고의 선수 2명이 붙는 결승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스타2: 자유의 날개로 펼쳐지는 마지막 결승전입니다.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재미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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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사회를 본 곰TV 이현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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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아주부 강동현 선수,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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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ruliweb.com
보도자료   press@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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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이런 과분한 관심 덕분이죠
13.03.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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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스1 때 저저전, 테테전보다 스2 저저전, 테테전이 볼만하긴 한데 스2에선 프프전 이라는 함정이..;;
13.03.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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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스2 프프전은 1,2 합쳐서 최악의 종족전 --; | 13.03.06 2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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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댓글이 1개밖에 없네
13.03.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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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족전은 테테전이 재밋는데 저저전도 썩.. ㅠㅠ 헐 칼날여왕님 뽀얗게 나오니까 배우 김정은 같으셔 ㅋㅋ
13.03.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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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개밖에없네요 ㄷㄷㄷㄷ
13.03.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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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가을이 왔었네
13.03.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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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전이 스피디 하고 초반부터 피말리게 밀당해서 재미짐
13.03.0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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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체 어떻게 아직까지도 대회가 유지되고 있는건지 이유가 궁금할 지경이네... 이거 억지로 블리자드가 끌고 가는거아님?
13.03.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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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이런 과분한 관심 덕분이죠 | 13.03.07 0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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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의 노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쇼. 롤이 흥하면서 스2판세가 줄어들면서도 그래도 GSL은 그럭저럭 잘 나가고 있습니다. | 13.03.07 01: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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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가 밀어주는거지...그리고 예전에 막 인텔이니 뭐니하면서 스폰이 붙어도 생각보다 방송사가 버는돈은 얼마안된다함...홀스가 그러던디 | 13.03.07 10: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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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김가을은 e스포츠 감독중에 제일 수명길고 현재까진 제일 능력있는듯
13.03.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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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전 결승전 생각하니 임재덕선수 vs 황강호선수 생각나네 ㅋ(최근 GSL이나 스타리그 잘 안봐서 잘 모르지만) 그떄 황강호선수 맨붕 당하는거 생각만 났는데 ㄷㄷ
13.03.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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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 재밌나? 재미없던데
13.03.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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